하나님의 심판/ 11월10일/목

조회 수 1840 추천 수 0 2011.11.09 23:08:16

 

에스겔 7:14-27

14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준비하였을지라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나니 이는 내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이르렀음이라

15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이 있어서 밭에 있는 자는 칼에 죽을 것이요 성읍에 있는 자는 기근과 전염병에 망할 것이며

16 도망하는 자는 산 위로 피하여 다 각기 자기 죄악 때문에 골짜기의 비둘기들처럼 슬피 울 것이며

17 모든 손은 피곤하고 모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

18 그들이 굵은 베로 허리를 묶을 것이요 두려움이 그들을 덮을 것이요 모든 얼굴에는 수치가 있고 모든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며

19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물 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내리는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의 걸림돌이 됨이로다

20 그들이 그 화려한 장식으로 말미암아 교만을 품었고 또 그것으로 가증한 우상과 미운 물건을 만들었은즉 내가 그것을 그들에게 오물이 되게 하여

21 타국인의 손에 넘겨 노략하게 하며 세상 악인에게 넘겨 그들이 약탈하여 더럽히게 하고

22 내가 또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돌이키리니 그들이 내 은밀한 처소를 더럽히고 포악한 자도 거기 들어와서 더럽히리라

23 너는 쇠사슬을 만들라 이는 피 흘리는 죄가 그 땅에 가득하고 포악이 그 성읍에 찼음이라

24 내가 극히 악한 이방인들을 데려와서 그들이 그 집들을 점령하게 하고 강한 자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그들의 성소가 더럽힘을 당하리라

25 패망이 이르리니 그들이 평강을 구하여도 없을 것이라

26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서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책략이 없어질 것이며

27 왕은 애통하고 고관은 놀람을 옷 입듯 하며 주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이스라엘 사람들은 대대로 에스겔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었을 겁니다. 가슴이 시릴 정도로 비판하는 예언은 정말 듣기 싫은 겁니다. 한번 쯤 귀를 기울일 수 있어도 반복되면 짜증이 납니다. 이스라엘은 그래도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그대로 인정한 겁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성입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을 심판의 주체로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피할 길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파괴됩니다. 그 어디에서도 구원의 손길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이 26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선지자에게서 묵시를 구할 수 없고,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지며, 장로에게는 책략이 없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27절에도 이어집니다. 왕이 애통하고 고관은 놀라고, 주민들의 손은 떨릴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중으로부터 왕에 이르기 까지, 세속 권력으로부터 종교 지도자들에게 이르기 까지 아무도 이스라엘 민족을 이 심판에서 건져낼 자가 없으며, 어떤 대안을 제시할 자도 없습니다. 총체적 난국입니다. 에스겔은 이런 심판의 목적을 6장에서 한번 말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여호와인줄 알게 하려는 것이었다고 다시 강조합니다. 결국 이들이게 심판이 임한 이유는 하나님을 여호와인줄 몰랐거나 인정하지 않았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들이 노골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배신한 것은 아닙니다. 나름으로 종교생활은 했습니다. 그러나 중심에 여호와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예언자들은 민족 멸망의 원인을 바로 병든 신앙에서 찾은 겁니다.

 

     주님,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기 이전에 하나님을 여호와로 안지 못한 것을 두려워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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