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의 절규/ 11월14일/월

조회 수 1942 추천 수 0 2011.11.13 23:20:03

 

에스겔 11:1-13

1 그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서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그 문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 있는데 내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고관이라

2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3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지니라

5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6 너희가 이 성읍에서 많이 죽여 그 거리를 시체로 채웠도다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성읍 중에서 너희가 죽인 시체는 그 고기요 이 성읍은 그 가마인데 너희는 그 가운데에서 끌려 나오리라

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이르게 하고

9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에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10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11 이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아니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에 고기가 되지 아니할지라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변경에서 심판하리니

12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

13 이에 내가 예언할 때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기로 내가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하니라

 

     지금 에스겔은 끔찍한 환상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다가 가위에 눌려본 적이 있으신가요? 에스겔이 바로 그 짝입니다. 그는 예언하는 중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에스겔은 아마 블라댜를 알고 있었을 겁니다. 하나님이 그를 불의한 자로 규정하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들을 치는 예언을 하라는 말씀을 하나님께로부터 들었습니다. 에스겔은 견딜 수 없었을 겁니다. 자기가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책망을 들어야 하고, 자신이 그의 징벌에 대한 예언을 해야 했으니 말입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블라댜를 치는 예언을 해야만 할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용서를 구해야 할까요?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예언을 하는 중에 블라댜가 죽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그는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13절) 블라댜에게 문제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그런 사람까지 다 죽어야 한다면 누가 살아남을 수 있단 말인가요. 에스겔은 그런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끔찍한 재앙이 예루살렘에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무도 이런 상황을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과 사람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사람입니다. 대중들은 하나님의 뜻을 잘 모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해도 그것을 선포할 뿐이지 하나님의 심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 괴롭습니다. 에스겔의 절규가 우리 귀에 생생합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죄로부터 돌아서게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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