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사죄/ 2월9/ 목

조회 수 1564 추천 수 0 2012.02.08 22:57:41

 

눅 7:36-50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위 구절은 평판이 좋지 않은 여자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사건입니다. 사람의 선입견은 변하기 힘듭니다. 이 여자는 동네에서 완전히 나쁜 여자로 찍혀 있었습니다. 그런 여자의 행동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여자의 사랑이 많은 것은 죄를 많이 용서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한다고도 하셨습니다.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함을 받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 마음의 빚도 진 게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도 인색하기 마련입니다. 죄가 많은 사람은, 그리고 그것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이 이 여자에게 “네 죄 사람을 받았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사죄를 직접 말씀하신 적은 흔하지 않습니다. 중풍병자에게 하신 적이 있습니다. 사랑은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얼마나 깊이 깨닫느냐에 달려 있는 게 아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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