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누군가/ 2월11/ 토

조회 수 1779 추천 수 0 2012.02.11 08:10:15

 

눅 8:16-25

16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1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19 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20 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가던 제자들이 광풍을 만났습니다. 잠이 드셨던 예수님이 깨어나 광풍을 꾸짖자 잔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사건일까요? 예수님이 광풍을 꾸짖었다고 했지만 실제로 꾸짖으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도만 하신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고대인들은 바다를 다스리는 신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신을 달래야만 바다가 잔잔해집니다. 예수님은 달래지 않고 꾸짖으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바다의 신까지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려는 것이겠지요. 어쨌든지 제자들을 비롯해서 초기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에게 하나님과 동일한 권능이 있었다고 믿었습니다. 그것이 광풍을 잔잔하게 한 사건으로 묘사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디서 예수님의 권능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존재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답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신학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새로운 인식론적 차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변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중심 질문은 이렇습니다. 그는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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