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 집/ 1월25일/수

조회 수 1635 추천 수 0 2012.01.24 23:25:28

 

눅 2:39-52

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위 구절에는 예수님이 열두 살 때에 일어난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부모와 함께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갈릴리 나사렛에서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성지순례입니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일년에 몇 차례에 걸쳐서 예루살렘을 순례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부모는 어린 예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성전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율법 선생들과 대화하고 있는 예수님을 발견했습니다. 예수님은 걱정하는 부모를 보고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 모르셨는가 하고 대답했습니다. 이것도 역사적 사실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초기 기독교가 예수님의 정체성을 이런 에피소드로 담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식했습니다. 이런 인식에 근거해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아들로 삼으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개념은 구약성경에도 있긴 하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에 의해서 고유한 하나님 인식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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