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세우시는 분/ 1월7일/토

조회 수 1807 추천 수 0 2012.01.06 23:34:44

 

시편 127:1-5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위 시편기자는 하나님 없이 행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노래합니다. 2절에 따르면 근면한 삶도 헛된 것입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오늘 우리는 이런 가르침과는 전혀 다르게 생각합니다. 남이 잘 때 깨어서 공부 열심히 하고, 일도 많이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남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그것을 기독교 신앙이라고도 말합니다. 시편기자는 그런 수고도 헛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무엇이 진실일까요? 이런 말을 이해하려면 영적인 깊이를 좀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여호와가 함께 하신다는 게 무엇이냐 하는 질문입니다. 여호와가 함께 하지 않으면 인간의 모든 일이 헛된 것이라고 말했으니까요. 여호와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언급이 2절에 나오는데, 잠을 잘 자는 게 증거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시편기자가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본다면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주어집니다. 그와의 신비로운 일치가 바로 그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예수의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모든 수고는 헛된 겁니다.

 

     주님, 공연한 것에 우리의 삶을 소진하지 않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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