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12월3일/토

조회 수 1639 추천 수 0 2011.12.02 23:20:44

 

에스겔 20:10-26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고

11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12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

13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반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준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으므로 내가 이르기를 내가 내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에게 쏟아 멸하리라 하였으나

14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달리 행하였었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본 나라들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15 또 내가 내 손을 들어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에게 허락한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지 아니하리라 한 것은

16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따라 나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나의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음이라

17 그러나 내가 그들을 아껴서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하지 아니하였었노라

18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조상들의 율례를 따르지 말며 그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19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나의 율례를 따르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고

20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

21 그러나 그들의 자손이 내게 반역하여 사람이 지켜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따르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더럽힌지라 이에 내가 이르기를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내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내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으나

22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내 손을 막아 달리 행하였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본 여러 나라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23 또 내가 내 손을 들어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을 이방인 중에 흩으며 여러 민족 가운데에 헤치리라 하였나니

24 이는 그들이 나의 규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율례를 멸시하며 내 안식일을 더럽히고 눈으로 그들의 조상들의 우상들을 사모함이며

25 또 내가 그들에게 선하지 못한 율례와 능히 지키지 못할 규례를 주었고

26 그들이 장자를 다 화제로 드리는 그 예물로 내가 그들을 더럽혔음은 그들을 멸망하게 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였음이라

 

     에스겔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운명이 왜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졌는지를 설명하는 중입니다. 그것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제치고 이스라엘을 멸망하게 한 다른 신이 있다는 말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선지자가 찾은 대답은 이스라엘의 죄입니다. 그 죄로 인해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징벌을 내리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죄는 뿌리가 깊습니다. 어제 말씀에서는 애굽에서 이미 그런 행태를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들을 멸망시키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지 않고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이뻐서가 아니라 여호와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겔 20:9) 그랬습니다. 이게 에스겔의 역사관입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 후 광야에서도 역시 죄를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를 내리시려다가 손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내 이름을 위하여’입니다.(겔 20:22)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벌을 내리기도 하고, 거두기도 한다는 에스겔의 예언은 억지 주장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전제군주로 묘사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성서사상의 깊이로 들어가야 합니다.

 

     주님,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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