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한 손과 편 팔/ 12월4일/주일

조회 수 2043 추천 수 0 2011.12.03 22:31:03

 

에스겔 20:27-39

27 그런즉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 조상들이 또 내게 범죄하여 나를 욕되게 하였느니라

28 내가 내 손을 들어 그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였더니 그들이 모든 높은 산과 모든 무성한 나무를 보고 거기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노하게 하는 제물을 올리며 거기서 또 분향하고 전제물을 부어 드린지라

29 이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다니는 산당이 무엇이냐 하였노라 (그것을 오늘날까지 바마라 일컫느니라)

30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조상들의 풍속을 따라 너희 자신을 더럽히며 그 모든 가증한 것을 따라 행음하느냐

31 너희가 또 너희 아들을 화제로 삼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오늘까지 너희 자신을 우상들로 말미암아 더럽히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겠느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32 너희가 스스로 이르기를 우리가 이방인 곧 여러 나라 족속 같이 되어서 목석을 경배하리라 하거니와 너희 마음에 품은 것을 결코 이루지 못하리라

3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반드시 다스릴지라

34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여러 나라에서 나오게 하며 너희의 흩어진 여러 지방에서 모아내고

35 너희를 인도하여 여러 나라 광야에 이르러 거기에서 너희를 대면하여 심판하되

36 내가 애굽 땅 광야에서 너희 조상들을 심판한 것 같이 너희를 심판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7 내가 너희를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게 하며 언약의 줄로 매려니와

38 너희 가운데에서 반역하는 자와 내게 범죄하는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릴지라 그들을 그 머물러 살던 땅에서는 나오게 하여도 이스라엘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는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려거든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라 그렇게 하려거든 이 후에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지금 에스겔의 논리는 명확합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서 패망의 길을 걷게 된 이 운명은 하나님에 의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억울하다거나 섭섭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자기들 편이라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착각입니다. 에스겔 선지자의 생각에 따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특별히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그들을 선택하기도 하고, 그들의 죄를 벌로 다스리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어디까지 하나님에게 주도권이 있습니다. 개인과 민족에게 일어나는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반드시 다스릴지라.”(33절) 하나님의 손과 팔은 세계를 움직이는 힘입니다. 그 힘의 지배를 받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는 마치 모든 사람이 산소의 지배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산소를 공급하지 않으면 누구나 죽습니다. 하나님의 전능은 독재자들의 전권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무조건 물량적이고 가시적인 힘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능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일어납니다. 그걸 사람은 포착할 수 없습니다. 당시에는 모릅니다. 그러나 지나간 뒤에 알게 됩니다. 마치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이 지난 뒤에 하나님의 등을 보았듯이 말입니다.

 

     주님, 하나님만이 참된 능력자이심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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