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평강/ 12월10일/토

조회 수 1974 추천 수 0 2011.12.09 23:32:38

 

골로새서 1:1-14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7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8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골로새서를 쓴 저자는 이렇게 인사를 합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은혜와 평강은 초기 그리스도교의 전형적인 인사 문구입니다. 당대의 일반 사람들도 그렇게 인사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문제는 아닙니다. 세상의 언어를 신앙적으로 새롭게 해석해서 적용하는 건 좋은 일입니다. 은혜는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은 없습니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믿고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습관에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자기의 능력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잘난 척하기도 하고, 자부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의 자신감이나 자기 신뢰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시대정신은 그게 정도를 벗어날 정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자기 확신에 매몰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은혜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억지로 은혜를 받는 시늉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은혜의 영성에서만 참된 자유와 기쁨이 가능합니다. 그게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평화도 기본적으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평화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단지 싸움이 없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평화를 확장시킬 수는 없습니다. 오늘의 사회를 보십시오. 옛날에 비해서 많은 것을 소유했는데도 불신은 더 깊어갑니다. 은혜와 평화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런 인사를 자주 나눠야겠습니다.

 

     주님, 은혜와 평화의 영을 저희에게 허락해주십시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70 위의 것을 찾으라./ 12월15일/목 2011-12-14 2002
469 자학 종교/ 12월14일/수 2011-12-13 2062
468 그리스도의 할례/ 12월13일/화 2011-12-12 2018
467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12월12일/월 2011-12-11 1789
466 골로새서의 기독론/ 12월11일/주일 2011-12-10 2691
» 은혜와 평강/ 12월10일/토 2011-12-09 1974
464 선지자의 반역/ 12월9일/금 2011-12-08 1750
463 예루살렘의 가증한 일/ 12월8일/목 2011-12-07 1743
462 바벨론 왕의 칼/ 12월7일/수 2011-12-06 2043
461 분노의 여호와/ 12월6일/화 2011-12-05 2304
460 비유로 말하는 에스겔/ 12월5일/월 2011-12-04 1788
459 능한 손과 편 팔/ 12월4일/주일 2011-12-03 2043
458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12월3일/토 2011-12-02 1638
457 애굽의 우상들/ 12월2일/금 2011-12-02 2575
456 에스겔의 애가/ 12월1일/목 2011-11-30 2236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