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할례/ 12월13일/화

조회 수 2018 추천 수 0 2011.12.12 23:30:10

 

골로새서 2:6-2:15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위 구절은 육체의 할례와 그리스도의 할례를 대립적으로 비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할례는 손으로 하는 할례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할례라고 합니다.(11절)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시였습니다. 유대인들은 그것을 자랑했습니다. 초기 그리스도교는 유대교로부터 그런 요구를 끊임없이 받았습니다. 초기 그리스도교의 분열도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유대 그리스도교는 이방 그리스도교에게 할례를 강요했고, 이방 그리스도교는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두 그리스도교는 분열되었고, 각자의 길을 갔습니다. 세월이 흘러 유대 그리스도교는 유대교에 합류되었고, 이방 그리스도교만 역사에 살아남았습니다. 이방 그리스도교 전통이 지금 골로새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몸의 할례를 거부하고, 그리스도의 할례에 집중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할례는 ‘육의 몸을 벗는 것’이었습니다. 육의 몸을 벗는다는 것은 사람이 이루는 업적을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가르침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16절 이하에 따르면 당시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문제, 절기 문제에 찌들어 있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손 없는 날’을 찾는 것과 비슷합니다. 세상의 인정을 받아서 출세해야 한다는 강요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와의 연합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골로새서가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게 그리스도의 할례입니다. 이것이 왜 진리인지를 실제로 아는 사람들은 전혀 새로운 차원의 깊이에서 살아갑니다.

 

     주님, 우리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은 사람들임을 믿습니다. 그 길을 꾸준히 가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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