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성취/ 11월17일/목

조회 수 1955 추천 수 0 2011.11.16 23:12:22

 

에스겔 12:17-28

17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너는 떨면서 네 음식을 먹고 놀라고 근심하면서 네 물을 마시며

19 이 땅 백성에게 말하되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주민과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그들이 근심하면서 그 음식을 먹으며 놀라면서 그 물을 마실 것은 이 땅 모든 주민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땅에 가득한 것이 황폐하게 됨이라

20 사람이 거주하는 성읍들이 황폐하며 땅이 적막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2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 인자야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기를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 하는 너희의 이 속담이 어찌 됨이냐

2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속담을 그치게 하리니 사람이 다시는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이 속담을 사용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고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날과 모든 묵시의 응함이 가까우니

24 이스라엘 족속 중에 허탄한 묵시나 아첨하는 복술이 다시 있지 못하리라 하라

25 나는 여호와라 내가 말하리니 내가 하는 말이 다시는 더디지 아니하고 응하리라 반역하는 족속이여 내가 너희 생전에 말하고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2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말이 그가 보는 묵시는 여러 날 후의 일이라 그가 멀리 있는 때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하느니라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아니할지니 내가 한 말이 이루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28절에서 에스겔은 여호와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외쳤습니다.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주민들이 포로가 된다는 사실에 대한 강조입니다. 말씀의 성취는 당시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역사 전체에 해당됩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바로 그것을 본질로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성취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겉으로는 성취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말씀도 결국은 성취된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볼 눈이 없을 뿐입니다. 예컨대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주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겉으로만 보면 가난한 자는 불행합니다.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기껏해야 동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아니 무슨 수를 써서라고 가난한 자의 운명을 벗어나려고 합니다.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원리입니다. 우리에는 다른 시각이 필요합니다. 포도와 여우 우화처럼 자기의 고달픈 처지를 합리화하려는 게 아니라 실체를 뚫어보는 것입니다. 가난한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불편하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자유롭기도 합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도 이해를 바랍니다.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나 모두 죽습니다. 모든 것을 잃습니다. 누구의 상실감이 더 클까요? 답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죽는 순간에 가난한 자가 행복한 겁니다.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주님의 말씀은 죽을 때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살아있을 때도 물질이 제공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자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궁극적인 진리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주님,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종말에 완성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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