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과 죽음의 길/ 11월29일/화

조회 수 1785 추천 수 0 2011.11.28 23:15:08

 

에스겔 18:1-18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찌 됨이냐

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

4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

5 사람이 만일 의로워서 정의와 공의를 따라 행하며

6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아니하며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며

7 사람을 학대하지 아니하며 빚진 자의 저당물을 돌려 주며 강탈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8 변리를 위하여 꾸어 주지 아니하며 이자를 받지 아니하며 스스로 손을 금하여 죄를 짓지 아니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하게 판단하며

9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진실하게 행할진대 그는 의인이니 반드시 살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가령 그가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아들이 이 모든 선은 하나도 행하지 아니하고 이 죄악 중 하나를 범하여 강포하거나 살인하거나

11 산 위에서 제물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거나

12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학대하거나 강탈하거나 빚진 자의 저당물을 돌려 주지 아니하거나 우상에게 눈을 들거나 가증한 일을 행하거나

13 변리를 위하여 꾸어 주거나 이자를 받거나 할진대 그가 살겠느냐 결코 살지 못하리니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은즉 반드시 죽을지라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4 또 가령 그가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아들이 그 아버지가 행한 모든 죄를 보고 두려워하여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15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도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도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도 아니하며

16 사람을 학대하지도 아니하며 저당을 잡지도 아니하며 강탈하지도 아니하고 주린 자에게 음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17 손을 금하여 가난한 자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변리나 이자를 받지 아니하여 내 규례를 지키며 내 율례를 행할진대 이 사람은 그의 아버지의 죄악으로 죽지 아니하고 반드시 살겠고

18 그의 아버지는 심히 포학하여 그 동족을 강탈하고 백성들 중에서 선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는 그의 죄악으로 죽으리라

 

     에스겔은 위 구절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이렇게 전합니다. 의를 행하면 살고, 불의를 행하면 죽는다는 겁니다. 9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진실하게 행할진대 그는 의인이니 반드시 살리라.” 여기서 ‘내 율례’는 정의로운 삶에 대한 것입니다. 사람을 학대하지 않고, 강탈하지 않고, 벗은 자에게 옷을 주고... 등등입니다. 에스겔만이 아니라 선지자들은 대다수가 이런 정의로운 삶을 하나님의 법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는 곧 당시에도 불평등이, 불의가 횡행했다는 의미입니다. 부의 양극화가 개인 삶과 공동체를 파괴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옛날에 비해서 먹을거리가 풍부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의 양극화는 그치지 않습니다. 힘 있는 자가 없는 자를 강제적으로 억압합니다. 오늘날은 이런 억압이 옛날에 비해서 세련되어서 그 정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더 내려가서 말단 하청 기업 사이에 맺어지는 계약은 대부분 불평등합니다. 에스겔에 따르면 이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은 죽습니다. 불의를 행하지 않는 자들은 삽니다. 과연 그런가요? 겉으로만 보면 이런 말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불의하더라도 힘만 있으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건 죽는 길입니다. 그런 이들은 자기의 힘에, 그것이 돈이든 군사든 불문하고, 점점 더 깊이 빠져듭니다.

 

     주님, 정의를 행하는 사람이 산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살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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