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열린 토론실>입니다. 다비안들의 부담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채>와는 달리, 보다 진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나 주제를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가급적 예의를 갖추시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대화는 다비안을 비롯한 여러 네티즌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자유로운 것이기에 그 방향과 정체성이 반드시 다비아와 일치하지는 않음을 밝혀둡니다.
글 수 253

요즘 날씨가 다시 더워 지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책 한권을 소개 하고저 합니다
이번 여름에 제가 세권의 책을 사서 보고 있는데
그 중에 한권 입니다.
책 제목은' 기독교와 자유주의'
출판사는 크리스챤 출판사 입니다
지은이는 메이천 , 번역은 총신대 김길성 교수님이 했군요.
자유주의는 겉모양은 기독교 같지만 그 실상은 기독교가 아니라고
메이천의 올바른 신앙을 향한 열정의 자세의 필치가, 자유주의의 실상과 그들은
어떤 하나님을 믿고 있는지,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이곳 다비아에는 자신의 신앙문제로 갈등하며
고뇌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메이천이 왜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프린스턴을 빠져 나와야했는지
메이천의 진리를 향한 정신을 알수있게 됩니다
이 책을 보시면 내가 어떤 신앙을 가져야 좋을지,
또한 앞으로 어떤 신앙관으로 믿음 생활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건전하고 올바른 신앙의 정확한 푯대를 접할수 있는 좋은책 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자유주의자 들이 말하는 하나님, 그들이 가르치는 복음이
왜 기독교의 하나님과, 기독교의 복음과는, 다른 하나님, 다른 복음이란걸
잘 이해되도록 설명하고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고 믿음과, 신앙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8-15 00:02)
2008.08.14 15:18:20
저자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메이첸은 유명한 근본주의 신학자지요 신정통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을 똑같이 보는 걸로 아는데요. 우리나라의 근본주의자들에게 바르트는 자유주의 신학자라는 오명을 만들어준 일등공신이기도 하지요 그의 제자 박형룡 교수가 스위스 시골에서 목회하고 있는 바르트를 찾아가 찌질대던 유명한 일화도 있지요 . 암튼 기대되는 책이네요
2008.08.14 15:38:16
지금 제가 공부하는 헬라어 교재가 메이첸 교수가 쓰신 것을 번역한 것인데, 정말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도록 잘 써져 있습니다... 정말 대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교재를 들고 설치다가 몇 번의 실패 끝에 헬라에 재미를 들이게 된 것이 메이첸 교수의 책 덕분인 거 같아요... 신학적으로는 전혀 공감할 수 없으면서도, 그에게 빌붙을 수 밖에 없는 이 딜레마...
2008.08.14 15:43:36
첫날형 이수영교수가 이재철 목사에게 영향을 행세했던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수영목사가 선동적인 설교를 한다지만 그가 성서택스트 풀이 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끼친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08.08.14 22:43:13
메이천과 박형룡... 한국교회 분열의 근본을 제공한 인물들...
지금도 많은 신자들에게 "자유주의"에 대한 허상의 굴레를 덮어씌우고 있는 망령같은 존재들...
똑똑한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아주 싫어하는 인물들입니다.
지금도 많은 신자들에게 "자유주의"에 대한 허상의 굴레를 덮어씌우고 있는 망령같은 존재들...
똑똑한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아주 싫어하는 인물들입니다.
2008.08.14 23:37:30
메이첸도 역시 시대의 인물... 그당시에는 분열이 아마도 교회의 순수성을 지켜나가는 차선이라고 인식했을 수도 있었겠죠.. 문제는 어디까지나 상황에 관계되고 주관적인 것일 수도 있는 것을 객관화 시켜서 메이첸이 했던 분열행위를 그의 제자들이 답습했다는 것... 장로교회가 신학적 이견도 별로 없는데 이렇게 찢어지고 나뉘어진 것에 대해...정말 짜증남... 역시 결론은 그들도 시대의 인물이라는 것.. 우리도 마찬가지 우리가 옳다고 하는 것들이 나중에 후손들이 볼때는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분들이 했던 실수를 무조건 비난하기 보다는 우리라도 진리안에서 말씀안에서 연합하는 움직임이 있어야겠죠
2008.08.14 23:50:48
제가 군대 있을 때 간부들을 대상으로 '해방신학'을 비판하는 정신교육 지시가 내려온 적이 있었지요..
신학 신자도 모르는 이들이 해방신학 비판 공부하는 모습이 참 재미 있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그런 댓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존 웨슬리를 가르치는 신학교에서는 대개 깔뱅신학을 도마 위의 생선같이 난도질 합니다.
그런데 깔뱅의 기독교 강요 같은 책은 전혀 읽지 않게 하지요.
반면 깔뱅신학을 가르치는 신학교에서는 조건반사적으로 웨슬리에게 융단폭격을 가합니다.
물론 웨슬리 표준설교집 같은 책은 있는지도 모르고요.
자유주의 신학이 기독교가 아니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이들은 참 용감한 분들입니다.
자전거 앞 타이어 혹은 뒷 타이어 하나만 진짜 자전거 타이어라고 주장하는 격이니까요.
메이천은 자기 집에서는 어떤 지 몰라도 이웃 집에 가면 어떤 대접을 받을지 모르겠네요.
다비아에 여전히 복음(?)전도 사명을 느끼는 분들이 계신 듯 하군요.
참 재미있습니다.
신학 신자도 모르는 이들이 해방신학 비판 공부하는 모습이 참 재미 있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그런 댓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존 웨슬리를 가르치는 신학교에서는 대개 깔뱅신학을 도마 위의 생선같이 난도질 합니다.
그런데 깔뱅의 기독교 강요 같은 책은 전혀 읽지 않게 하지요.
반면 깔뱅신학을 가르치는 신학교에서는 조건반사적으로 웨슬리에게 융단폭격을 가합니다.
물론 웨슬리 표준설교집 같은 책은 있는지도 모르고요.
자유주의 신학이 기독교가 아니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이들은 참 용감한 분들입니다.
자전거 앞 타이어 혹은 뒷 타이어 하나만 진짜 자전거 타이어라고 주장하는 격이니까요.
메이천은 자기 집에서는 어떤 지 몰라도 이웃 집에 가면 어떤 대접을 받을지 모르겠네요.
다비아에 여전히 복음(?)전도 사명을 느끼는 분들이 계신 듯 하군요.
참 재미있습니다.
2008.08.15 10:36:38

메이천 선생님이 쓰신 저런 책은
기독교와 신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분들에게는
백해무익합니다.
그런 이해가 있는 분들에게는
기독교 원리주의적 근본주의자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기회는 되겠지만요.
이런 책은 레드컴플렉스에 기초한 조선일보의 논설과 비슷하지요.
그들은 툭 하면 '좌파'라는 말을 하거든요.
역사의 깊이를 모르는 순진한 분들이
그런 말을 반복해서 듣다보면 정말 그런가 하고,
세뇌당하고 말 겁니다.
요즘 뉴라이트에서 8.15를 광복절에서 건국절로 바꿔야 한다고
정부에 압박을 가하는 것 같은데요.
비슷한 논조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외면하려는 처사이지요.
말이 옆으로 흘렀군요.
다비아에 저런 책이 추천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재미 있네요.
아직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곧 가을이 올 것 같군요.
기독교와 신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분들에게는
백해무익합니다.
그런 이해가 있는 분들에게는
기독교 원리주의적 근본주의자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기회는 되겠지만요.
이런 책은 레드컴플렉스에 기초한 조선일보의 논설과 비슷하지요.
그들은 툭 하면 '좌파'라는 말을 하거든요.
역사의 깊이를 모르는 순진한 분들이
그런 말을 반복해서 듣다보면 정말 그런가 하고,
세뇌당하고 말 겁니다.
요즘 뉴라이트에서 8.15를 광복절에서 건국절로 바꿔야 한다고
정부에 압박을 가하는 것 같은데요.
비슷한 논조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외면하려는 처사이지요.
말이 옆으로 흘렀군요.
다비아에 저런 책이 추천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재미 있네요.
아직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곧 가을이 올 것 같군요.
메이천 교수의 책이라니 꼭 사봐야겠네요.
성경만 읽기도 버거운데, 왜 이렇게 읽고 싶은 책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일주일에 7권을 책을 몇 달 읽다가 도저히 사역과 학업에서 버텨내지 못하고 몸살이 난 후에 지금은 겨우 일주일에 1~2권 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