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명사는 **으로 처리했음을 양지 바랍니다.
우리교회의 젊은 집사가 저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지난 주의 부흥회를 제 홈페이지에서 신랄히 비판한 게 원인입니다.


집사님...   이곳이 왠지 집사님과 저의 토론장이 될 듯 합니다.
긴 글을 읽으면서 오래전 선배들에게 배우고 함께 고민했던 청년때가 생각납니다.
집사님의 말씀 부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전적 의미의 신학은 기독교의 교리나 신앙에 대하여 체계적, 역사적, 실천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며, 신앙은 굳게 믿어 그 가르침을 지키고 그에 따르는 일 즉 어쩌면 초자연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이라 생각 듭니다.
성경은 처녀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예수를 낳았고 그를 통해 구원 받은 인간들....  
그렇듯 과학적, 이론적, 체계적이지 못할지라도 그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기독신앙인의 기본이라 생각하며 또한 배웠습니다.
수천명의 군중 앞에서 똑같은 말씀으로 설교를 하거나 강연을 하더라도 수천가지의 기준과 해석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교회의 목사가 하나님인 듯 무조건 순종 아니 복종의 생활을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그러한 생활이 잘못되었다고 손가락질 한적도 있지만 그러한 저의 행동 또한 잘못된 행동이더군요...  
잘못 행동하는 목사와 교회를 향해 돌을 던지고 정면으로 대응하고, 순종하지 않고 교회(목사, 성도들)를 혼란하게 만든 후 잘했다는 하나님의 칭찬과 축복, 평안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으로 후회하며 회개하는 생활과 하나님의 징벌을 보았는걸요...  
**교회 당회장 목사님의 목회 방침이 진리를 벗어나지 않고 이단의 해석이 아니라면 전 순종하며 따를 것입니다.
저는 성가대원으로 지휘자인 집사님 말씀과 그 권위를 인정해야 성가대의 본질을 지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예배를 돕는 자리에 설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집사님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고 도전을 한다면...  전 성가대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저로 인해 성가대의 본질을 잃어버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도전이고 불순종 아닌가???  히히히히)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으로 찬양하고 눈물 콧물로 자신의 답답함을 하소연 하며 감정에 호소하는 순간의 강렬함이라 할지라도 지성을 이기지 못할지라도...
그 속에도 하나님의 평안과 사랑의 손길을 맛보았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보호아래 생활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히고 지나가는 순간이라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물권(物權)과 건강을 달라고 수없이 기도하지만 그 기도에 응답 받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일까요? 
저 또한 응답받지 못한 무리중의 한 사람이라 생각되구요..
집사님의 기준과 저의 기준이 다르듯 많은 사람들은 서로의 기준에 맞추어 복받기를 간구하며 목이 터져라 부르짖고, 조용히 조용히 기도도 하며,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 말도 안되는 억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깨닫음의 은혜를 받기도 합니다.
집사님...   기도가 뭘까요?
소록도의 한센병 환자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병이 하나님으로 받은 축복일까요?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큰 뜻이 있을까요?  
과연 그들은 어떤 하나님을 만날까요?
분명한건 한센병은 하늘로부터 내려올 천벌이란 생각뿐...
그런데요...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께 간구하더군요....  
자신의 숨이 끓어지기전 자신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과 자신의 병으로 겸손한 자리에 있게 함을 감사한다고....
전 그들의 외형적이 모습과 저의 모습의 비교하며 주신 건강과, 물질을 감사하였으며 더욱 열심히 봉사하였습니다.
집사님...
저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좀 더 친밀해 진다면 묵상과 침묵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대화할 것이며,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듯 생활 속에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을 찾을 것이며, 예배드리는 마음으로 생활 할 것입니다.

집사님...
저희 가정의 제사장은 “***”이며, 울 **교회 할렐루야 성가대의 제사장은 “*** 집사”이고 **교회의 제사장은 당회장이신 “*** 목사”입니다.
제사장의 생각과 행동 등 모든 것이 저희에게 흐른다고 생각 됩니다.
집사님의 열정이 목사님의 목회방침에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자리에서 저희 성가대의 본질을 지켜주시고 집사님은 **교회의 중직자의 위치에서 잘 이끌어 주신다면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으로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것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또 봐요. **집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