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없는 별들의 바다, 하늘 가득히 펼쳐진 은하수 너머의 광대함에 벅찬 감동을 받고, 백두대간을 달리는 장쾌한 산맥과 숲속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의 아름다움에 찬미를 하며 어린아이의 해 맑은 웃음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면 네 스스로 무신론자라고 강변할지라도 이미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는 줄 알라. 네가 보고 경배한 것은 법의 발현이신 시스템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십계명 제2계명.:
끝 없는 별들의 바다, 하늘 가득히 펼쳐진 은하수 너머의 광대함에 벅찬 감동을 받고, 백두대간을 달리는 장쾌한 산맥과 숲속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의 아름다움에 찬미를 하며 어린아이의 해 맑은 웃음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면 네 스스로 무신론자라고 강변할지라도 이미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는 줄 알라. 네가 보고 경배한 것은 법의 발현이신 시스템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호적인 댓글 매우 감사합니다.
사실 탈주라는 개념은 저의 개념이 아닙니다.
저 역시도 프랑스 현대철학자인 질 들뢰즈의 개념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탈주라는 개념을 가장 잘 공부할 수 있는 것이 그의 저서들인데 읽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그중 대표적이고 총체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 '천의 고원-도서명:천개의 고원'입니다.
이것은 어지간히 철학공부를 전공한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들이 개론적으로 접했던 서양철학사상들을 바탕에 깔고 거두절미한 채 논리를 진행합니다.
그러한 바탕을 정확히 모르고 있으니 책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니체, 푸코, 스피노자 등 서양철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살짝 비켜나갔던 철학자들을 철학사의 중심으로 끌고 오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사상의 흐름에 접속된 이들의 개념도 함께 공부해 가다보면 하나하나 고원에 올라서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저 역시도 매우 힘들고 더디게 진도를 나갔습니다.
아직도 이들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먼저 분명히 이야기 드릴 것은 들뢰즈는 맑스주의자입니다.
그와 그의 사상적 친구이자 공저자인 가타리가 탈주라는 개념을 들고나온 것은 그들이 꿈꾸었던 세상에 대한 문제가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사회주의가 관료화되고 권력화되는 과정을 보면서 그리고 이후 이들이 붕괴되는 과정을 목도하며 통속적마르크스주의로 부터의 탈주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물론 일렇게 현실적인 문제에만 탈주의 이야기를 하고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체계에 대하여 이 탈주를 제기합니다.
유대교를 배반하고 탈주했던 카톨릭이 영토화되고 지충화되면서 종교개혁이라는 탈주를 통하여 개신교가 생성되고 이런 개신교가 이제는 중세의 카톨릭 만큼이나 권력화되어 있음을 목도합니다.
이로부터의 탈주가 그려져야 할 때가 도래했습니다.
새로운 영토를 찾아 떠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그것은 다시금 동일자화 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기관없는 신체화 하는 것입니다.
눈사람님께서 떡진머리님을 아끼시고 정말 사랑하시는 마음이 쓰신 글속에 느껴집니다. 그리고 떡진머리님도 다른 사람의
글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어떤 사람의 글이라도 받아주시고 대답해주시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인생의 경륜과 신앙의
경륜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두분에 비하면 속이 많이 좁은 것 같습니다. 생활이나 신앙면에서도 금방 달았다가 식었다가를 반복하니 말입니다.
좀더 많이 배우고 신앙의 경륜이 쌓이면 남을 수용하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중심을 잃지 않는 눈사람님과 떡진머리님 두분
처럼 저도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송님?
저는 '삼송'하면 왜 자꾸 KBS월화 드라마 '드림하이'에 나오는 '송삼동'이 생각이 날까요?
이름이 비슷해서 이겠지요.
매우 매력적인 인물인데 혜미와의 러브라인이 빗나가서 안타까웠습니다.
삼송님도 삼동이 처럼 순박하고 겸손하신 분 같습니다.
항상 배우시려는 자세 때문에 오히려 이야기를 많이 하는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사실 이 토론방은 수탉님이 열어놓은 것인데 객들만 북적거려고 제가 문제제기자인 것 처럼 되어 조금 거시기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수탉님의 목적이 어떠했던지 간에 고마움을 느낌니다.
사실 이렇게 모든 글에 댓글을 달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제가 양돈업을 하고 있는데 요금 구제역으로 직원들과 함께 회사에서 감금아닌 감금생활을 하고 있기에 다비아에 들어올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입니다.
백신을 하였으니 며칠만 더 버티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또 조금은 뜨문뜨문 출몰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열심히 이야기 나누어 보시기를....
선생님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잘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처음에 닉네임을 삼손이라고 했다가요 저도 모르게 오타가 되어 삼송으로 바뀌어 졌는데 그냥 놔두니 조금 발음이 이상합니다. 이해해 주십시요 삼손이든 삼송이든 발음의 문제겠죠
선생님!!구제역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직접 쓰신 글에 선생님 마음을 전부는 아니지만 100분의 1은 이해할것 같습니다.
이번일이 피해없이 잘 지나갔으면 합니다만 선생님을 비롯하여 이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매일 눈물로 밤을 지내시겠구나 생각해 보면 마음이 슬퍼지고 안타깝습니다. 힘내시고 건강 챙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식이 짧아서 대화가 잘안되지만 조금씩 나아질겁니다. 그때가면 서로 편안해 질것 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선생님
개인적으로 떡진머리님께 배워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네요. 특히 탈주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탈주라는 개념은 기독교 상담학의 얼굴마담인 초월심리에서도 접점을 찾을 수 있겠네요.
왜냐면 현대인들은 이데올로기의 순응하고 적응하고 거기서 엘리트가 되기를 강박적으로 원하고 있거든요
이런 당위들을 해체시키는 개념으로 탈주를 좀 공부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어르신 같은 학생분들께 뭘 가르칠까 고민이 많은데 저도 나름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