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인지, 동 ‘성애’인지를 두고  흥미있는 토론이 진행 중이군요.
아무래도 보수입장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이곳에서
저의 소견이 곡해 없이 전달 되었으면 합니다.

동성애 차별 금지 법에 대한 한국 보수 교계의 반발은
무엇을 염두에 둔 것인가 부터 이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차별금지’라는 말이 단지 인권차원에서 방어라는 소극적인 뜻 뿐 아니라
옹호내지 선전해도 무방하다는 해석의 여지를 가지고 잇습니다.  

물론 단적인 경우겠지만
어느 선생님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성애의 자유내지는 권리주장을 넘어
그것을 권장해도
문제가 될 수 없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지요.
지나친 기우라고 일축하기에는
현 상황이 동성애를 키우고 유발하는 토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동성애가 기독교 신앙과 상반되는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인가로 돌아옵니다.
우선 보수입장에서 보이는 반대가
‘동성’애 인지, 동’성애’인지 분별 할 필요가 잇습니다.
저의 이해로는 후자입니다.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은
모든 선지자의 강령과 율법의 요약이라는
두 가지 큰 계명중에서  이웃사랑의 대상은 남성도 여성도 아닌 모두입니다.
남성(여성)이 남성(여성)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가질 수 잇고
또한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쟁점은 그 사랑이 무엇을 말하는 가 입니다.
곧 여기서 그 사랑의 범주 안에 성적 욕구도 포함되며
이성이든 동성이든 느끼는 대로 발산 해도 무방한가 입니다.
성적욕구가 솔직한 자기표현일수도 잇지만
동시에 위험한 불장난으로 빠질 가능성도 잇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제도가
바로 결혼과 가정이며 이를 통한 종족번식 아닐가요.

인구증가 비율의 감소라는 사회적 통계는 뒤로 하고라도
양성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의도가  
무 의미 해 질수 잇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개인적으로
상호보완이라는 뜻에서 양성의 조화와 결합이
서로에게 필요 하다는 생각이
해를 더 할 수록 더해가고 잇습니다.

물론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 에서도 양성이 유효할지는
토론의 여지가 잇지만
그 나라가 온전히 임하기 까지
하나님이 제정하신 규칙은 유효하며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류존속과 유지를 위해 하나님이 제정하신 규칙을
거부하는 동’성애’라면 반대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가요?
소수자의 인권과 자유라는 감성의 차원보다  
좀더 근본적인 이야기가 라는 생각입니다.

과연 우리가 직면한 이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잇는 해법은 무엇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