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가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는 성서의 문자속에 비유, 은유, 상징으로 숨겨져 있습니다.
성서의 문자는  어쩌면 숨은그림 찾기에서 숨은 그림을 찾게 하기 위해 표면에 나타나는 그림과 같습니다. 
예를 들면, 숨은그림 찾기에서 그림속에 숨어있는 국자, 신발, 우산, 깔데기 등등을 숨겨놓고
전혀 다른 표면그림을 그려놓았듯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도 문자속에 숨어있는 것들을
찾아내지 못하면 숨은 그림을 숨기기 위해 그려놓은 표면의 그림만 보는 것과 같습니다.
성서를 읽고 문자에만 의존해서 해석하는 것은 성서의 더 깊은 의미를 알 수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표면에 나타나는 그림은 숨겨놓은 비밀그림을 말하고자 하는 도구에 불과하듯이
성서의 문자 또한 이와 같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문자속에 숨겨진 의미를 전통방법을 넘어 우리식대로 성서해석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눅 8:43절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라는  성경구절을 살펴 보겠습니다.
열두 해동안 혈루병을 앓고 있던 여자, 그녀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순간,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이 나갔음을 알아차렸고, 능력을 가져간 여인의 12년 동안의 혈루병은 고쳐집니다. 
예수님과 혈루병 앓는 여인의 성경문자속에서 찾을 수 있는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까요?
성경말씀을 읽고 그림을 그려보면서  아래의 세 가지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하려한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1. '혈루병'은 무엇일까? 왜 하필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사람이 혈루병환자였을까?
2. '열두 해'  왜 그 여인은 혈루병을 12년 동안 앓고, 그 시점에서 고침을 받게 되었을까?
3. '예수님의 옷자락'은 무엇이길래  혈루병을 멈추게 하였을까?  

 누가가 기록한 이 장면은 3복음(마9:20,막5:25)기자가 같은 내용으로 적고 있는데요.
이러한 장면을 연출한 예수님은  3가지의 비밀을  숨겨놓고 우리가 해석해 내기를
요청하고 있다고  봅니다. 위의 3가지를 어떻게 해석해 보면 좋을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외에도 다른 어떤 것을 예수님은 말하려고 하는지 의견 올려주시고, 해석도 함께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성경 주석이나 어떤 신학자의 견해 등은 삽입하지 마시고(절대는 아님), 역사적배경과
성경구절 그 자체와 앞뒤 문맥의 흐름, 영어성경이나 원어성경의 뜻을 이용하셔도 좋겠습니다.
글이  너무길면 읽다가 지쳐서 쉬게 되고, 쉬다보면 앞에 무슨 말을 했는지 잃어버릴 때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