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세요.
너무 오랜 만에 와서 회원정보 수정을 하는 데 수정이 안 되네요 ㅠㅠ
이웃사랑  >> 송재왕
 
제가 가진 성서이해에 대해 다른 분들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왜 믿음을 기뻐하시는가?
 
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저는 위 히브리서 말씀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다는 그 이유에 대해 제 입장에서 성경을 해석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자 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의 말씀을 놓고 보면 믿음 위에 사랑이라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것보다 ‘사랑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게 더 나은 문장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다고 칭함을 받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창15:6, 롬4:3, 갈3:6, 약2:23).
또한 하박국 2장 4절에도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사랑보다 믿음을 더 앞세우시는 가?
 
저의 입장에서 믿음에 대한 성경에 대한 이해는 창세기에 그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세기 3장에 인간이 선악과를 먹은 사건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경고하셨으나 인간은 선악과를 먹고야 말았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도리어 뱀의 말을 믿고 선악과를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더라면 선악과를 먹지 않았을 테지요.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인간의 범죄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데서 시작된다고 여겨집니다.
 
인간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렸고, 하나님은 그 믿음을 회복하시고자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해 주시겠다는 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것이 (1)구원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믿음에 대한 거라면, (2)성취하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위 말씀의 믿음을 꿈이라는 단어로 바꾼다면 “꿈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는 않는 것들의 증거니”
문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은 그저 꿈이지만,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이 꾸는 꿈은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취하는 믿음이란 단지 인간의 꿈이 아닌 그 이상, 즉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에 꿈이라고 하기보단 믿음이란 단어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구원에 대한 믿음이나 성취하는 믿음이나 하나님에 대한 같은 믿음이긴 하지만, 설교를 함에 있어서는 구원에 대한 믿음과 성취하는 믿음을 좀 구분지어서 해야하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구원에 대한 믿음과 성취하는 믿음이 섞여 있을 수도 있겠지요.

저의 고백은 “제가 예수님을 믿는 지 아니 믿는 지는 오직 예수님만 아십니다!”입니다.

사람들 앞에서야 믿는다고 말을 해야겠지만, 베드로가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 한 고백이 가장 진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짧은 성경에 대한 이해에 대해 문제가 있다면 기쁘게 듣겠습니다.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