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책은 옆구리가 예뻐야 한다

조회 수 878 추천 수 0 2018.12.14 16:00:38
관련링크 :  

20181213.jpg

풍경일기347책은 옆구리가 예뻐야 한다

 

한때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사서로 봉사한 적이 있었다. 새 책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책의 허리띠를 빼고 겉옷을 벗긴다. 그 다음에 도서관리 스티커를 붙이고 장서인을 찍는다. 다른 나라 책은 잘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책은 거의 대부분 허리띠인지 머리띠인지 띠지를 두른다. (그거 책 사자마자 벗겨서 쓰레기통에 버려요.)

그리고 책을 싼 겉표지가 있으면 대부분 벗겨서 버린다. 도서관에서 책장에 책을 꽂으면 옆구리만 보인다. 그래서 책은 옆구리가 이뻐야 한다. 도서관 봉사 습관 때문인지 집에서도 똑같이 한다.

정용섭 목사님의 새 책이 도착하였다. 평소 하던대로 책껍데기를 벗겨서 버렸다.

! 그런데 옆구리가 왜 이렇게 허전하냐? 할 수 없이 화이트로 책 이름을 써 넣었다.^^

이렇게 하면 나도 책을 만드는데 0.0001% 정도는 기여한 셈인가? ㅎㅎ ⓒ최용우


20181213-1.jpg

목사님 책이 꽤 되네요.

다른 첵장에도 키가 큰책 두권 더 있습니다.

홍성사에서 누가복음 세권으로 만든다고 알고 있는데 해 넘어가나요?

여기에 있는 책들은 다 읽었습니다.(욥 이야기만 빼고)

특히 설교를 읽으면서 저의 성경을 읽는 지경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이참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8.12.14 21:55:50
*.182.156.135

ㅎㅎ, 최용우 님은 늘 중심을 잡고 세상을 바라보는 분이라서

<욥 이야기>의 그 대목을 포착하셨군요.

나도 보관용 책에 화이트로 글자를 새겼습니다.

그럴듯하네요.

IMG_0819[1].JPG

첨부

[레벨:18]은나라

2018.12.14 22:00:19
*.201.106.34

'거룩한 두려움'이라는 책도 있네요?

욥이야기 밑에..

정용섭의 욥기 강독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은 삶을 죽음까지 이르는 전체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로부터 자유로워진다.

dabia
대구성서 아카데미

이글들도 앞면에 적어 놓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65 개신교 예배 순서의 기원과 역사 [레벨:15]신학공부 2022-11-13 1010
7764 [여유일기] 시인등단...외 file [1] [레벨:29]최용우 2022-11-10 834
7763 [여유일기] 행복은... 외 file [1] [레벨:29]최용우 2022-11-01 4277
7762 설교의 기원과 역사에 대하여 [레벨:15]신학공부 2022-10-28 860
7761 최용우 열번째 시집 -일상의 기쁨 [2] [레벨:29]최용우 2022-10-23 1395
7760 [여유일기] 세상에 붕어빵이... file [3] [레벨:29]최용우 2022-10-22 1439
7759 여러 가지 교회 전통이 생긴 유래의 요약 [레벨:15]신학공부 2022-10-05 1614
7758 서울샘터교회 예배드리러 오세요! file [레벨:26]은빛그림자 2022-10-02 1350
7757 목사님 숙제합니다~ [4] [레벨:2]comgir(최상호) 2022-09-29 1459
7756 토기장이의 집 소식을 전합니다. file [4] [레벨:18]카르디아 2022-09-02 1556
7755 (발췌문) "믿기만 하면 다 된다고?" [레벨:15]신학공부 2022-08-04 1647
7754 성경번역은 직역이 좋은가? 의역이 좋은가? [레벨:15]신학공부 2022-07-25 1468
7753 바다로 간 다비아 file [9] [레벨:40]새하늘 2022-07-11 1645
7752 하나님 이름으로 혐오하지 말라: 21세기를 위한 창세기 file [1] [레벨:15]흰구름 2022-06-29 1688
7751 이길용 교수님의 루터 특강 후기 file [3] [레벨:26]은빛그림자 2022-06-27 1467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