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늘 그저 눈으로만 읽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특히 다른 것 보다 목사님의 설교 비평을 즐겁게 읽었습니다.

요즘은 자주 쓰시는 것 같지 않아 섭섭해 하고 있는데 요즘 여러 사람들에게 들려지고 저 역시 귀가 솔깃 하는 어떤 목사님의 설교가 있어 듣다 보니 정목사님께서는 이 설교들을 어떻게 비평하실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실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 목사님은 바로 얼마 전에 소천하신 서울 서머나 교회의 김성수 목사님이신데요. 근 몇년 동안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신 목사님이시고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듣고 알려진 바로는 전 세계에 한인 성도들이 듣고 자체적으로 모임을 만들 정도의 인기(?)를 얻는 목사님이 십니다. 얼마전 갑자기 심장마비로 소천을 하셔서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하셨었는데요.

원래는 철저한 개혁주의에서 출발하셨었는데 소천하시기 바로 몇해 전 목사님께서 유명해지기 시작하시는 그 즘 부터 설교의 방향이 좀 달라지시는 것 같더니 소천하시기 얼마 전 부터 보수개혁 주의 신학생들과 목사님들로 부터 그 정체(?)를 의심 받기 시작하셨습니다. 물론 이단 시비 같은 것은 아니구요. 개혁주의냐 아니냐 같은 것이 었습니다.

정목사님께 여쭈워 보고 싶은 것은 그런 신학적 판단을 부탁드리는 것은 아니구요. 다만 설교 비평에 일가견(?)이 있으신 목사님께서 그분의 설교를 어떻게 듣는지 알고 싶은 것 입니다.

물론 목사님께서 거절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더 많은 것이 사실 입니다.  목사님처럼 바쁘신 분이 그런일에 시간 낭비 하실일도 만무하리라는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혹시 목사님께서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요즘 새로운 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새롭게 떠오른 어떤 목사님에 대한 대중(?)의 선호를 궁금해 하실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희망에 실례를 무릅쓰고 부탁 드립다.

김성수 목사님은 LA에서 남가주 서머나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시다. 곳 곳에서 목사님의 설교로 자발적인 모임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시고는 어떤 뜻을 가지고 서울에 서머나 교회를 개척하시고 LA에서 파송의 형식으로 서울에 오셨습니다. 인터넷으로 확인 하시면 세계 곳곳에 자발적으로 생긴 서머나 모임을 아실 수 있으시 겁니다.

그저 단지 개인적인 호기심 때문에 이렇게 부탁드리는 것이니 거절 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혹시 제 부탁이 실례가 되었다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으로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