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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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하는 몇몇 개인들을 위해서였다.어떤 사람이 상상하는 것보다도 더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약간의 용기와 인내일 뿐이다.

이 책의 목적은 소박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되신 분, 즉 자녀들의 겸손한 확신(담대함)을 기뻐하시며 또한 그들의 불신을 슬퍼하시는 아버지에게로 나아오도록 권면하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1. 얕은 곳에서 깊은 곳으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고 내적인 관계"란 여러분의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여 돌이키고 주님께 굴복시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여러분의 마음으로 주님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다.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여 바로 당신의 아버지가 되시는 분께서 당신을 향하여 그 사랑의 팔을 벌리고 계시니 당신 자신을 그 분의 팔에 완전히 맡기라.

주님을 깊이 알기 위하여 주님께로 나아오겠는가? 기도가 바로 그 열쇠이다. 당신도 알다시피 완전함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행하는 것이다. 마음에서 시작되는 기도이다. 이 기도는 생각에 의하여 방해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이기적인 마음이 이 기도를 중지시킬 수 있다. 단지 주님을 구하는 방법을 알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2. 입문

"성경으로 기도하기", "주님 바라보기" 혹은 "주님의 임재하심 속에서 기다리기"

<성경으로 기도하기>

성경을 읽는 것과 기도하는 것 두 가지가 모두 포함된다.

(1) 주님 앞에서 당신이 펼쳐놓은 짧은 성경구절을 읽으라.

(2) 정신을 집중하면서 읽으라.

(3) 성경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음미하고 완전히 소화하라. 읽고 있는 내용의 핵심을 파악하기까지는 한 본문에서 다른 본문으로 넘어가지도 않는다. 당신은 마음에 와 닿는 성경의 부분을 기도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 것이다.성경으로 기도하기는 성경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에 따라서가 아니라 성경을 읽는 방식에 따라서 평가된다.

(4) 계시가 달콤한 향기와 같이 터져 나올 때까지 읽는 말씀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라. 성경으로 기도하기에는 당신이 읽고 있는 성경 속에서 즉 바로 단어들 자체에서 주님을 발견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당신의 목적인 성경 본문으로부터 주님에 대하여 계시하는 모든 사항들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주님 바라보기>

성경의 한 구절을 읽으라. 일단 주님의 임재를 느끼게 되면 읽은 성경의 내용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다.

(1) 주님과 함께 있기 위한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라.

(2) 당신의 마음을 하나님의 임재로 향하게 하라. 믿음으로 주님께 향하는 것이다.

(3) 주님 앞에 있는 동안에 성경의 어떤 부분을 읽어 나가기 시작하라.

(4) 성경 읽기를 잠시 중단하라. 당신의 지성을 성령님께로 고정시키기 위하여 읽는 것을 멈추는 것이다. 당신의 지성을 내적으로 즉 그리스도께로 고정시키게 된다.

(5) 주님 앞에 있는 동안에는 당신의 마음을 주님의 임재 안에 계속 있게 하라. 주님 앞에서 기다리면서 당신의 모든 의식을 당신의 영으로 향하게 하라.

(6) 아주 평온한 상태에서 이제는 당신이 맛보아 오던 것을 삼키라.

생각이 산란해지면 일단 주님의 영이 당신을 깊이 어루만져 주셨는데도 생각이 산란해진다면 당신의 흩어져 가는 생각을 다시 주님께로 되돌려 놓기에 힘쓰라. 생각이 흩어질 때는 생각하고 있는 내용을 바꾸는 것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라. 당신의 의식을 생각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라. 다시 마음속으로 주님의 임재로 돌아가기를 계속하라.

주님께서 당신에게 계시하시는 내용을 오래 간직하면서 거기에 머물러 있으라.당신이 이와 같은 새로운 탐구를 시작하면서 당신의 생각을 통제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당신이 여러 해 동안의 습관을 통하여 생각이 가고자 하는 대로 두루 다닐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더 쉬워진다. 당신의 생각이 이일을 계속함에 따라서 내적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습관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은혜가 많으신 주님을 모시고 있다는 사실이다.

3. 깊은 체험-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도 경험할 수 있는 축복

당신이 하나님의 나라가 당신 안에 있으며 또한 당신 안에서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이제는 주님께로 나오기만 하라. 당신이 주께로 나올 때에는 주님을 깊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오라. 당신이 주님께 나올 때에는 그분이 당신의 모든 것이 되신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인정하라. 주님께 당신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라.

주위의 모든 것에 대해서는 눈을 감으라. 당신의 모든 생각을 당신의 존재의 내적인 부분에 집중 시키라.이제는 그저 그분의 임재 앞에서 주기도문을 반복하기 시작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 단어의 모든 의미가 당신의 마음에 깊이 와 닿을 수 있도록 하라. 당신의 마음을 그분께 쏟아 놓으라. 주님의 심정이 당신에게 알려지기를 기다리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라.

"나라가 임하옵시며"라는 부분을 기도할 때는 영광의 왕이신 주님께 당신을 다스려 주시기를 요청하라. 주님과의 이러한 만남의 어떤 순간에 당신의 영혼 깊은 곳에서 바로 지금이 주님 앞에서 잠잠히 있어야 할 시간이라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당신 자신을 주님 앞에서 낮추면서 주님의 모든 뜻이 당신 안에서 그리고 당신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라. 주님의 뜻은 주님의 자녀들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기 시작하라. 또한 그렇게 하면서 주님께 주님의 사랑을 주시기를 간구하라. 하나님은 바로 당신 자신 안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당신의 가장 내적인 존재, 즉 심령 가운데 계신 주님을 바라봄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되기를 구하라.당신은 주님을 당신의 의사 되시는 분으로 바라봄으로써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

4. 두 번째 단계

믿음과 고요함의 체험. 단순한 기도.

믿음으로 주 앞에 나아가라. 당신의 생각이 모아져 완전히 고요한 상태에 이르게 될 때까지 계속해서 당신의 의식을 내부로 즉 당신의 심령으로 집중 시키라. 그분 앞에서 단지 고요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거기에 그대로 있으라.주님께 사랑의 고백을 드리거나 그저 단순히 주님의 이름만 부르라.기도에 관계된 그 어떤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믿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기도하기 위하여 주님께로 나아갈 때에는 순결한 사랑, 즉 그 자체를 위해서는 아무 것도 구하지 않는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분의 뜻을 행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라.단지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서 나오라.주님께서 무엇을 주시고자 하더라도 그것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들이라. 단지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 사랑하기를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5. 영적으로 메마른 시기

하나님의 소원은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는 영혼과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영혼에게 친히 자신을 주시는 것이다.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영적으로 메마른 시기를 허락하시는 목적은 영적인 게으름으로부터 당신을 깨우기 위한 것이다. 당신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구하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중요한 문제는 영적으로 메마른 시기에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참고 인내하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사랑하는 주님이 당신에게로 돌아오시기를 기다려야 한다.경배와 경외심에서 나오는 침묵 가운데서 그분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영적으로 메마른 시기에는 기도하면서 조급해 하지 말고 인내하라. 겸손하게 자기를 포기하는 마음으로 자족하는 마음과 자기를 주님께 완전히 맡기는 심정으로 주님을 기다리라.

6. 자기 포기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는 단계에서는 단지 기도만하는 영역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만나는 자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당신의 전 존재를 포기하고 하나님께 맡기기 시작하는 것이 요구된다. 당신의 삶의 정황, 즉 당신의 삶의 매 순간이 모두 다 하나님의 뜻과 허락에 의하여 임한다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믿어야 한다.

자기를 포기한다고 하는 것은 내적인 성전(즉 주님이 임재하시는 장소)으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열쇠, 즉 헤아릴 수 없이 깊은 단계로 나가는 문들을 여는 열쇠이다. 즉 자기를 포기한다는 것은 내적인 영적 생활에 이르는 열쇠인 것이다.

자기를 포기하고 주님께 완전히 맡겨 드리는 방법을 아는 그리스도인은 곧 완전함에 이르게 된다.(완전함이란 절대적으로 완전하게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간에 항상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게 살아가는 삶, 또한 그렇게 살아가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고 사는 삶을 말한다.)

자기 포기란 자신의 모든 염려를 던져버리는 것이다. 자기의 모든 필요사항을 다 떨쳐버리는 것이다. 자기 포기란 자신의 모든 영적인 문제들을 영원히 옆으로 제쳐두는 것이다.당신의 삶에 있어서 모든 외적인 부분, 즉 실제적인 것들과 관계된 자기 포기가 있어야 한다. 모든 내적인 즉 영적인 것들과 관계되어 있는 자기 포기가 있어야 한다.

자기 포기는 당신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 속에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반복됨으로써 이루어진다.거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기 포기는 당신이 당신 자신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관심해질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러야 한다.모든 일에 있어서 단지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들에 당신 자신을 맡겨 드리는 것으로써 자신을 포기하라.

자기 포기란 당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는 것이며 미래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완전히 맡겨 버리는 것이고 현재의 사안들에 대해서는 완전하게 당신의 주님께 바쳐 드리는 것이다. 현재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 간에 그 순간에 대하여 만족하는 것이다.당신은 모든 것을 (물론 당신 자신의 죄악성을 제외하고) 당신의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7. 자기 포기와 고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십자가를 주시고 십자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준다. 그리스도께 자신을 포기해 드리는 것과 십자가를 체험하는 것은 언제나 함께 이루어진다.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내어 드리라. 그 문제를 받아 들이라. 바로 그 순간에 당신 자신을 주님께 제물로 완전히 내어 드리라.

십자가가 어떤 것이든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으로 받아들이라. 그렇게 하면 그 짐이 훨씬 더 가벼워지게 될 것이다.당신이 그 십자가를 소원하게 될 것이며 또 모든 것을 주님의 손으로부터 온 것으로 받아들이는 일에 익숙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8. 자기 포기와 계시

자기 포기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계시를 주시기 위하여 사용하시는 방법이다. 당신에게 계시가 임하면 어떤 일이 생겨나게 된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당신의 영혼에 친히 자신을 도장 찍으시는 것이다.

언제든지 주님의 뜻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당신 자신을 포기하고 완전히 맡겨드릴 준비를 하고 있으라.열매가 있는 삶이거나 메마른 삶이거나 모두 동일 한 자세로 임하라.

주님께서는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계시를 주기도 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하나님께 속해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된다.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주님에 관한 모든 것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9. 자기 포기와 거룩한 삶

하나님 앞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을 포기한 상태로 행하면 어떤 결과가 생기는가? 궁극적인 결과는 경건이다.경건이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어떤 것이다. 하나님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속성들을 상속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더 많이 소유하면 할수록 더욱 더 하나님을 닮아가게 된다.

경건에 이르는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완전히 포기하고 맡겨드리기를 배워가고 또한 주님께 완전히 포기하고 맡겨진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최고 수준의 경건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경건이라고 하는 금을 추출하는 것은 바로 고난의 불이다.주님께 대한 그의 사랑이 점점 더 커짐에 따라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미워하는 마음이 커지게 된다.

10. 안에 거하는 삶

당신의 다섯 가지 감각에 생명과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것은 바로 당신의 영혼이다. 당신이 외적인 문제들
을 다루고 있을 때, 실제로는 영혼을 당신의 영으로부터 점점 더 밖으로 멀리 몰아가고 있는 것 뿐이다.

당신에게 있는 다섯 가지 감각들을 정복하기 위한 방법은 단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내적인 명상의 방법이다. 영혼으로 하여금 완전히 내적으로 당신의 심령을 향하도록 하여 거기에 계시는 하나님을 소유하는 것이다.

당신의 영혼이 안으로 향할 때 실제로는 당신의 영혼이 외적인 감각들로부터는 단절되는 것이다. 당신의 영혼은 안으로 향하여 하나님의 임재로 가까이 나가기를 배우게 된다. 자신으로부터는 점점 더 멀리 분리되어 나간다. 당신은 강력하게 안으로 이끌려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며 외적인 바깥 사람은 아주 약해져 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의 주요관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하심에 있게 된다. 즉, 당신 안에 계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생각하는데 있게 된다는 말이다.당신이 해야 할 일이란 당신의 의식을 최대한 하나님께로 고정시킨 상태에 확고하게 머물러 있는 것이다.

당신의 영혼이 안으로 향하는 것의 두 가지 큰 유익은 당신이 외적인 대상들로부터 멀어짐으로써 당신이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점점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된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로 죄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11. 중심을 향하여

당신이 언제라도 욕망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게 될 때에는 가볍게 당신 안에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감으로써 그러한 감정들을 억제할 수가 있다. <중심 지향의 법칙>이란 당신의 영혼을 깊은 내적인 곳에 지속적으로 머물러 있게 함에 따라 하나님께는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속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후에 당신이 가장 깊은 중심을 향하여 나아감에 따라 주님께서는 또한 당신으로부터 주님께 속하여 있지 않은 모든 것들을 제하여 깨끗게 하신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당신의 존재의 표면적인 수준에서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었지만 이제는 주님께서 거하시는 곳인 당신 존재의 중심에 사는 것이 습관이 될 것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란 당신 자신을 외적인 대상들로부터 당신 안의 심령으로 돌이키는 것이다.

그 영혼이 중심으로 이끌려가기 위해서는 사랑의 무게라는 힘 이외는 그 어떤 다른 힘도 필요하지 않다. 당신이 수동적인 상태와 마음의 평안함을 유지하고 있으면 있을수록 당신은 하나님께로 더 빨리 나가게 된다.

모든 것이 떨어져 나가도록 놓아두기만 하라. 당신의 손을 자아로부터 떼기만 하면 된다. 당신은 이와 같은 전적인 수동적인 상태, 즉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다리는 상태가 사실은 의지의 최고 활동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가?

당신은 성실한 마음과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외적인 산란함과 일들로부터 당신의 마음을 떼어 놓는 일을 계속하라. 언제나 지속적으로 평온하고 자비로운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당신의 중심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습관을 형성하라.

12. 지속적인 기도

당신을 완전하게 소유해 나가심에 따라 당신이 주님의 임재의식을 경험하게 되는 기쁨을 누리기 시작할 것이다. 침묵으로 하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침묵 속에서 당신에게 깊고 내적인 사랑을 부어주신다. 이러한 사랑이란 당신의 전 존재를 채우며 스며들어가는 체험이다.

주님께 나아올 때 주님 앞에서 고요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을 점차적으로 배워 나가기 바란다. 자기 자신의 노력을 모두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도의 자세는 언제나 부드럽게 빨아들이라. 그러나 일단 주님께서 당신의 심령으로부터 영혼으로 흘러 들어가시게 되면 모든 활동을 중지하라.

당신의 입술을 움직임으로써 주님께 대한 당신의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그렇게 하라. 이제는 잠잠히 있으라. 그저 감미롭게 그 은혜와 사랑을 받아들이라.

이제 그리스도인은 주님 앞에서 완전한 인식의 경험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의 전 존재가 주님 앞에서 부드럽고 조용하며 평화로운 고요함에 이르게 된다.내적인 왕국, 즉 당신 안의 영역은 평화의 장소이다.

그곳은 사랑으로만 얻을 수가 있다.

안식의 장소 너머에는 또 다른 경험이 있는데 그것은 쉬지 않는 지속적인 기도의 체험이다.지속적인 기도란 내면적인 곳으로부터 시작되는 기도이다.

13. 풍부함

당신에게 필요한 유일한 준비란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기다리는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기다릴 때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당신에게 쏟아져 들어오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심령 속에서 생수의 샘이 풍성하게 터져 나와서 모든 선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이 상태에 신실하게 그대로 머물러 있으라. 주님 앞에서 조용하게 안식하고 있으라.

14. 침묵

체험의 여정이 우리를 인도하는 곳은 침묵 및 지속적인 기도의 상태이다.

주님 앞에서 고요히 침묵한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당신의 타락한 본성이 하나님의 속성과는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 즉 말씀하시는 말씀이시기 때문이다.

침묵의 습관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당신 자신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는 것이다. 또한 주의를 기울여서 하나님의 음성을 든는 것이다. 그리고 조용한 장소를 찾아보는 것이다.

15. 죄의 고백에 대한 새로운 이해

당신의 전 영혼을 하나님 앞에 열어 놓고 있으라는 것이다. 주님께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실 때에 단지 그분 앞에서 평화롭고 고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만 하면 된다. 이 때에도 당신의 죄를 드러내시고 당신의 죄의 정도를 당신에게 알려 주시는 주님께 의지하고 자신을 의지하지 말라.

당신은 자기 점검이나 당신의 죄를 고백하는 일에 있어서도 당신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손에 완전히 맡겨 드려야 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주 간단히 주님께로 방향을 돌이키는 것이며 또한 거기서 주님께서 당신에게 부과하시는 모든 고통과 교정의 과정을 참고 견디는 것이다.

후회의 감정보다는 더 깊고 높은 차원의 회개와 고백이 있다. 그 후에 사랑과 정온함의 감정으로 대치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즉, 그 어떤 것보다도 더 지고한 회개는 당신 안에 있는 그러한 사랑, 즉 깊은 사랑의 의식인 것이다.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회개는 당신으로 하여금 죄를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처럼 미워하게 만들 것이다.

당신이 알 수 있는 가장 순결한 사랑은 주님께서 당신의 영혼에 역사하실 때 임하는 그러한 사랑이다. 당신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체험해 나간다면, 주님께서는 당신의 죄들이 드러나지 않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6. 성경

성경을 읽는 것은 기도에 들어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주님께로부터 나와서 성경을 읽기 시작하라. 내면 세계로 인도함을 받는 것이 느껴지면 곧바로 읽는 것을 중단하라.하나님께서 당신을 내면 세계로 좀더 깊이 이끌어 가시는 것이 느껴질 때마다 성경을 읽는 것을 중단하라.

더 이상 소리를 내어 기도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말라. 단지 내면 세계의 이끌림에 당신 자신을 맡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당신의 영혼의 호소를 받아들이고 따르기만 하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당신을 완전히 맡겨 드리라.

17. 기도 제목

요청의 기도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행하심에 맡겨드리라. 하나님께서 당신 안에서 친히 의도하시는 일을 하시도록 맡겨드리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하나님의 기도에는 또한 하나님의 뜻이 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 속에서 발견되는 것을 주장하시도록 하기 위해서 기도를 하는 당신은 모든 집착을 버려야 한다.

18 산란해짐

생각이 산란해지는 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그 즉시 내면세계의 당신의 영혼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이 다른 것으로 산란해졌다고 해서 낙심하지는 말라.

낙심의 상태는 영혼에 동요를 일으키고 따라서 당신의 주의를 외부적인 것으로 흩어지게 만든다. 낙심은 교만이라는 숨겨진 뿌리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낙심의 상태에서 경험하는 것은 당신 자신의 가치에 대한 사랑인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상하며 동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일 뿐이다.

19. 유혹

당신이 죄나 혹은 외부적으로 당신의 생각을 산란케 하는 것에 대하여 유혹을 받는 경우에는- 시간이나 장소 혹은 유혹의 내용에 관계없이- 그 죄로부터 돌이키기만 하라. 죄에서 돌이킨 후에는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라.

유혹이 닥치고 주의가 산란해지는 시기에는 믿음으로 단지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하심 앞에 그대로 머물러 있기만 하라.

20. 자아 소멸

기도의 중요한 요소들 가운데 하나가 깊고 내면적인 경배라는 것이다. 기도와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는데 있어서 자아 포기는 없어서는 안될 요소이다. 참된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자신을 철저히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기도는 바로 주님께 당신의 마음을 쏟아드리는 것이다.기도는 사랑의 따사로움이다. 기도란 영혼을 용해시키며 고양시키는 것이다.

아가서 1장 12절 (임금님이 잔칫상에 계시는 동안 나의 나르드는 향기를 피우네) 의 말씀에 나오는 “상”은 당신의 존재, 즉 영의 가장 깊은 곳을 의미한다. 그 영혼은 자아를 포기함으로써 즉 깨뜨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에 자아를 포기하고 내어드림으로써 하나님께로 올라가게 된다. 당신이 하나님의 최상의 실존을 이해하게 되는 것은 자아를 철저하게 깨뜨림으로써다.

당신이 당신 자아 속에서 존재하기를 중단함으로써 영원하신 말씀의 영이 당신 속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영 안에서 당신은 당신 안에서 간구하시는 그 성령님의 정결함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당신이 하나님께 합당한 경의를 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의 자아를 없애는 것이다."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느니라"의 말은 당신 안에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거부하는 것이 전혀 없을 정도로 완전하게 하나님이 당신의 선생과 주님이 되실 때에 그러하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소유하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21. 침묵기도

당신의 혼이 당신의 영의 움직임에 의하여 활동하게 됨을 의미한다. 침묵기도에 들어가는 영혼은 기다리면서 성령께서 움직이실 때에만 충실하게 같이 움직여야만 하는 것이다. 성령께서 앞으로 궁극적인 목표를 향하여 곧장 나가신다. 그렇다면 그러한 궁극적인 목표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과의 연합이다.

기도 중에는 영혼으로 하여금 아무 것도 하지 않게 하라. 당신의 영혼이 성령님께 반응하여 움직이게 된다면 그러한 활동은 자유롭고 쉬우며 자연스러운 것이 된다. 당신의 영혼이 내면 세계로 향하여 당신의 생각이 성령님께로 고정되어지면 바로 그 순간부터 주님의 영의 내적으로 이끄시는 힘은 매우 강해지게 된다.

당신의 영혼이 평온한 상태에 있을수록 그 영혼은 영혼의 중심인 하나님을 향하여 더 빨리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주님의 이와 같은 이끄심은 치료하는 기름인 동시에 당신을 하나님 자신에게로 유인하는 향기가 되기도 한다. 당신의 영이 가장 먼저 이끄심을 받게 되고, 그 다음에 당신은 그 중심으로부터의 이끄심을 따르게 된다.

최고의 활동을 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다. 당신 자신을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에 맡겨드리라. 당신의 영혼의 활동이 아니라 성령님의 활동에 의지하기를 계속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하여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인간 속의 하나님의 형상을 어떻게 회복시키실 수가 있으셨는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이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홀로 친히 그 아버지의 정확한 형상이시기 때문이다. 당신이 해야할 유일한 활동은 성령님의 내적인 일하심에 당신 자신을 완전히 맡겨드리는 것이다.

교회의 활동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의 영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다. 그 성령님께서 교회를 움직이시고 그 성령님께서 교회에게 생명을 주신다. 교회의 영적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당신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만 한다.

당신이 하나님의 생명으로 하여금 당신 속에 거하시게 하고 당신 속에서 사시도록 해드릴 장소를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과거의 아담의 생활을 벗어버리고 또한 가인의 활동을 부인하는 것으로만 가능하다. 당신이 당신 자신에 대하여 또한 당신 자신의 모든 활동에 대하여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활동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침묵기도는 당신의 영의 거룩한 활동을 촉진시킨다. 또한 당신이 영혼의 낮은 차원의 활동을 억제시킨다. 당신은 사람의 영혼이 자연적으로는 안식이 없이 분주하게 요동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다는 것이 사실은 하나됨의 시작인 것이다. 하나님과의 연합되는 체험은 초기, 진행, 성취, 완성의 단계이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싹트는 시기는 당신의 영혼이 내적으로 성령으로 비롯되는 생명에 방향을 돌이키기 시작할 때 당신의 영혼이 바로 그 성령님의 강력한 힘, 즉 자석과 같이 끌어당기시는 힘 아래 굴복할 때이다.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기 위해서는 당신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채우심을 받고 당신 자신의 자아적인 삶은 비워져야만 한다.경이로운 분의 인도하심에 맡겨드린다면 당신은 당신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당신의 모든 활동의 원천이어야 한다.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에는 모든 것을 중단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아무 것도 붙들지 않는 훨씬 더 큰 포기를 요구하신다.

22. 변하지 않는 상태

당신의 영적인 체험은 외적인 것과 당신의 존재의 깊은 내적인 곳에서 발생하는 경험의 두 가지 범주로 나누어진다는 것이다.

외적인 활동은 물리적인 것들과 다소 관계를 가지고 있다. 참된 선이나 영적인 성장이란 전혀 없으며 그리스도를 경험하는 것도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외적인 행위들은 원천으로부터 영적 가치를 얼마만큼 받느냐에 따라 그 영적 가치가 정해진다.

그러므로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활동들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는 것이다. 내적인 활동은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인 당신의 영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여 돌이키는 것으로써 시작한다. 언제나 당신 안에 계신 하나님께로 진지하게 돌아섬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다.

당신의 온 마음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당신의 영혼의 모든 힘을 언제나 하나님께로 모아져 있게 한다는 것이다. 내면 세계에서 주님께로 돌이키는 간단한 일을, 주의가 산란해질 때마다 계속해서 반복하라.지속적으로 깊은 내면을 향하여 있다는 것은 당신이 내면 세계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있고 당신이 하나님의 임재하심 안에 머물러 있게 됨을 의미한다.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향해 있는 상태에서는 당신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며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된다. 이제 당신은 안식을 누리게 된다. 이것은 능동적이다. 행위가 된다. 감미롭게 하나님께로 빠져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포기하고 맡겨드린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모든 일들이 의식되지도 않는다. 그들이 자의로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오히려 그들은 이끌림을 받고 그러한 이끄는 힘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사랑이란 바로 그들로 하여금 빠져 들어가도록 내리 누르는 힘이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의식의 방향을 돌이키는 행동을 우리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는 말하지 말기로 하자. 사실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영혼이 통과하는 모든 변화의 상태에는 시작과 진행 및 완성이라는 단계가 있다. 당신이 이와 같이 계속하여 방향을 돌이키는 일을 충실하고 단호하게 계속한다면 당신은 그와 같은 자아의 항구로부터 점점 더 벗어나게 될 것이다. 당신은 자아의 항구를 뒤로하고 내적으로 하나님과 동거하는 자리로 나가게 될 것이다. 그곳이 바로 당신의 목적지이기 때문이다.

돛을 편다라는 것은 단순한 기도로 당신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내놓은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움직여진다는 것이다. 키를 잡는다는 것은 당신의 마음으로 하여금 나아가야 할 진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가볍게 원 위치로 돌려놓는 것을 의미한다. 바람의 방향이 배의 진행을 도울 때에는 조타수는 자신의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

23. 사역자들에게

잃은 영혼들에게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마음으로 그들에게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새로 믿는 그리스도인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한다. 내면 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방향을 돌이키는 방법을 배우고 주님께 그의 온 마음을 드리는 것을 통해서이다.

우리가 주님을 향하여 나아가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일단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면 그 외의 모든 사항들이 필경에는 저절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마음을 소유하실 수가 있으시다면 주님께서는 평화로 다스리실 것이며 따라서 온 교회가 새롭게 될 것이다.

신자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내면 세계에서 주님께로 향하도록 지도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들의 겸손함, 또한 단순히 하나님을 의뢰하며 순종하는 모습은 그들로 하여금 내면 세계로 의식의 방향을 돌이키며 주님의 영을 따르는 것이 더 쉽도록 해준다.

많은 교육이나 경건 훈련을 받지 못했다면, 그 때문에 이들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일에 있어서는 더욱 자유롭고 민감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내어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다. 외적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것에 대한 문제 해결방법은 초신자들에게 자신의 영으로 자신의 존재의 내면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를 주는 것이다. 먼저 그에게 이 비밀을 알려주라.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방법을 가르치기만 하라. 새로 믿는 그리스도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그리스도께로 고정시킬 수가 있으며, 생각이 흐트러질 때마다 다시 주님께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라.그에게 그가 자신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겠다는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하며 인내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라.

고상하게 기도하는 어떤 방법을 가르치지 말라. 인간이 고안해낸 어떤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의 기도를 가르치라. 당신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라. 그분께 당신 자신의 말로 정직하게 말씀드리라.

24. 그리스도인이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곳

우리 그리스도인의 체험의 궁극적인 단계는 거룩한 연합이다. 연합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자신의 행하심이 있어야 한다. 당신의 행위에 속한 모든 것, 당신의 생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이 -심지어 그것이 당신의 가장 숭고한 기도라 할지라도- 먼저 제거되어야만 그러한 거룩한 연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

모든 것의 목적은 하나님과의 연합이다. 당신으로 하여금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상태인 하나님과의 연합의 상태로 인도해주려는 것이다. 자아의 존재 자체가 무너져 없어져야 한다.내 속의 부정함의 이름은 자아이다. 자아는 모든 불결함의 근원이며 이것은 정결함과의 그 어떤 연합이라도 방해한다.

활동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연합에는 본질적으로 반대되는 것이다. 당신의 영혼이 주님과 연합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고요함에 참여해야만 한다. 당신은 당신이 처음에 창조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쉼을 누리며 정결하게 되기 전에는 하나님과의 하나됨은 결코 체험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를 철저하게 태우는 불이 바로 하나님의 가장 높으신 지혜이다. 이 불은 점차적으로 세상적인 것을 모두 다 불사른다. 하나님의 공의와 지혜는 자비란 전혀 없고 모든 것을 다 삼켜버리는 듯한 불처럼 임하는 것이 틀림없다. 그 불은 모든 세속적인 것을 다 태워서 제거해 버린다. 그 불은 관능적이고 육적인 모든 자아의 활동을 제거시켜준다. 영혼이 그의 하나님과 연합되기 전에는 먼저 이와 같은 모든 정화의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처음 믿고 회심할 때는 자아의 능동적인 활동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점진적이기는 하지만 점차적으로 당신은 수동적인 상태로 나아가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끌어 나가시는 두 번째 단계는 하나님과의 하나됨이다.

자아의 노력이 중단되면 당신은 하나님 앞에 수동적인 상태에 있게 된다. 그런 다음 하나님과 하나됨에 이르게 되는데, 이것은 수동적인 상태를 넘어서는 것으로 수동적인 상태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당신이 전적으로 완전히 하나님께 흡수될 때까지 당신이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완전히 내어 맡기기 시작하게 되는 것도 바로 이 시기부터이다.

당신의 목표와 지향하는 바는 언제나 한 지점, 즉 궁극적인 완전함이라는 것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보조수단들과 버팀목들은 이 여정을 따르다가 적당한 시기에는 집어던지라는 것이다.

우리 각 사람에게 있는 영광은 무척 다르다. 그리스도인의 영광이 그가 하나님과 연합된 정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크고 고상하며 광범위한 수동적인 능력은 주님께서 그 영혼에게 친히 자신을 쏟아 부으시는 일을 돕는 것이다.

당신은 단순성과 수동성 안에서만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다.

주님의 자녀들이라면 누구나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경지로 부르심을 입었다.

가장 뛰어나고 승화된 은사라고 하더라도 당신의 영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는 없는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소원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피조물들에게 친히 자기 자신을 완전히 내어주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우리 각 사람들에게 자신을 내어 주심으로써 그러한 소원을 이루실 것이다.

하나님께로 이끌려 나가도록 자신을 포기하고 내어드리려고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 인간이다.

영혼이 하나님과 연합되는 것은 하나님만이 하시는 일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궁극적으로 그러한 상태로 인도해 주는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일 뿐이다. 갈구하는 영혼에게 그 길을 가다가 중도의 어느 곳에서 중단하지는 말라고 간절하게 권고 할 수는 있는 것이다.

거룩한 연합이라는 것이 있으며 그러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길도 있다.

[레벨:28]첫날처럼

2008.08.30 09:47:41
*.234.121.208

인터넷에서 찾았는데요... 책의 전체 내용인지, 중요한 내용을 뽑아서 정리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내용이 좋아서 올립니다... 영성의 대가들은 뭔가 다른 표현들 속에서도 일관성 있는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합니다...

[레벨:1]알곡이

2008.08.30 10:01:56
*.93.50.174

다른 세상을 경험 하게 하는 책 ...작년에 소그룹 모임에서 이 책을 함께 읽고 나눔을 가져었는데 반응이 상당이 좋았어요~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8.08.30 13:04:39
*.104.194.193

기복적인 기도를 내려놓았을 때
더 이상의 기도가 없어질 때
그자리에 있어야하는 기도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락이 없던 친구가 모처럼 만나자고 해서 나갔는데
그 자리에서 다단계나 보험을 권유하는,
나에게는 반가운 교제의 자리지만
그 친구는 비지니스의 목적을 가진 자리이죠.
기분 좀 거시기합니다.

마찬가지로
주님과의 자리에
우리는 항상 생사화복의 비지니스를 들고 나타나죠..ㅡㅡ;

귀용의 글들이 주님과의 친교의 깊고 풍성한 자리로
안내해주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퍼갑니다..감사^^

[레벨:28]첫날처럼

2008.08.30 13:56:35
*.234.121.208

유니스 님 말씀 아주 공감이 갑니다... 아무런 이해 관계가 없는 그냥 만남 그 자체를 위한 만남이 아닌, 뭔가 비지니스의 목적을 가진 만남은 좀 많이 거시기하죠...

실제로 최근에 저도 예전 교회 친구가 자주 같이 식사를 하러 오길래, 저는 반가워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꺼내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했는데, 왠지 그 친구의 태도는 제 이야기를 듣는다기 보다는 건성 건성 대하면서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더군요... 결국 보험인데요... 기분이 좀 많이 상하더군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방식도 그 친구와 비슷한 방식인 것 같아요... 하나님을 통해서 뭔가를 이루기 위한 그런 만남이 아닌, 하나님 그 자체가 만남인 그런 만남... 그게 기도여야 할 것 같아요...

아차... 제가 한 발 늦었네요... 워낙에 오타도 많고 맞춤법도 틀리고 해서 점심 시간에 한 번 교정을 했는데.., 다시 퍼가시길...

보통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는 좀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잔느 귀용을 소개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저는 에크하르트와 귀용 부인이 진리적 맥락에서는 일치함을 느낍니다... 잔느 귀용 부인의 글에서도 내면에 계시는 하나님을 찾아라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또한 인간에게 있어서 영혼과 심령의 영역을 나누는데요... 인간의 영혼이 심령의 인도를 받는 그런 패턴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즉, 성서적으로는 프쉬케의 인간, 소마의 인간이 프뉴마의 인도를 받는 그런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 하면서도 무슨 이야긴지... ㅋㅋㅋ)

마이스터 엑크하르트는 아카데믹한 그런 느낌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힘들고, 잔느 귀용 부인은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영성으로 어느 여염집 아낙의 말처럼 소박하고 쉽게, 또한 너무도 명징하게 진리적 체험의 실상을 그려놓은 것 같습니다...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8.08.30 15:42:13
*.104.194.193

넵^^
profile

[레벨:13]눈사람

2008.08.30 21:32:38
*.123.15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퍼갑니다. 한글로..
이제 나이를 먹어서(^^) 화면으로 읽으니 집중이 안되서요.

[레벨:6]평민

2008.08.30 23:14:39
*.90.53.97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데 대해서 아는것도 없지만
가끔 이런 분들하고 대화를 해 보면 이런 체험이 진정한 기독교적인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성서가 무시되거나 아님 그냥 들러리에 서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면이 강조되면 심리적인 감정이 강조 되거나 혹은 "미신"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남들의 "깊은 영성"에 경험도 해보지 못한자가 쓸데 없는 소리를 하는것 같지만
혹시 종교적인 경험에서는 중요하지만 진정 기독교적이냐 하는 것은 문제로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레벨:28]첫날처럼

2008.08.31 16:11:58
*.237.225.42

어제 시내 나가서 기독교 서점에서 잔느 귀용 부인의 저서를 몇 권 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기" 라는 책도 있어서 쭉 훑어보았더니, 제가 위에 올린 "펌글"이 그 책을 써머리 한 것이더군요...

죽 훑어 보았는데, 윗 글이 누가 써머리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써머리만 읽어도 그 책을 다 읽은 것이나 진배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책은 안사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함, 하나님과의 연합 이라는 책 2권을 골랐는데... 어제 조금 읽으면서 바로 경탄이 나오더군요...

평민 님 께서 이런 류가 너무 신앙의 주관성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가... 객관적인 영역의 무시가 아닌가 하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제 생각에는 어차피 "성서"라는 문서도 "원체험"의 산물이 아닌가 합니다... 그 원체험의 근본에 살이 붙고, 뼈가 붙은 것이 성서가 아닐까요?

우리가 성서를 읽고 묵상하는 것은, 거꾸로 원체험의 깊이 속으로 들어가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나 잔느 귀용 부인같은 영성가들은 예전 성서의 영감을 가졌던 성서기자들처럼 하나님으로부터 그 원체험을 부여받은 보기 드문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렇고 그런 기도원 원장님들의 그런 심리적인 체험, 마술적 능력과 동급으로 취급하는 것이 타당할까요?

저도 사실 그렇게 아는 것은 없지만, 그냥 아는 깜냥으로만 보아도 영성의 깊이가 있는 분들의 체험은 뭔가 일관된 그 무엇이 느껴집니다...



[레벨:6]평민

2008.09.01 15:27:22
*.90.53.97

과문한 탓이기도 하지만 퍼온 글에 나오는 "... 하나님과의 하나됨이다 " 와 "...우리 그리스도인의 체험의 궁극적인 단계는 거룩한 연합이다 " 란것이 정확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지만 상당히 신비주의 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비주의란 궁극적인 목표가 "신-인 합일"( 神-人 合一) 경지를 말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신비주의적인 요소는 기독교의 교리에 반(反)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리고 이런 신비주의는 개인적인 특별한 경험이기 때문에 주관성이 강하고 "역사성" 부인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것에서 성서 읽기도 성서의 역사성이 무시되고 초월적 명상적인 면이 많이 있어 오히려 성서의 본 뜻을 왜곡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역사성이 없는 기독교는 진정한 기독교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레벨:28]첫날처럼

2008.09.01 18:12:33
*.234.121.208

평민 님 말씀 염두에 두면서 조금 더 깊이 접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워낙에 역사성 없는 신앙이 횡행하는 한국의 기독교 현실이니 장로님의 우려가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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