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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프로스트...

조회 수 456 추천 수 1 2019.02.27 09: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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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7:13-14)

 

이 성서의 말씀을 보면 프로스트의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이라는 시가 생각난다고 했더니...

 

'전자는 종교고 후자는 문학이지 않나?'라는 대답을 들었다.

 

교회에서는 "좁은 문" 을 그냥 종교(예수) 때문에 사서 고생하는 것으로 설교를 한다. 교인들 등에 종교적 짐 하나를 그냥 들쳐 매도록 만드는 설교들이 많다. "십자가를 지는 삶" 은 좁은 문의 또 다른 버전이기도 하다. 고통을 감내하라는 거다.

 

왜 우리는 교조(敎祖)를 위해서 희생을 감내해야 할까? 예수는 우리에게 자기를 위해서 죽으라고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좁은 문은 군중에서 벗어난, 진짜 "" 가 되는 길로 들어가는 문이 아닐까? 그러는 과정 중에 어쩔 수 없이 험한 길이 나오면 무릎이 까질 수도 있는 거지만 내 인생을 걸 수도 있을 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인 길이기에 그 길을 가는 것 뿐이다. 예수도 그 길을 간 거고...

 

아무리 생각해도 고통이 본질은 아닌데, 자꾸 그 고통이 본질인 것처럼 설교를 한다.

 

이건 종교적 마조히즘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난 행복하게, 즐겁게 살고 싶다, 그 길에 고통이 있다면 내가 감내해야 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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