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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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랑할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합니다.
인간이 할수 있는 사랑은 철학의 개념에서 그 의미를 찾을수 있는 ‘에로스’입니다.
인간이 할수 있는 사랑인 ‘에로스’는 감각적이거나
열정적인 사랑을 가리키는
고대 그리스 철학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에로스는 열정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열정은 감정중 하나로, 어떤 일에 대해 열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특정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강하고 다루기 힘들거나 간신히 통제할 수 있는 감정이나
성향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인간이 할수 있는 사랑인 ‘에로스’나 동일한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열정’은
자기의 높아짐인 ‘자기애’로 나타납니다.
그 모든 것들의 중심은 ‘나’라는 자기에 집중되어 있어 ‘자기연민’에서 벗어날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자기 추구’에 집중합니다.
인간 역사는 이러한 에로스-열정-을 통해 변화했고 또한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에로스-열정-을 세상은 사랑이라 표현합니다.
자기 희생이 있다고 하지만 자기를 포기할수 없기에 결국은 자기애로 귀결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간은 사랑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에서는 이것이 사랑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자기추구’나 ‘자기연민’, ‘자기애’를 그리스도교에서는 ‘죄’라고
표현합니다.
그리스도교에서 사랑은 언제나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성령과 더불어, 믿음, 소망과 더불어 나에게서 발생할수 없는
오직 하나님으로 부터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는 인간은 결코 사랑할수 있는 존재가 못됩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말씀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사랑할수 없는 존재가 하님을 사랑할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교에서 인간은 다만 선물로 주어진 하나님의 사랑안에 머물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들을 향해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 됩니다.
약속의 하나님은 ‘나’를 향해 자신의 전부를
버리신 분입니다.
사랑할수 없는 존재인 나는 결코 하나님을 사랑할수 없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내게 선물로 주어진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약속으로 인해 나는 성령과 더불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을수 있으며
나사렛예수가 그러하신 것처럼 나는 ‘하나님’만 신뢰할 때 현실의 삶에서
오시는 하나님과 조우할수 있습니다.
이것이 내가 할수 있는 유일한 사랑이며,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라는 해석은 아닌지..
깊이 있는 설명,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