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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 -햇볕이 머무는 집 (일기15)

조회 수 291 추천 수 1 2024.07.23 23: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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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 -햇볕이 머무는 집 (일기15)

저자 /최용우  출판일자 /2024.7.11

카테고리 /종교 /기독교(개신교) 

책 사이즈 /신국판 152X225 A5 

컬러옵션 /표지 컬러/내지 컬러

재질 표지/아르떼 내지/백색모조 80g(대중적)

페이지 /398 옆구리 두께 /17.9mm

제본방식 무선 /무광 /날개_A5_신국판

출판사/교보문고 퍼플  판매가 /24,000

978-89-24-130638

책구입  https://vo.la/SRUAL 


책구입 <오두막 일기>(일기15) 398쪽 24000(컬러)  https://vo.la/SRUAL 

m267800.jpg오두막 추억

옛날 제가 태어나 국민학교 첫 번째 1학년때까지 살았던 집은 지금은 헐리고 없습니다. 제가 태어난 집은 아주 작은 오두막집이었는데 초가지붕이었습니다. 방은 두 개에 문과 벽이 없어 휑하고 밖으로 드러난 부엌 하나, 그리고 넓은 마당 건너에 염소를 키우던 허청이 있었고, 장독대가 있었고 커다란 감나무 몇 그루에 제법 넓은 텃밭이 집 앞뒤로 있었습니다. 무 배추, 고구마, 아욱, 상추, 오이같은 채소는 거의 모두 밭에서 거두어 먹었습니다.

 돌로 쌓은 돌담을 따라 앵두나무, 보리수나무, 대추나무, 밤나무, 가을마다 노란 국화가 피었고 여름에는 돌담을 타고 기대어 놓은 나뭇가지에 오이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돌담 위로는 가을이면 노란 호박이 앉아 있었습니다.

 부엌은 아궁이에 무쇠솥이 걸려있었고 아주 작은 마루가 있었는데 마루에 앉아있거나 드러누우면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비와 벌은 꽃을 찾아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나나리벌은 흙집 어디에 집을 지으려고 기웃거리고, 지내도 지나가고, 콩벌레도 지나가고, 처마 밑에는 제비가 집을 짓고, 누렁개는 하품을 하고, 담장 위로 고양이는 소리 없이 지나가고, 참새가 짹짹거리는 집이었습니다. 

상상이 안 된다면 시편104편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 83번째 책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두막 식구들 인숙, 좋은, 밝은, 그리고 함께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산행을 시작한 아우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싸랑해요!” 

 

책구입 <오두막 일기>(일기15) 398쪽 24000(컬러)  https://vo.la/SR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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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구입 <오두막 일기>(일기15) 398쪽 24000(컬러)  https://vo.la/SRUAL 

 

목차

1월 침묵의 달

2월 겸손의 달

3월 온유의 달

4월 순종의 달

5월 양보의 달

6월 섬김의 달

7월 휴가의 달

8월 환대의 달

9월 마실의 달

10월 여행의 달

11월 수덕의 달

12월 아내에게 바치는 달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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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두막일기 398쪽 24000원(컬러)

책구입 <오두막 일기>(일기15) 398쪽 24000(컬러)  https://vo.la/SRUAL 


profile

[레벨:29]최용우

2024.07.23 23:10:58
*.217.160.104

내침김에 책광고 한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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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레벨:30]모모

2024.07.24 02:25:50
*.134.194.227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아내에게 바치는 시>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24.07.24 20:16:14
*.181.143.52

와, 대단하고 멋집니다.

최용우 님의 글은 관념이 아니라 생생한 삶의 경험에서 길어올린 거라서 

생명력이 흘러넘칩니다.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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