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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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유튜브 영상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베를린을 배경으로 하는 영상입니다.
영상을 만든 분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인간적인 감수성과 삶의 혜안이 있어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i7adFIjaQ
그렇네요. 사람은 흘러가고, 건물과 풍경은 그대로 남고요.
젊은 어머니를 노래한 시도 많더군요.
저의 독일 유학시절(1983-1985)도 꿈결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뮌스터 한인교회 수련회 갔다가
호숫가 산책 중에 갑자기 찍은 사진입니다.
대부분이 유학생들이고, 일부 한인 교포의 자녀도 있습니다.
거의 40년 전이니까 모두들 늙었겠네요.
지금 만나면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되었으니 웃겨 님 가족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남자 분 감성이 참 셈세하네요.
어머니의 젊은 한 때를 보낸 그 장소, 이국 땅에 섰을 떄 그 건물이 그대로 있을 때!
또 장소는 변함이 없는데 사람은 늙고 가고 또 새로운 세대로 이어지고..
참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소회가 보는 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목사님 젊은 독일시절도 오버랩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