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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오두막" 을 정리해보았어요

조회 수 7485 추천 수 0 2014.09.21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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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오두막' 을 읽고 엑기스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줄을 쳐 놓았다가, 시간을 내서 한 번 번역해보았습니다... 가독성 있게 번역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오두막은 하나님의 존재 방식인 '삼위일체' 의 진실로부터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아름다운 한 편의 동화로 만들어놓은 것 같아요... 소설이 주는 깊은 여운을 나누고 싶습니다...  


<들어가는 글> 

 

매켄지 앨런 필립의 막내 딸 미씨가 가족 휴가 중에 납치되어, 잔인하게 살해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오레곤 주의 들판 깊숙한 곳에 버려져 있는 오두막에서 발견된다. 4년 후, ‘거대한 슬픔(Great Sadness)’ 속에서 살고 있던 맥(매켄지 앨런 필립스)은 틀림없이 하나님(Papa)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주말에 그 오두막으로 초대하는 수상한 쪽지를 우편함에서 발견한다.

 

그 쪽지의 진위에 대한 판단을 뒤로한 채, 그는 어느 겨울 오후 그 오두막에 도착하여 가장 어둡고 끔찍했던 악몽 속으로 다시 걸어 들어간다. 사실 그 곳에서 발견하고 경험한 것은 맥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영원히 바꾸게 될 것이었다.

 

종교가 점점 더 외면 받는 이 세상 속에서, 소설 오두막은 시대를 초월한 질문과 씨름하고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으로 가득한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은 어디에 있는가?

 

오두막에서의 체험을 통해서 맥이 얻은 대답은 여러분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며 아마도 그 대답을 통해 그가 변한 것만큼 여러분들도 변하게 될지도 모른다. 여러분은 지인들이 이 책을 읽게 되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부제: 비극이 영원과 만나는 곳(Where tragedy confronts Eternity)

 

이 책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 자신의 시대에 끼쳤던 영향만큼의 영향을 우리 시대에 끼칠만한 잠재적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 만큼 좋은 책이다.” (유진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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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이 찾아간 황량한 오두막은 갑자기 따뜻한 목가적인 풍경의 집으로 바뀌면서 덩치가 크고 얼굴이 기쁨으로 빛나는 미국 흑인 같은 여인을 만나게 된다. 이 사람이 바로 Papa였다.

 

맥은 중동사람 같이 생긴, 연장과 글러브를 허리춤 벨트에 단단히 차고 있던 사람을 만난다. 이 사람이 바로 예수였다.

 

그는 또한 아시아 여인처럼 보이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여리지만 강해보였고, 중국 북부 혹은 네팔, 아니면 몽골 혈통의 여인으로 보였다. 이 사람이 바로 사라유(Sarayu)였다. (사라유는 이 소설에서 '성령' 에 해당합니다.)

 

예수? 맞아요, 그리고 좋을 대로 나를 그렇게 불러도 되요. 사실 그건 나의 일반적인 이름이죠. 내 어머니는 나를 예슈아라고 불렀지만, 그 이름은 여호수아이새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죠.”

 

그렇지만, 두 여인과 한 남자 중에 그 누구도 백인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 왜 그는 의심도 없이 하나님이 백인일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던 걸까?

 

예수는 맥이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묻자 , 당신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말아요. 원하는 대로 무엇이나 자유롭게 하면 되요라고 말했다.

 

내가 당신에게 여성으로 나타나서는 정작 나를 파파라고 부르도록 제안한 것은 단지 복합은유에요... 당신이 가진 종교적인 설정으로 쉽게 돌아가 버리지 않도록 돕기 위한 거죠.”

 

많은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 중에 어떤 이유들은 너무 깊이 들어가야 하죠. 창조계가 깨어졌을 때, 모성보다는 진정한 부성이 더 많이 부족하게 되었죠. 오해하진 말아요, 부성이나 모성이나 다 필요해요. 단지 부성에 대한 강조는 부성이 부재함으로 인한 비정상성 때문에 필요해진 거에요”(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는가에 대한 맥의 질문에 대해)

 

나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저 인간적 견지에서의 결정판(best version of you)이 아니에요. 나는 그 것보다 더 이상, 그리고 당신들이 하나님이라면 이래야하지 않을까생각하는 모든 것 위에 그리고 그 너머에 있죠” (하나님에 관한 고정관념에 대한 파파의 대답)

 

그는 의존적이고 한계적인 인간 존재로서, 내가 가진 생명과 힘이 자신 속에서, 그리고 자신을 통하여 일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병든 자들을 고친 거예요. 예수는 하나의 인간으로서는 그 자신 속에 사람을 고칠 수 있는 어떤 능력도 없었어요.” 그 말은 맥의 종교적 신념체계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단지 그가 나와의 관계성 속에 있을 때, 그리고 연합 속에 있을 때, 즉 우리의 상호 연합 속에서 그는 자신의 마음과 뜻을 어떤 주어진 상황 속으로 표현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당신이 예수를 볼 때 그가 날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정말 그는... 날고 있는 거죠. 그렇지만 당신이 실제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나에요, 예수 속에 있는 내 생명 말이에요. 그랬기 때문에 그는 진짜 인간으로서 살고 행동할 수 있었던 거에요, 또한 다른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살도록 계획되어 있는 거죠, 내 생명으로부터.”

 

우리는 세 명의 개별적인 신이 아니에요, 그리고 삼위일체란 마치 한 사람이 남편이자, 아버지, 직장인인 것처럼 세 가지 측면을 가진 하나의 신에 관해서 말하는 것도 아니죠. 나는 한 하나님이자 세 명의 인격이며, 각각은 완전히 또한 전적으로 하나에요

 

내가 단지 하나의 신이자 오로지 하나의 인격이라면, 우리는 사랑을 할 수 없고, 관계성을 가질 수가 없을 거에요.”

 

관계성은 힘과 관계있는 것이 절대 아니에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힘을 가지겠다는 의지를 피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을 제한하기로 마음먹는 거죠, 바로 섬기는 것

 

(예수)는 어느 누구라도 파파 혹은 사라유에게로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에요

 

사라유는 말하자면, 그녀는 성령인가요?” “맞아요, 그녀는 창조성이고, 운동력이며 생명의 숨결, 그리고 그 이상이에요. 그녀는 나(예수)의 얼(Spirit)이죠

 

그러면 사라유는 무슨 뜻인가요?” “‘바람’, ‘흔한 바람이라는 뜻이죠 사실 그녀는 그 이름을 좋아해요” “, 그녀의 이름치고는 너무 흔해빠진 이름이에요맥은 투덜거렸다.

 

파파는 자신의 이름을 엘로... ...” “엘루시아에요... ‘은 창조자 하나님이라는 나의 이름이지만, ‘우시아존재혹은 진정한 실재라는 뜻이죠. 그래서 그 이름의 의미는 진정한 실재이자 모든 존재의 바탕이 되는 창조자 하나님인 거죠

 

그는 예수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예수를 모르고 있을지도 몰랐다... 실제로는 말이다. 아마도 그가 알고 있다는 것은 성상(icon), 예수가 어떠해야할 것이라는 생각(ideal), 그리고 이미지로서 그것들을 통해서 영성이라는 느낌을 붙잡으려 애쓸 뿐이었지 실제적인 한 사람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맥은 흥미로왔다. “당신은 인간들을 향해서 화를 내본 일이 있나요?” “왜 없겠어요? 어떤 부모인들 그러지 않을까요? 나의 자녀들이 난장판을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화나는 일이 참 많아요. 나는 나의 자녀인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선택들 중 많은 것들이 맘에 들지 않죠. 그렇지만 그 분노는, 특별히 나에게 있어서는, 똑같이 사랑의 표현이기도 해요. 나를 분노하지 않게 하는 사람들만큼이나 나를 분노하게 하는 사람들을 똑같이 사랑해요

 

나는 사람들을 그들이 짓는 죄 때문에 벌하지 않아요.. 죄는 그 자체로 이미 벌이죠, 속으로부터 나와서 당신을 삼키는 벌이란 말이에요. 벌을 주는 것이 나의 목적이 아니라 치유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죠.”

 

매캔지, 우리(삼위) 사이에는 최종적 권위라는 개념이 없어요. 오로지 연합만 있죠. 우리는 관계성이라는 고리 속에 있어요, 명령의 사슬이나 당신들의 조상들이 이름 지은 것처럼 거대한 존재의 사슬”(great chain of being) 같은 것은 없어요."

 

"위계질서라는 것은 우리(삼위) 사이에는 무의미해요. 사실 그것은 당신들에게 중요한 문제이지 우리에겐 중요하지 않아요

 

당신네 인간들은 너무나 길을 잃고 손상되어버려서 관계성이라는 것이 위계질서와 동떨어져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당신들은 하나님도 틀림없이 당신들처럼 위계질서 속에서 관계를 맺는다고 생각하죠. 그렇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아요

 

매캔지, 당신은 겸손을 행할수 없는 것처럼 믿음(trust)을 만들어낼 수 없어요. 그 것은 존재의 문제죠. 믿음은 당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아는 관계성의 열매에요. 당신은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나를 믿을 수가 없는 거에요.”

 

우리의 관계성은 나를 기쁘게 해야만 하기에 성과를 내 보이는 것과 같은 그런 것이 아니에요. 나는 나의 방식만 고집하며 자기중심적으로 요구만 하는 어떤 용렬한 신, 약자를 괴롭히는 신이 아니에요

 

당신네 인간들은 당신들의 시야 속으로만 좁아져서 이 창조세계 속에서 당신 자신들의 세상 속으로만 눈이 멀어 있어요. (하나님)로부터의 독립(independence)이라는 황폐한 길을 선택해서는 이 땅의 모든 피조물들을 당신들과 함께 질질 끌고 가고 있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하지를 못해요

 

어떤 피조물에게 있어서도 자율성(autonomy)이라는 것은 바보짓이에요. 자유는 사랑의 관계성 속에 있는 믿음과 순종을 포함하고 있죠

 

악과 어두움, 이 두 가지는 빛과 선을 연계해서만 이해될 수 있어요; 악과 어두움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죠. 나는 빛임과 동시에 선이에요. 나는 사랑이며 내 속에는 어두움이라고는 없어요. 빛과 선만이 존재할 뿐이죠

 

이 정원은 당신의 영혼이에요. 이런 엉망진창같이 보이는 정원이 당신이란 말이에요! 당신과 나(사라유)는 함께 당신의 마음속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일해오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은 거칠지만 아름다우면서, 완벽하게 어떤 과정 속에 있어요. 당신에게 그 것은 엉망진창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나는 완벽한 모양(pattern)이 드러나고 자라며 살아있는 것을 봐요. 살아있는 차원분열도형(fractal)이죠.”(맥이 사라유와 함께 꽃들이 질서 없이 마구 피어 있는 정원을 보며 물었을 때 사라유의 대답)

 

순종이란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 것은 전적으로 사랑과 존경의 관계성에 관한 이야기죠. 사실 우리(삼위)는 똑같은 방식으로 당신()에게 순종해요” (예수가 자신과 아버지, 그리고 사라유가 서로가 서로에게 순종의 관계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힘을 가진 사람이 남자이든 여자이든 간에 하나님으로부터 독립된 인간의 손에 주어진 힘은 부패하기 마련이죠.”

 

만약에 여자가 먼저 창조되었다면, 관계성의 순환이 없었고, 그래서 완전히 동등하게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는 관계성이 남자와 여자 사이에 생겨날 가능성이 없었겠네요, 맞죠?” (왜 남자가 여자보다 먼저 창조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파파의 대답을 듣고 무언가를 깨달은 맥의 대답)

 

진지하게 말하면, 나의 삶은 그대로 따라 살기 위한 본보기(example)로서 의도된 것은 아니에요. 나를 따르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예수 같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 속에 있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성이 죽는 것을 의미하죠. 나는 당신에게 생명, 진정한 생명을 주려고 왔어요. 우리(삼위)가 당신 내면으로 가서 우리의 삶을 살게 되면, 당신은 우리의 눈으로 보고, 우리의 귀로 들으며, 우리의 손으로 만지고, 우리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게 되죠.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연합을 당신에게 절대 강요하지 않을 거에요. 당신의 일을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요. 시간은 우리 편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은 사랑은 자라는 것이라고 믿지만, 자라는 것은 앎이고 사랑은 단지 그 앎을 담기 위해서 늘어날 뿐이에요. 사랑은 단지 앎의 표피(skin)일 뿐이죠

*맥은 예수와 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교제하다가, 폭포수에 다다라 폭포수 속에 있는 동굴에서 지혜가 인격으로 형상화된 소피아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서 미씨를 잃은 분노 속에서 자신 스스로가 모든 판단의 중심에 있었음을, 심지어는 하나님도 자신의 판단 아래 두고 미워했음을 깨닫게 된다.

 

미씨는 잘 있는 거죠? 그렇죠?”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잘 있어요. 이 세상의 삶은 다가올 더 큰 실재(reality)로 가기 전의 대기실(anteroom)일 뿐이에요. 이 세상 속에서는 누구도 자신들의 잠재성(potential)을 완전히 꽃피울 수 없어요. 이 세상은 단지 파파가 마음속에 줄곧 그리고 있는 계획의 준비단계일 뿐이죠.” (폭포 너머에서 예수와 즐겁게 뛰어다니며 놀고 있는 미씨를 희미하게나마 보면서 기쁨으로 눈물 흘리며 소피아와 대화하는 장면... 맥은 미씨와 해후하지만 아직 불완전한 해후일 뿐...)

 

간단해요, . 교회는 관계성, 그리고 단순히 삶을 나누는 것이 다에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 말이에요. 그냥 이렇게 하는 것이 교회죠. 그리고 마음을 열어 우리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 주는 것이 교회에요. 나의 교회는 사람이 전부이고, 관계성이 전부에요. 당신이 세울 수 없죠. 그 것은 나의 일이고, 사실 나는 교회를 이루는 일을 상당히 잘해요예수는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 세상의 체계(system)는 보이는 그대로에요. 인간들이 애지중지하는 단체, 체계, 이념, 그리고 모든 헛되고 쓸모없는 인간들의 노력들이 널려 있고 그것들과 서로 관계 맺지 않고는 살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당신들이 존재의 의미처럼 생각하는 힘의 체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자유를 나는 줄 수 있어요, 그 것이 종교적인 것이든, 경제적인 것이든, 사회적인 것이든, 또는 정치적인 것이든 말이에요. 당신은 모든 종류의 체계들 속에 혹은 밖에 있으면서 그 체계들 사이로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자유를 자라나게 할 수 있어요. 당신이 나와 함께 있다면 그 속에 있으면서도 그 속에 속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체계 속에 다 있어요. 그들은 불교신자이거나 몰몬교 신자일 수도 있고, 침례교인일 수도 있고 회교도일 수도 있어요. 또한 어떤 사람들은 민주당 지지자일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공화당 지지자일 수도 있어요. 아니면 투표를 하지 않는 다수의 사람들일 수도 있고 또는 일요일 아침 예배나 종교 단체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죠. 나를 따른다는 사람들 중에는 살인자들도 있고 자기 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은행원이거나 출판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미국인과 이라크인, 이스라엘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있어요. 나는 그들을 기독교인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그들을 파파의 아들과 딸로, 나의 형제와 자매로,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로 변화되는 일에 동참하도록 만들고 싶어요.” 그러자 맥은 그 말은 모든 길은 당신에게로 통한다는 의미인가요?” 라고 물었다.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예수는 웃으며 작업장의 문 손잡이를 향해 손을 뻗었다. “대부분의 길은 어느 곳으로도 통하지 않아요. 내가 말한 것은 그 사람을 찾기 위해서 내가 어떤 길로도 가겠다는 의미죠

 

죄책감은 당신이 내(Papa) 속에 있는 자유를 찾는 것을 도울 수 없어요. 기껏해야 죄책감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당신으로 하여금 어떤 외적인 윤리를 따르는 것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게 만드는 것이죠. 난 내적인 것에 관심이 있어요

 

, 믿음은 그런 위험도 감수해야 해요, . 믿음은 확실성이라는 집에서 자라지 않아요

 

그래서 당신(Papa)은 사람들이 당신에게로 돌아오도록 강압하려고 고통을 이용하시는 건가요?”... “모든 악은 독립성으로부터 오고, 그 것은 당신들의 선택이에요. 내가 그냥 그 독립성에 대한 당신들의 모든 선택을 취소한다면, 당신이 알고 있는 이 세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사랑은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하게 될 거에요. 이 세상은 나의 모든 자녀들을 악으로부터 차단해놓은 놀이공원이 아니에요. 악은 당신들이 내 앞에 던져놓은 이 시대의 혼돈이죠

 

맥켄지, (Papa) 혹은 당신들의 편의대로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나의 목적은 아니에요. 나의 목적은 항상 그리고 오로지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죠. 나의 목적은 죽음 속에서 생명을 이루어내고, 아픔(brokenness) 속에서 자유를 이끌어내며, 어두움을 빛으로 바꾸는 거에요. 당신들은 무언가에서 혼돈을 본다면, 나는 그 속에서 차원분열도형(fractal)을 보아낸답니다.”

 

예수가 죽음으로 이루어내신 것이 정확히 무엇이죠?”... “많은 것을 이루어낸 건 아니에요. 단지 창조의 기틀이 마련되기 전부터 사랑을 통해 이루어내고자 했던, 모든 것들의 진정한 실체(substance)에요

 

예수가 십자가에서 무엇을 이루어냈는지 내게 물어보았으니, 잘 들어봐요.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Papa)는 세상과 완전히 화해하게 되었어요.” “온 세상과요? 당신 말은 당신을 믿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요?" "온 세상이죠, . 내가 당신에게 말하고자하는 모든 것은 화해는 쌍방향의 길이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난 나의 몫을 전적으로, 완벽히, 그리고 결정적으로 해냈어요. 사랑의 속성은 관계성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길을 열어주는 것이에요

 

사라유는 미소를 지었다. “매캔지, 당신은 항상 나에게 말을 걸 수 있고, 나는 항상 당신과 함께 있을 거에요, 당신이 나의 현존(presence)을 느끼든 못 느끼든 말이에요”... “당신은 당신의 생각 속에서 나의 생각을 듣는 방법을 배우게 될 거에요, 매캔지”...“우리의 관계성이 지속적으로 깊어지면 당신은 내 목소리를 더 잘 알아내기 시작할 거에요.”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닦달하며 일시키는 사람으로 생각할 때 하나님과 살아가는 것이 더 쉬웠던 것 같기도 해요.”... (관계성이 더 어렵다면서 푸념을 늘어놓는 맥)

 

인식의 틀(Paradigm)은 인식 낳고, 인식은 감정을 낳는다는 말이 있어요. 대부분의 감정은 인식 - 어떤 주어진 상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생긴 반응이죠. 만약에 그 인식이 틀리다면, 그 인식으로 인한 당신의 감정적 반응은 역시 틀리게 될 거에요. 그래서 당신의 인식을 살펴봐야 하고, 그것보다도 더 우선적으로 당신의 인식의 틀 - 당신이 믿고 있는 것, 신념 체계- 의 진실성을 살펴봐야해요”... “진실 속에서 살면 살수록, 당신의 감정들은 당신이 더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게 될 거에요. 심지어 그 때라도 당신은 나(Papa)보다 그 감정들을 더 믿고 싶어 해서는 안되요

 

성서는 어떤 규칙을 따르라고 가르치지 않아요. 성서는 예수를 그린 그림이죠. 말씀들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그리고 심지어 그분은 당신으로부터 무엇을 원할 것인가를 이야기 하고 있을 때에라도, 그 것 중 어떤 것도 당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생명과 삶은 다른 사람이 아닌 그 분에게 있죠. 설마 당신 스스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 건 아니죠?”

 

당신(사라유)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물론이에요. 예술 작품이나 음악 혹은 고요함을 통해서나, 사람들을 통해서, 또는 피조물 속에서나, 당신의 기쁨과 슬픔 속에서 나를 볼 수 있을 거에요. 나의 소통하는 능력은 한계가 없고, 살아있으며, 변화시키는 힘이 있어요. 그리고 그 능력은 항상 파파의 선하심과 사랑에 잇닿아 있죠. 그리고 당신은 성서 속에서 선명하게 나를 보고 들을 수 있어요. 그냥 규칙과 원리를 찾으려고 하지 말고, 관계성을 찾아요. 그 것이야말로 우리(삼위)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죠.” “그렇지만 지금 뱃머리에 앉은 당신(사라유)을 보는 것처럼 그렇게 똑같이 볼 수는 없겠죠?” “그렇진 않겠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것보다는 훨씬 더 잘 보게 될 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에 이 세상에서 잠이 들게 될 때, 우리는 함께 영원 속으로 들어가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게 될 거에요.”

 

이번 주말에 당신과 함께 있기로 마음먹었기에 이런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나는(Papa) 나의 고유한 본질상 인간이 아니에요. 예수 속에서 나는 진정한 인간이지만, 본질상 나는 완전한 타자(Separate other)

 

당신 생각에는 왜 우리가 십계명을 가져다주었을 것 같아요?”... “사실 우리는 당신들이 스스로 의로워지려는 시도를 그만두기를 바랐어요. 십계명은 당신들이 독립적으로 살 때 얼마나 모습이 더러워지는지를 드러내주는 거울일 뿐이었죠.”... “그리고 한 때 너희는... 하지 말라라는 불가능한 요구들을 담고 있던 율법은, 이제 사실상 우리가 당신들 속에서 성취할 약속이 되었어요”... “예수는 약속이자 그 약속의 성취죠.”... “규칙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그래요, 예수 안에 있다면 당신은 법 아래에 있지 않죠. 어떤 일을 해도 법을 벗어나지 않죠

 

자유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그들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이에요. 율법을 지키려 애쓰는 것은 사실상 독립하겠다는 선언이죠, 자기 통제를 유지하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법은 자유를 가져다주지 못해요; 법은 단지 비난하는 힘일 뿐이죠.”

 

나는, - 그녀(사라유)는 예수와 파파를 포함하기 위해서 그녀의 두 손을 폈다 - 나는 동사입니다. 나는 현재와 미래를 넘어 스스로 있는 존재 그 자체입니다. (I am that I am. I will be who I will be). 나는 동사입니다. 나는 살아있고, 역동적이며, 강한 운동성이며 그리고 움직임입니다. 나는 살아있는 동사입니다.”... “명사가 존재하는 것은 창조된 우주와 물리적 실체가 있기 때문이지만, 이 우주가 명사들의 뭉치일 뿐이라면, 그 것은 죽은 것입니다. ‘내가 존재하지않는다면 동사는 없을 것이며, 동사야말로 우주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나의 말은 살아있고 역동적이며 생명과 가능성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당신들의 말은 죽어있고, 법과 두려움, 그리고 판단으로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암묵적으로든 아니든 간에 기대감을 기대치로 바꾸어 버린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갑자기 관계성 속으로 법이 들어오게 되죠. 당신은 이제 나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는 부담을 느끼게 되고, 우리의 살아있는 우정은 이내 법과 요구사항들로 인해 죽은 우정으로 찌그러져 버리게 되요. 우정은 더 이상 너와 나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친구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에 관한 문제, 혹은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책임감의 문제가 되어버리죠.”

 

(Papa)는 당신과 당신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어요. 내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에 대하여 어떤 기대가 필요할까요? 그건 어리석은 일이죠.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나는 당신에 대한 기대치가 없기 때문에, 당신은 나를 실망시킬 일도 없어요

 

, (예수)는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 가운데에서 첫 번째의 것이 되고 싶지 않아요; 나는 모든 것들의 중심이 되고 싶어요. 내가 당신 안에 살게 될 때, 우리는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함께 살아낼 수 있어요. 정지해 있는 피라미드의 꼭대기 보다는 당신 삶의 모든 것들 - 당신의 친구들, 가족, 직업, 생각, 활동 - 이 나에게로 연결이 되면서도 놀라운 존재의 춤 속에서 바람과 함께 안과 밖으로, 그리고 앞뒤로 넘실대는 그 움직임의 중심이 되고 싶어요.”

 

당신이 각각의 사람들을 다르게 사랑하게 되는 건 그 사람들의 사람됨, 그리고 그 사람들이 당신에게서 이끌어 내는 그 독특함 때문이에요. 그리고 당신이 다른 사람을 더 많이 알수록, 그 관계성의 색깔은 더 풍부해져요

 

아치 모양의 화려한 빛의 샘솟음이 어린 아이들, 특히 가장 큰 고통을 경험한 아이들 사이에서 시작되었고, 마치 바람에 의해서 옆으로 물결이 퍼지듯 빛이 퍼지더니 마침내는 온 들판이 빛과 노래로 뒤덮이게 되었다” (밤에 일어났던, 빛으로 가득한 회복의 축제 속에서 맥과 아버지가 감격의 만남을 가지게 된 직후)

 

하나님이신 사람, 그리고 사람이신 하나님인 그(예수)는 자신의 앞으로 열려 있는 통로를 통해서 중심 - 모든 피조물들의 중심 -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축제의 절정 속에서)

 

파파와 함께 길을 떠나면서, 맥은 지난 이틀동안 경험했던 여러 가지 사건들을 생각했다. 파파, 예수 그리고 사라유와 따로 또 같이 나누었던 대화들, 소피아와 함께한 시간, 맥이 참여했던 그들(삼위)과의 저녁 기도(devotion), 예수와 밤하늘을 함께 보았던 일, 예수와 호수를 함께 건넜던 일,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잊을 수 없는 지난밤의 축제와 그 속에서 아버지와 화해하게 된 일은 그 절정이었다. 너무나 많은 치유를 받았지만 나는 고작 이 정도로 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 그 모든 것을 내가 다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맥은 여전히 수많은 질문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가 지금 아는 것은 단지 그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었고 이러한 변화가 자신의 아내와 자기 자신, 그리고 아이들, 특히나 케이트에게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다. (케이트는 미씨의 죽음을 자기 자신 탓이라고 자책하며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다)

 

어제 너의 아버지를 용서한 건 네가 나(Papa)를 아버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심장한 역할을 했어” (맥의 눈에 파파가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함)

 

이 시점에서 내가 너에게 대답으로 줄 수 있는 모든 것은 나의 사랑과 선함, 그리고 너와 맺는 관계성이야. 나는 미씨의 죽음을 계획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미씨의 죽음을 선하게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야

 

아들아, 이 건 너를 부끄럽게 하려는 게 아니야. 나는 수치심을 주거나 죄책감을 느끼게 하거나 비난하는 일은 하지 않아. 그렇게 한다고 해도 온전함과 의로움은 조금도 생겨나지는 않지. 그래서 그 것들은 예수의 십자가에 함께 못박혀버린 거지.”

 

, 네가 그 살인범을 용서한다는 건 그를 나에게 풀어줘서 나로 하여금 그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을 의미해

 

, 용서는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멱살을 쥐고 있던 손을 놓아버리는 것이야

 

그렇지만 그도 역시 나의 아들이야. 나는 그를 회복시키고 싶어

 

용서를 한다고 해서 그와 관계성을 가질 수는 없어, 최소한 아직까지는 말이야. 용서가 관계성을 세우지는 못해”... “예수가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던 사람들을 용서할 때, 그들은 더 이상 예수에게 또한 내게도 빚이 없어졌고, 나도 그들이 한 일을 끄집어내서 부끄러움을 주거나 당황스럽게 하지 않을 거야

 

용서를 했으면 좋겠어, . 용서는 일단은 너, 즉 용서의 주체를 위한 거야. 너를 산 채로 잡아먹는 무언가로부터, 열린 마음으로 완전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과 기쁨을 파괴하는 무언가로부터 너를 풀어주는 것이지. 너는 그 살인범이 네가 경험한 아픔과 고뇌에 대해 마음이라도 써줄 거라고 생각하니? 도리어 그는 그 사실을 즐기고 있을 뿐이야. 털어버리고 싶지 않니? 그렇게 하면 너는 그 사람이 지고 있는 짐 - 그는 짐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 을 풀어주게 되는 거야. 네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을 때, 그를 더 잘 사랑할 수 있게 된단다.”

 

용서를 한다고 관계성이 이루어지지는 않아. 사람들이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서 진실을 말하고 그들의 마음과 행동을 바꾸지 않는 한, 믿음의 관계성은 불가능해. 네가 누군가를 용서할 때, 너는 그 사람을 판단으로부터 확실히 벗어나게 해주지만, 그에게 진정한 변화가 없이는 어떤 실제적인 관계성도 확립될 수가 없어

 

미씨는... 이미 그를 용서 했단다.”... “내가 그 아이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어. 나와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서가 정말로 가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다.”

 

맥은 자신의 모든 어두움, 열망, 그리고 모든 상실감을 토해내며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 울었다.

 

그 살인범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었고, 분노는 매우 잘못된 것에 대한 적절한 반응이야. 그렇지만 네가 느끼는 그 분노와 고통, 그리고 상실감 때문에 그를 용서하지 못하거나 그의 멱살을 잡고 있는 네 손을 풀지 못해서는 안돼.”

 

내가 돌아가게 되면 ,그 변화가 사소한 것일지라도, 어떤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파파와 미씨의 유해를 찾고 오두막에서 파파, 예수, 사라유와 함께 미씨에 대한 간단한 장례를 치르고 난 후 일상으로 돌아오기 전)

 

맥은 현실 세계로 돌아와서는 혼자 미소를 지었다. 오히려 비현실적인 세계로 돌아왔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믿음의 사람은 자신이 어디로 이끌려가고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이끌어 가시는 그 분을 알고 사랑한다. (오스왈드 챔버스)

 

맥은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모든 말들이 다 진실이라는 점에 대해서 확고부동하다. 그의 삶 속에 일어난 모든 변화들이 바로 충분한 증거라고 그는 말한다. 거대한 슬픔(Great sadness)도 사라지고 그는 매일의 삶 속에서 심오한 기쁨을 느끼고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에게 일어난 변화(transformations)는 그가 관계를 맺고 있는 공동체 속으로 꽤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맥은 전에는 가능하리라 상상도 못했을 아이가 되어 소박한 신뢰와 경이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는 삶 속의 사뭇 어두운 그림자까지도, 보이지 않는 사랑의 손길이 솜씨 좋게 짜낸 어떤 놀랍도록 풍부하고 심오한 자수(tapestry)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당신이 혹시라도 맥과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를 갖게 된다면, 그는 새로운 혁명, 즉 사랑과 친절함을 통한 혁명,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고 그분이 우리 모두를 위해 하신 일, 그리고 화해, 또한 고향이라고 불릴만한 곳에 대한 목마름을 가진 사람들 안에서 그 분이 지금도 이루어가고 계시는 그 일들을 통한 혁명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입니다. 이 것은 어떤 것을 뒤집어엎어 버리는 혁명이 아니며,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우리가 미처 손 쓸 수 없는 방법으로 그렇게 일어날 것입니다. 대신에 그 혁명은 죽어짐과 섬김, 사랑함과 웃음, 그리고 부드러움과 보이지 않는 친절함이라는 조용한 일상의 힘을 통해서 이루어 질 것인데 그 이유는 어떤 것이 중요하다면, 모든 것들이 중요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때, 우리들 각자는 사라유(성령)의 도움 안에서 무릎을 꿇고 '예수는 모든 창조물들의 주님이시며 파파(하나님)의 영광이십니다' 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profile

[레벨:18]여름비

2014.09.22 22:34:57
*.182.17.150

엑기스만 모아 놓으신 글이라 그런지 한 번에 읽기 어려워 1/3쯤만 보았습니다. 음미하면서 천천히 잘 읽겠습니다. 우선 굉장하다는 느낌이고 흡인력이 있네요. 소설도 찾아 읽고 제 아이들에게도 간곡히 권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4.09.22 23:20:10
*.94.91.64

와, 저 많은 문장을 다 타이핑 하시다니,

대단한 열정입니다.

나는 저 소설을 직접 읽지는 못하고

그 소설을 주제로 한 아무개 목사님의 설교집을

읽고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 나오는 저 부호는 뭔지

글읽기에 지장을 많이 주네요.

주의 평화.

[레벨:28]첫날처럼

2014.09.23 10:24:34
*.213.169.14

아 ㅋ 문장 사이의 부호들은 그 사이에 다른 문장들이 있는데 줄일려고 하다보니 저렇게 처리된 것입니다... 소설을 읽고 나서 제가 그 읽은 느낌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정리하다보니... 이게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 같군요... ㅠ ㅠ... 저만 읽을 수 있는 암호문처럼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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