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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트라이트

조회 수 724 추천 수 0 2019.01.07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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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방구석 1열의 영화소개 [포스트], [스포트라이트]를 보았습니다.

두 영화는 저널리즘 이야기이지만 특히 [스포트라이트]의 내용을 듣고나서 바로 다운받아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라  교회, 교단이 갖는 이중성에 화가 났습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3340


제가 속한 교단에서도 성폭력, 성추행 계속해서 연달아 일어났지만  셀프용서와 신자들의 무관심으로 사건은 묻혀 버렸습니다.

무엇이 은혜이고 감동인지 묻고 싶습니다.


영화 [스포트라이트]에서 보스턴 카톨릭 사제들의 성추행, 폭행에 대한 은밀한 거래를 언론이 고발합니다.

교회 성폭력의 전문가가  '사제들의 6%이상이 성폭행한다'는 이론을 이야기 합니다.

보스턴의 카톨릭 사제  1500명 중 6%면 90명정도이면 심각한 수준입니다.

실제 조사를 해보니 밝혀진 사실에만 근거해봐도 87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교구의 추기경은 어떻게 해서든 은폐하려고 합니다.

물론 끝내 진실의 신문기사는 나고, 추기경은 사퇴를 합니다.

그런데 단지 이것이  미국 카톨릭만의 문제일까요?
기독교에서  연이어 터지는 성범죄는 어떠한 처벌도 없이 오히려 당당하기만 합니다.


현재 제가 속한 교단에 '성직자의 6%는 성폭행한다'는 이론을 대입하면 할 말을 잃습니다.


우리 신자들이 원하는 것은 일반 상식선의 이들이 벌어지고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해결되기 커녕 은폐와 추가적인 성폭행 사건은 계속 일어납니다.
폭행 당한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 저 밑바닥으로 떨어져도 교회안은 늘 은혜가 넘쳐 흐릅니다.


답답한 마음에 올려 봅니다.

profile 청풍명월 고장 충북 청주에서 산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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