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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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우리가 몸을 기대고 있는 현대문명은 우리로 한걸음
이라도 빨리 달려가라고 채근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남보다
먼저 손을 대면 임자가 될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사적인 탐욕의 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삶의 공허가 우리
를 지배하게 되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
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우리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주인
이심을 믿습니다. 지금 우리 것처럼 보이는 모든 것들은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우리로부터 빠져 나갑니다. 그 어떤 방식으로도 그것을
우리는 붙들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주님, 우리의 영혼을 붙들어 주십시오. 이 세상에서 주인 행세
를 하지 않기 원합니다. 그런 망상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순
간적으로 그런 망상에 빠진다 하더라도 속히 벗어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손님일 뿐이며, 모든 것들은 선물일 뿐입니다. 간절히 원합
니다. 우리를 영적으로 궁핍하게 만드는 소비 자본주의로부터 하
나님 나라로 회심(메타노이아)하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
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