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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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장이의 집 소식을 전합니다.
작년 9월 부터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공유공간 토기장이의 집이고
아래 왼쪽집은 서와(큰 딸)네 집입니다.
공유공간에서 모임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대기마을의 집에서 차로 5분거리의 산속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마음으로는 더 깊은 산 중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사방이 탁 트인 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옛이름은 장털입니다.
오래전 장이 열린 장터였다고 하네요.
집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살고 있는 리트리버 '느루'입니다.
산책하다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생강밭에 생강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도 10월 말에 수확을 해서 11월에 생강차를 만들 계획입니다.
담쟁이인문학당 모임도 꾸준히 잘 모이고 있습니다.
모임의 시작은 언제나 서와콩의 노래와 연주로 시작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여든 두살 청춘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두 분 할머니를 모셨습니다.
평생 목곡마을에서 벗이되어 살아온 장대아지매, 하동아지매를 모시고
진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모임에 참여하신 이해성님께서 경남마을공동체 지원센터라는 곳에
올린 리뷰를 링크해 봅니다.
그 날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을 수 있답니다.
https://blog.naver.com/gcsc0511/222837437655
삶을 가꾸는 글쓰기반 모임도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목곡마을에 사시는 서정홍농부시인님께서 늘 함께 해 주시고 계십니다.
서와(예슬)가 책을 출간 한 후 여러 지역에서 북토크 초청이 있습니다.
이곳은 순천에 <서성이다>라는 독립서점입니다.
지역의 청소년들이 서와의 책을 읽고 와서 대화를 나누고
사인도 받아간답니다.
서와콩의 자작곡 노래도 함께 들으며
사람책이 되어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입니다.
황매산의 밤 하늘입니다.
가끔 밤에 별을 보러 올라간답니다.
밤 하늘의 별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태풍이 또 올라온다지요.
걱정입니다.
올해도 기후변화로 농부들의 삶이 정말 어렵습니다.
다비안님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벌써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변화의 움직임 가운데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들을
잘 포착하며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서두르며 기다리며...
와, 기가 막히게 아름답군요.
집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요.
어떻게 키웠기에 딸, 아들이
농사, 글쓰기, 작곡 연주하기 등등을 잘 하는데다가
나름의 분명한 인생철학을 붙들고 저렇게 풍성하게 살고 있는지,
기특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다가,
코로나 상황도 그렇고 해서 못갔는데,
사진을 보니 언젠가 하룻밤 신세를 져야겠다는 생각이 밀려오는군요.
예측하기 어려운 일기 가운데서 농사 짓느라고
가족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