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바다로 간 다비아

조회 수 2654 추천 수 0 2022.07.11 23: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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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되어서 한달 반동안 회사에서 휴가를 가야 합니다.

(수당을 안받고  대체 휴가로 쉬어야 해서요~)

휴가는 오늘부터 시작인데, 지난주 토요일 부터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으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 인명구조원요원으로 제가 최고령(?) 입니다. 

제 보조원은 아들과 동갑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하고 있답니다.

대천해수욕장 오시는 다비안들은 연락주셔요.

목숨만은 살려 드릴게요~  ^^


여기 8월 중순 폐장할때까지 틈틈히 책이나 읽으렵니다.

합숙 숙소는 잠잘때만 들어 가려고요,

어린 친구들이 저를 꼰대로 볼까봐, 터치 안하려고 피하게요.

사실 집과 회사에서는 꼰대인데.....


책만 구입만 해놓고서 읽지 못한  

정목사님의 [흔들리지 않는 나라], [마가복음1,2] 읽고

그래도 시간이 조금 더 허락된다면 다시한번 장자 공부 하고 싶네요.

지금 나이에서 읽는 장자는 어떨가 궁금합니다. ㅎㅎㅎ


근데 역시 단순 업무가 제 적성입니다.

먼 하늘과 바다를 수시로 바라보고, 종종 멍하게 있으니 힐링 그 자체 입니다.

올 여름 대천 해수욕장으로 놀러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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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오토바이로 순찰 도는 중 (저는 뒷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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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은빛그림자

2022.07.12 07:27:09
*.108.173.60

바다로 간 다비안, 새하늘 님.

사진 속에는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ㅎㅎ)

조금도 나이들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새하늘 님은 재주가 정말 많으시군요?

저는 여름철 바닷가에 후가 가는 이들을 젼혀 이해 못하는 1인입니다.

덥고 습하고 사람 많고 더럽고.ㅋㅋㅋ

집에서 뒹굴뒹굴 책이나 보며 맛있는 거 먹는 게 최고 피서인데, 왜들 그렇게 바다를 가는지.

아무쪼록 무탈하게 임무 수행 마치시기를!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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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2.07.12 22:30:13
*.185.221.51

근무 전후로 책보고, 운동하고, 해변가 맨발 구보에
틈틈히 바다 수영도 즐깁니다.
여기에 수상오토바이 한번 타보면 정말 뿅~ 갑니다.
그리고 저 멀리 바다, 하늘 멍때리는 기분 정말 좋습니다.
힐링 그 자체 입니다.
그리고 입욕자들 안전 위해 계도하고 바다에 들어가 안내도 해줍니다.
역시 전 단순업무가 적성입니다. ^^

근디~
이번주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개막식에 윤머시가 온다고 하는데
욕부터 나오네요.
우리 구조요원들도 싫어 합니다.
서서히 시작되는 과도한 통제가 짜증이 확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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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캔디

2022.07.12 11:49:34
*.72.247.97

아니!

신학 수다방 20탄 준비하시는줄 알았더만 

바다로 가셨군요.ㅎㅎㅎ


은빛님 말마따나 재주가 정말 많으신 팔방미남이십니다.

아무쪼록 

충분한 재충전에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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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2.07.12 22:35:18
*.185.221.51

저 정말로 팔방미인이 아니랍니다.
남들은 교회오빠이면 기타, 노래 한다는데 전 젬병이고요.
그래서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기를 쓰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번아웃이 자주 옵니다. ㅠ.ㅠ 


신학수다방20탄을 단비교회 정영훈목사님 편으로 하고 있는데,
목사님 시간이 8월경에 될것 같네요.
이곳에서 단비교회 책 다 읽었습니다.
신학수다방 20탄 준비에 감을 잡고 있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참으로 힘들고 어렵게 농촌 목회를 하셨습니다.
여하간에 기대 해주시고요,
여기 대천 앞바다에서 충분한 힐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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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2.07.12 21:00:59
*.137.91.146

와, 대천해수욕장 풍경 좋네요.

바다 수영 해 본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지금 가면 뜰지 가라앉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곳이 포항 앞바다면 당장 달려갈 수 있는데...

새하늘 님에게 멋진 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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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2.07.12 22:38:30
*.185.221.51

늘 좋은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해수욕장 백사장을 저녁노을에 걷는거 참 좋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해변 맨발 구보하는데 기운이 막 넘칩니다.
저만의 힐링 그 자체입니다.
목사님도 다 내려 놓으시고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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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22.07.13 17:48:02
*.206.124.76

우아... 새하늘님, 멋져요!

사진만 봐도 가슴이 트이는 바닷가에서

한 달을 보내시겠군요. 그 활력과 열정이 부럽습니다.

profile

[레벨:43]웃겨

2022.07.13 17:48:46
*.206.124.76

근데 진짜루 새하늘님은 왜 나이를 안먹는 거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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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2.07.14 10:43:25
*.186.140.199

제가 아직도 철 없다는 이야기 많이 듭니다.
아직도 열정이 있나 보네요.

어제 서해파도가 심해서 바다입욕금지 인데,
일과끝난후 샤워 중에 19:15경에
익수자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다들 달려 갔습니다.
어제 초비상 이었네요.

휴가 군인 2명, 대천해수욕장서 물놀이하다 1명 사망·1명 실종 - https://news.v.daum.net/v/20220714075855467


역시 안전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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