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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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감사합니다.
믿음의 시작은 믿고 있는 나에게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에게서, 다시 말해 오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시작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기 알림’과
대면할 때 믿음의 사건인 복음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한 믿음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주어집니다.
그래서 믿음은 나에게서 시작하지 못합니다.
나에게서 시작된 믿음은 언제나 하나님을 장식물로 취급합니다.
그러한 믿음에는 하나님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나에게 집중하고 있는 믿음은 모래성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나사렛 예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라고 선포했습니다.
그 선포의 사건은 2천년전 잠시 살았던 나사렛 예수에게서지만
현재도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선포되고 있고 또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돌리게 하는 회개의 사건으로 나타납니다. 그 사건은 하나님의 오심이며, 또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기다림입니다.
나에게서 시작된 믿음은 죽음이라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죽음이라는 인간의 한계를 한분하나님을 통해 극복되었다고 믿고 희망합니다.
그렇기에 기독교 신앙은 오시는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오심,
하나님의 말걸어 오심으로 말미암는 사건인 ‘만남’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그 만남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또한 우리의 몸이 변화되어 새사람,
즉 우리의 한계인 죽음을 넘어서는 구원의 사건인, 생명의 사건인 부활이
우리앞에 놓여있음을 믿고 희망합니다.
성령강림절후 첫번째 주일인 삼위일체 주일, 예배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 천지의 창조주가 되시며 종말의 때에 창조를 완성하시고
생명의 신비에 대해 밝히 드러내실 아버지하나님,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구원의 길을
보이시고 생명에 대해 알게하신 아들하나님,
창조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를 통하여 약속을 믿고 믿음의 길을
나섰던, 그리고 지금 약속을 믿고 길을 나서는, 또한 우리의 뒤를 이어서
그 약속을 믿고 길을 나설 성도를 기독교 역사 전체와 연결 함으로 생명의
신비에 대해 놀라고 당황하며 낯설어 하지만 감사하고,
감격하며, 감탄하게 하시는 성령하나님을 믿습니다’
이처럼 기독교 신앙은 세분의 위격으로 존재하시며
본질에서는 동일하신, 하나이신 한분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 시간 한분하나님의 임재앞에 예배하는 기독교 공동체 예배를
받아 주십시요
성도는 몸의 부활을 믿습니다.
몸의 부활은 우리가 지금 존재하고 경험하는 삶 자체에, 지금 여기 있는 우리와 관계됩니다.
하지만 부활은 이 삶의 계속을 뜻하지 않습니다.
임마누엘이라 약속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인한 삶의 완성을 뜻합니다.
부활은 죽음의 극복이지만 결코 저 세상으로의 도피가 아니며 ,
이곳 세상 삶의 현실성에 관계되며 우리 믿음의 희망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줄을 믿는다’
(롬6:8)라는 바울의 선포처럼 우리의 믿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부활의 희망으로 현재를 살게 해 주십시요
이 시간 말씀으로 행동하시는 하나님 앞에 섭니다.
선포되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듣게 하시고,
행동의 말씀앞에 하나님을 향해 돌아서는 믿음의 결단을 허락해
주십시요. 우리의 온 마음을 다해 온전히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게 해 주십시요.
말씀으로 세상에 오셨고, 말씀으로 행하셨으며, 말씀이 육신이 되신
아들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