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나의 영혼

조회 수 886 추천 수 0 2021.05.10 2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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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몰트만 저 "나는 영생을 믿는다" 를 읽고 "영혼"에 대한 묵상을 

간단히 올립니다. 다비안이 된지는  오래되었으나 눈팅만 했지 활동이

없었습니다. 난데없이 불쑥 올립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나의 ''영혼''이라함은 무엇인가?


''인간적인 주체는 감각적인 인식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기자신에 대한 사유를 통해 의식됩니다.''


우리는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을 오랫동안 기억속에 간직하고, 뼈아프고 수치스러운 경험, 불편한 경험들은 회피하고 싶고 기억에서 지우고 싶어 합니다.

이들은 우리의 의지를 통하여 무의식의 저장고로 잠시 옮겨 질수는 있으나 아주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것들은 인생을 때로는 풍요롭고 흐믓하게 하며 또는 삶의 어느순간 불쑥불쑥 나타나서 나를 괴롭히며 혼란스럽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나의 삶의 무늬이며 나의 전체를 이룹니다.


나의 영혼이라고 할 때 그 영혼은 나의 인생전체를 아우르는 말입니다.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의 그 무엇이 됩니다.''


''너는 나의 형상이기 때문에 너를 인식하라. 그리하면 너도 나를 인식할 것이다. 너는 나의 형상이다. 그리고 너는 내가 네 곁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인 영혼을 하나의 거울처럼 자기 앞에 세워 두었습니다. 거울 속에서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하나님을 인식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올라간다는 것은 자기 자신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단지 안으로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자신을 넘어서 그의 가장 깊은 내면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혼이 이렇게 내면적으로 자기를 초월할 수 있는 것은 인간 영혼의 가장 은밀한 곳에 하나님의 영혼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여호와를 바라라.

나의 도움이 그에게서 나아오는 도다.


또 다른 시편에서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라고 노래합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나의 시작으로부터 삶의 마지막 날까지 통전적으로 나를 아시므로 나는 그의 앞에서 아무것도 숨길 것이 없고 숨길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분을 향하여 나를 열고 그분과 함께 있으며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그분은 나의 자유의지를 꺽지 않으시며 오히려 따라오길 기다리시면서 함께 슬퍼하고 안타까워 하십니다. 오직 그 분안에 있을 때에만 참다운 내가 인식될 수 있고 참자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내속에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영화로와지실 때 내 영혼이 빛을 발합니다.


※ 겹따온은 위르겐 몰트만의 <나는 영생을 믿는다.>

Aufstanden in das ewige Leben 중에서 인용함.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21.05.10 22:16:05
*.182.156.93

아셀 님이 열공하시는군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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