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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죽스의 가문과 조나단 에드워드의 가문

조회 수 12667 추천 수 0 2011.11.12 23: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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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죽스의 가문과 조나단 에드워드의 가문

 

18세기에 살았던 맥스 죽스의 가문과 조나단 에드워드의 가문과 케네디 가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이들의 가문을 추적하였습니다. 맥스 죽스는 무신론자였습니다. 결혼도 역시 무신론자와 했습니다. 그의 후손은 조사 시 560명이었습니다. 150명이 범죄자였고, 100명이 술 주정뱅이였고, 1/3이 정신 병을 앓고, 범죄자 중 7명이 살인자였고, 301명이 거지였습니다. 절반 이상이 문맹자였습니다. 그 가계의 반 이상 여자들이 창녀였습니다. 한편 죽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인 “조너던 에드워즈”는 하나님을 삶의 첫 번째 자리에 모신 헌신된 자였습니다. 그는 경건한 여자와 결혼해 1394명의 자손들을 두었습니다. 그 중 295명이 대학을 졸업했고 그들 가운데 13명이 대학 총장이었고, 65명이 교수였으며, 3명이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됐습니다. 3명은 주지사였고, 30명은 판사였으며, 102명은 변호사, 56명은 의사, 75명은 군대의 장교가 되었습니다. 100명은 유명한 선교사와 목사, 작가가 됐으며 한 명은 미국 재무부 감사관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미국의 부통령이 됐습니다.

 

동시대를 살던 사람인데, 두 세대가 지난 후에 비교해 보았더니 그 후손들은 너무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하나님을 믿었던 경건한 에드워드의 자손은 하나님께 복을 받고 산 반면, 죽스의 자손은 제대로 된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다비안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십습니다.

 

위의 예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위의 예문은  '가계에 흐르는 저주 이론」은 과연 성경적인가? (1999년 10월호)  오광만'교수님이 쓰신 글에서도 

( "히키([가계에], 12-13)와 이윤호([이렇게], 111-112)의 책에서 맥스 죽스와 죠나단 에드워드의 가문을 분석한 것에 이르면, 가히 놀랄 만하고, 아연실색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두 사람 모두 Gibson의 책에서 인용했다는 것인데") 비판하였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예문을 일반교회에서도 아무런 생각없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Gibson의 책에서 인용했다는 '맥스 죽스의 가문과 조나단 에드워드의 가문' 에 대하여 잘았고 있거나 Gibson에 대하여서도잘아시는 분들이 있으면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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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국민이

2011.11.13 20:28:04
*.150.97.214

감사합니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맥스 죽스의 가문과 조나단 에드워드의 가문' 두가문의 비교는 깁스가  쓴책에서 이윤호가 인용한 내용입니다.

조나단 에드워드는 17세기의 미국목사님이자 부흥사였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깁스가 누구인지 두가문의 비교예화는 깁스의 어떤책에 나와있는 내용인지 오늘날 이런 예화가 아무런 비판없이 일반교회의 설교예화로 사용되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에 대하여 정용섭 목사님께 여쭈어 보고 싶었습니다. 정목사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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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1.11.13 23:29:23
*.185.31.7

국민이 님,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하나도 모르겠군요.

대답을 못 드려서 미안합니다.

profile

[레벨:14]웃음

2011.11.14 00:15:18
*.228.35.13

간단하게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저런 주장에 대해서는 실제로 믿을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그냥 떠돌아 다니는 이야기일뿐입니다.  저런 가문이 있는지, 진짜 저런 가문에서 저런 숫자의 일들이 있었는지 그것에 대해서 의심을 가져보십시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이야기도 책에 많이 인용됩니다. 또는 통계를 의도적으로 조작했을수도 있고요...

 

두번째... 설령 저것이 사실이라하더라도,  저렇게 판단한 근거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맥스가문에서 백몇십명이 술주정뱅이에 범죄자였다면,  에드워드 가문의 사람들은 거의 전부가 범죄자였군요....  생각해보십시요.. 요즘 세상도 다 법관이나 변호사등등은 치밀한 고도의 범죄자들입니다.  법은 술주정뱅이나 범죄자는 걸러내도 판사나 변호사는 통과시켜버리는 아주 멍청한 규칙에 불과하답니다.  하나님의 법에는 판사나 변호사, 상원의원등이 완전히 걸려들었을것입니다.

 

세번째...   상식적이고 성서적으로 생각해볼때.... 예수께서는 술주정뱅이나 범죄자에게 가셨을것 같습니다.  예수께서는 죄인을 부르러 오셨거든요... 그래서 죄인들과 함께 술을 드셨고, 창기들과 함께 돌아다니셨습니다.   미루어 짐작하건데 예수께서는 분명히 세상에 다시오셔도 맥스가문을 찾아가셨을것입니다.

 

동시대에 살아간 맥스가문의 거지 301인에 대해서 에드워드 가문은 무엇을 했나요?  부자집앞에서 굶어 죽은 나사로를 방치한 부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신다면 위의 문제를 뒤집어서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요?  만약 그런 저주가 있다면... 아직도 무신론자들이 살아 있는것이 너무나 이상하네요... 예수로부터 지금까지 수십대의 자손이 태어났을텐데...그럴때마다 거지 범죄자 술주정뱅이 창녀로 살아갔다면 전부다 대가 끊어져서 지금은 다 그리스도인들만 살아남았어야 정상이 아닌가요?

 

세상에는 무신론자 천지입니다.  무신론자뿐만 아니라  가계운운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우상숭배자들인 타종교인들도 많습니다.  그런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는것은 무엇을 말하는것입니까?  더군다나 증가추세에 있는 타종교도 많습니다.  그런곳에 흐르는 저주가 있다면 그 종교는 자연소멸되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기독교인들이 다 교수 판사 변호사 상원의원 대통령을 했다면,  온 세상의 모든 좋은 자리는 다 기독교인으로 이미 가득찼어야 하지 않을까요?

 

혹 아시는지요...

우리가 아는 유명한 책 긍정의 힘이라는 책에서 예로 들었던 사람의 이야기요... 대충 그런이야기입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사람이 냉동고(?)에 들어갔다가 문이 잠겨서 안에서 죽었는데 다음날 문을 열어보니 얼어죽었더라... 하지만 그 냉동고는 실제로는 전기가 들어가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 안에 갇혔던 사람이 자신이 냉동고에 갇혔다는 두려움에 실제로는 영하의 온도가 아니었지만 부정적 생각때문에 얼어죽었다더라.... 하는 이야기 말이지요.....

위의 책을 비판한 책에서(어떤책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위의 예화가 거짓임을 증명합니다.  

 

실제로 합리적으로 생각해도 위의 두가문의 예화는 너무나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믿고 싶지도 않고, 믿어지지도 않고,  인용한 사람들의 허술함에 동조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좋은밤 보내세요^^

예전에 가계에 흐르는 저주에 대한 책을 그냥 대충 훓어본적은 있습니다.^^

[레벨:7]빈이

2011.11.14 01:54:53
*.174.157.34

예전에 본 기억이 있어서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1900년에 발행된 "Jukes-Edwards: a study in education and heredity"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Albert Edward Winship 이고, 100년도 넘게 오래된 책이라 저작권이 풀렸는지

구텐버그 /구글 / 아마존 킨들을 통해서 전체 책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언급된, 그 이전에 나온 "The Jukes"도 역시 구글 에서 책 전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두 집안을 여러 면에서 비교하는 내용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독교를 믿느냐 안믿느냐에만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퍼뜨린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이더군요. 일단 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슷한 조건에서 시작한 두 집안을 비교한 게 아닙니다. 거칠게 말해서 대대로 유명한 범죄자 집안 5세대랑, 대대로 유명한 목사 집안 5세대를 비교하는 거죠. 이런 식이라면 정 반대되는 예화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보통 가계저주론이라고 부르던데요, 위 두 가문 이야기를 포함해서,  한국신학마당 에 여러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레벨:11]삼송

2011.11.14 14:33:51
*.52.190.6

제가 평소에 도움을 받는  목사님께 질의를 해서 답변을 받은 사항입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가계저주론은 우리나라에서 이윤호 목사가 주장하여 유명해진 내용입니다만 이 사상은 그의 독특한 주장이 아니라 이미 미국에서 유행했던 오컬트(흑마술)와 관련된 사이비 사상을 전했던 메릴린 히키의 주장입니다. 그녀의 사상은 우리나라에서도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1997)라는 책으로 소개되었고 이윤호 목사는 이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이렇게 끊어라"(1999)는 한국적으로 토속화(?)시킨 책을 저술하고 이것을 가지고 사역을 했지요. 

그런데 이 사상이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본격적으로 뿌리내리게 된 것은 이 사상이 알파코스와 접목되면서부터입니다. 한국식 알파코스는 이 뿐만아니라 뜨레스디아스와 각종 축사사역(귀신론)까지 합쳐지면서 그야말로 잡탕이 되고 말았습니다. 알파코스는 많은 교회들이 교회성장 프로그램으로 오해하고 도입하고 있는데 이로인해 일반 성도들은 물론이고 목사와 교회 지도자들까지 가계저주론이 성경적인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윤호 목사의 가장 기본적 문제는 그는 저주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정립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저주를 철저하게 서양의 오컬트에 나오는 흑마술(주술)의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히키의 책을 보고 카피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반역으로 인해 세상이 저주 가운데 있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만(원래의 상태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그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 아래 제한적으로 있는 것이고 허용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가계저주론은 이미 수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반박되어 이제는 반성경적인 사이비 사상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미 가계저주론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샤머니즘적 성향과 기복주의적 신앙의 토대에 접목되어 버려서 자연스럽게 섞여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교회 현장에서 성도들의 삶에 어떤 문제나 고통이 닥치면 어김없이 이런 [가계저주론]의 사상이 머리를 들고 성도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예로 들어주신 족보이야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말입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가계저주론의 가장 근본적 문제는 저주는 하나님의 섭리의 영역에 있는 개념인데 이를 사탄의 능력으로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악한 것 , 나쁜 것(이 기준도 철저히 세속적입니다. 건강, 물질, 명예, 권세는 좋은 것으로 질병, 가난, 고통, 실패 등은 모두 나쁜 것으로 말하지요)들은 사탄에게서 온 것으로 알고 이를 대적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계저주론은 성경과는 전혀 상관없는 반성경적 주장이며, 흑마술적 주술 사상에 입각한 사교적 사이비 사상에 불과합니다.  결론적으로 부언하자면 조나단 에드워즈와 맥스 가문의 비교는 이미 왜곡된 시각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건 그냥 조상덕으로 은덕을 입거나 잘못된 조상으로 인해 화를 입었다고 말하는 증산도의 주장과 동일한 겁니다. 

대학졸업하고 총장이 되고 교수가 되고 상원의원이 되면 과연 축복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냐는 겁니다. 이는 매우 편협하고 비성경적인 축복관입니다. 부자되고 명예를 얻고 장수하면 무조건 하나님의 복이라고 할 수 없음은 이미 성경이 말씀하시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속적이고 기복적인 사상은 성경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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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떡진머리

2011.11.14 23:32:15
*.237.98.114

저의 집안은 4대 째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집안인데 사는게 그냥 그렇고 이건희네 집안은 여러대에 걸쳐서 하나님을 안 믿는데 졸라 잘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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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국민이

2011.11.16 07:51:25
*.150.97.214

까마귀님, 정용섭목사님, 웃음님, 빈이님, 삼송님, 떡진머리님 모두 감사합니다.

 

빈이님이 주신 내용으로 검색해보고 자료를 정리하면서 부족하지만 나름 문제점이 무엇인지 찾은 것 같습니다.

 

윈쉽의 책제목처럼 “죽스와 에드워즈: 교육과 유전에 관한 연구•(Jukes-Edwards: A Study In Education and Heredity)”에 관한 내용이지 신앙과 불신앙의 결과에 대한 내용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교육과 유전에 관한 연구’에 대한 내용을 ‘신앙과 불신앙의 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둔갑시켜 마치 예수 믿으면 성공하고 믿지 않으면 불행해진다는 식의 이분법적 사고와 기복신앙 으로 접근한 것이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길희성님은 ‘하나님이 개인의 욕구를 모두 들어주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라는 글에서 기복 신앙에 대해 “마음이 가난하고 온유한 자가 복이 있다는 예수님의 산상보훈을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기복신앙이 얼마나 종교의 본질과 어긋나는 것인지 알 법도 한데,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나라 신자들이나 종교인들에게는 그런 것이 전혀 먹혀들지 않는 것 같다. 자발적 가난이나 온유와 겸손보다는 신앙의 이름으로 세속적 욕망을 더 부추기고 확대재생산하는 것이 오늘 우리 한국 종교계의 일반적 모습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죽스와 에드워즈 가문의 예화를 신앙과 불신앙의 결과 인양 둔갑시켜 기복신앙으로 세속적 욕망을 더 부추기고 확대재생산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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