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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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경험과 판넨베르크 설교" 요약문을 여기 올립니다.
그 모임에 참석할 분들은 미리 읽고 오시면 도움이 되겠지요.
내일 비가 올지 모르겠네요. 깊어가는 가을날의 비, 낭만적인 날이 될 겁니다.
서울샘터교우들과 외부 손님 교우들 모두, 내일 기쁨으로 만납시다.
서울샘터교회 특강, 2023년 11월5일(주일) 17:30
제목- 하나님 경험과 판넨베르크 설교
1. 근본질문
1) 하나님 경험은 가능한가?/ 하나님 경험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누구인가?
유신론-무신론-유일신론-삼위일체론
11월5일 설교 중에서- 하나님 경험은 초월 경험, 절대경험, 신비경험,
예상 너머의 힘
2) 하나님 경험의 여러 유형
아브라함- 약속의 하나님
모세- “나는 스스로 있는 자”, “하나님의 등, 나를 본 자는 죽는다”
이사야- 온 땅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
예수- 임박한 하나님 나라, 통치로서의 하나님, ‘아빠 아버지’로서의 하나님,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아버지를 본 자...
바울-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요한(계시록)- 묵시적 종말,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2. 졸저 <목사 공부> -141쪽 이하
1) 하나님 경험과 산행
압도당함/ 자기 축소/ 생존의 바닥 경험/ 산의 허락을 받아야
가깝게, 멀게/ 에베레스트 정상/ 하산/ 산이 부른다/ 산에 대해 말하라
2) 하나님 경험과 시 경험
시인이 되라/ 시인의 영혼/ 시의 본질 추구/ 시의 여운/ 고독한 혼/
‘시적인 것’의 탐색-상상력- 사과를 먹으며(함민복)/ 시의 계시 성격
사과를 먹는다/ 사과나무의 일부를 먹는다/ 사과꽃에 눈부시던 햇살을 먹는다
사과를 더 푸르게 하던 장맛비를 먹는다/ 사과를 흔들던 소슬바람을 먹는다.
사과나무를 감싸던 눈송이를 먹는다./ 사과 위를 지나던 벌레의 기억을 먹는다.
사과나무에서 울던 새소리를 먹는다/ 사과나무 잎새를 먹는다
사과나무 집 딸이 바라보던 하늘을 먹는다/ 사과에 수액을 공급하던 사과나무 가지를 먹는다/ 사과를 지탱해 온 사과나무 뿌리를 먹는다/ 사과의 씨앗을 먹는다
사과나무의 흙을 붙잡고 있는 지구의 중력을 먹는다
사과나무가 존재할 수 있게 한 우주를 먹는다
(부분적으로 발췌)
3. 판넨베르크 설교
-판넨베르크 설교 비평 졸고 “설교의 메타노이아” 요약-
1) 두려움과 암흑 가운데서
설교 “아브라함의 믿음”(창 15:1-21)- 설교비평 3권 257-258
2) 클라우디오 아바도- 베르디의 <레퀴임>
“이처럼 판넨베르크 설교의 상수는 늘 하나님이다. ... 하나님의 행위가 우리를 이 세상의 허무주의라는 광야로부터 구원한다는 판넨베르크의 이 설교를 상투적으로 들으면 곤란하다. ...” (설교비평 3권, 261쪽)
3) 하나님 통치- (한국교회는 하나님 통치가 설교 되지 않는다.)
“여기 계신 하나님의 나라”(마 4:12-17) 인용- 설교비평 3권 264쪽
4) 조직신학적 성찰-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리스도인의 십자가”(마 16:24-25) 3권 268쪽
5) 메타노이아- 종교경험(사람)에서 그것의 근원(하나님)으로의 회심
-판넨베르크 설교 <믿음의 기쁨> 발췌-
1) 기도(시 143:1-12)- 하나님의 침묵(39)
2) 하나님의 부재와 현재(겔 36:22-28)- ‘하나님의 현실성’(68)
3) 여기 계신 하나님의 나라(마 4:12-17)
4)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기독교인의 십자가(마 16:24-25)
5) 이웃으로부터의 자유(눅 14:25-33)
6) 부활을 증언하는 여자(요 20:11-18)
7) 삼위일체 하나님(롬 11:32-36)
8) 사랑의 능력(고전 13:1-10)
9) 예수의 복종(히 5:7-9)
10) 굳게 지키시오!(계 3:1-6)
제가 맡은 특강, 잘 준비해서 그날 올라갔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저 자신에 유익한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하나님 경험'과 '판넨베르크의 설교'가 각각 묵직한 주제네요.
그리스도교 신앙을 한마디로 압축한다면 '임마누엘'이겠지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고 경험하는지를
저 자신의 실존적 고백이라는 관점에서 말해볼까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 하나님 신앙이 깊어지는 것 말고
더 중요한 일은 없겠지요.
운영위원들의 수고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