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조회 수 912 추천 수 0 2020.05.27 10:23:46
관련링크 : http://cyw.pe.kr/xe/1002068 

20200520.jpg


우리 집 쿠쿠 밥솥은 커서 한번 밥을 하면 보통 3일은 기본이고 어느 때는 일주일동안 밥이 노리끼리 누루꾸루 해 질 때까지 먹는 것 같다. 하루 세끼 집에서 밥을 먹는 ‘삼식이’는 나밖에 없어서인지 밥이 통 줄지를 않는다.
한동안 아내가 밥이 남으면 주물팬에 ‘누룽지’를 눌렸는데 이제 그것도 질렸나 보다. 아내는 기어코 밥이 다 없어질 때까지 새 밥을 안 한다. 나는 반항(?)으로 라면을 사다가 끓여먹어버린다.
“맨날 묵은밥(?)만 먹다보니 나도 ‘새 밥’좀 먹고 싶다니까...” 아내와 함께 이-마트 가서 1인용 작은 밥솥을 샀다. 아내가 밥하는 것을 가르쳐줄테니 앞으로는 맨날 새 밥을 직접 해서 드시라고 한다.
흥! 진짜 삼식이 나 삐뚫어질테다. ⓒ최용우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20.05.28 21:06:07
*.182.156.135

아니, 아직까지 아내가 해주는 밥만 먹었단 말이지요? 

믿기 힘든 시추에이션이군요.

그나저나 1인용 밥솥은 탐나네요.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861 식사기도.... file [6] [레벨:33]달팽이 2011-11-29 10707
7860 히브리어 헬라어 직역성경(개역개정과 비교해보세요) [2] [레벨:15]신학공부 2017-10-19 10681
7859 2010년 12월 10일(대림2주일)성서묵상 [레벨:17]바우로 2010-12-10 10531
7858 어제 수요예배 남선교회 헌신예배 대표 기도... [13] [레벨:28]첫날처럼 2007-11-15 10448
7857 F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 [4] [레벨:20]신완식 2008-05-21 10123
7856 이븐 알렉산더 "나는 천국을 보았다" 를 읽고 [레벨:28]첫날처럼 2013-06-26 10027
7855 장작난로 일지 file [8] [레벨:11]소풍 2008-12-02 10015
7854 정목사님~ [레벨:100]이길용 2004-07-01 9895
7853 잊혀져가는 풍경 (구멍가게) file [레벨:28]이신일 2009-10-21 9411
7852 아라랏 산 노아의 방주 발굴 현장 [20] [레벨:12]진상광 2009-12-19 9371
7851 이길용 박사님! [3] [레벨:100]정용섭 2004-07-02 9335
7850 참 그리고 사신게시판 파일은 이길용 2004-07-02 9291
7849 현대 싼타페 vs 혼다 CR-V [15] [레벨:37]paul 2011-01-02 9254
7848 조르디 사발(Jordi Savall) 연주회 다녀와서 file [8] [레벨:29]유니스 2013-09-15 9181
7847 간디와 기독교 신앙 [15] [레벨:26]사띠아 2008-05-15 9155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