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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호슬리 신간, 예수와 권세들

조회 수 1418 추천 수 0 2020.03.21 10: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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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호슬리 지음, 박흥용 옮김, 예수와 권세들: 갈등과 계약,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희망, 한국기독교연구소, 2020331, 신국판 336, 15000.

ISBN 978-89-97339-50-1 94230 ISBN 978-89-87427-87-4 94230 (세트)

원서 Jesus and the Powers: Conflict, Covenant, and the Hope of the Poor (Fortress Press, 2011)

 

1. 책 소개

 

이 책은 예수를 정치적인 관점과 영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통전적으로 만나게 해주는 책이다. 막강한 제국과 꼭두각시 정권, 그리고 종교귀족들과 부자들의 착취로 인해 생존조건이 더욱 악화됨으로써 영혼을 상실하고 속절없이 해체되던 공동체를 되살려낸 예수에게 초점을 맞추는 이 책은 오늘날 여전히 세계적 불평등과 전대미문의 기후위기뿐 아니라 비인간화를 더욱 악화시키는 제국의 권세들에 맞서 저항하는 예수운동의 의미를 집요하게 추구한다. 복음서들은 서로 적대적인 권세들 사이의 갈등과 투쟁에 관한 이야기라고 보는 저자는 정치종교를 분리시키는 오늘날의 잘못된 이분법을 거부하면서, 예수 당시 제국의 권세들에 대한 예수의 대응방식을 탐구한다. 현대사회의 강력한 개인주의와 과학주의 세계관, 그리고 종교의 주변화 경향이 결합해서 예수 이해에 영향을 끼쳐왔던 것을 비판하는 저자는 예수를 단지 지혜의 교사치유자로 해석하는 것을 비판한다. 대신에 그는 제국의 권세를 정치-경제-군사적 억압과 착취와 학살의 차원만이 아니라 사람들을 사로잡는 영적이며 문화종교적 차원에서도 분석한다. 또한 이스라엘 역사에서 계약 신앙과 묵시적 신앙이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지를 분석한 후, 예수의 예언과 귀신축출 행위의 여러 측면들을 로마 제국의 역사적 상황 안에서 조명한다. 나아가 이 책은 십자가 처형을 당한 예수의 죽음이 제국 권세들의 그늘 아래서 새로운 공동체의 삶을 형성했던 예수운동에 어떻게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는지를 보여준다.

 

2. 저자와 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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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호슬리(Richard A. Horsley)는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문과대학 종교학 교수로 재직하다 은퇴했다. 예수와 바울에 대한 연구에서 특히 사회학적 관점과 제국과의 권력 관계, 수사학적 관점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여 신약성서 메시지의 현재적 의미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 번역된 책들은 크리스마스의 해방, 예수와 제국, 갈릴리: 예수와 랍비들의 사회적 맥락, 바울과 로마제국, 제국의 그림자 속에서, 서기관들의 반란, 고린도전서등이 있다. Religions and Empire: People, Power, and the Life of the Spirit (2003), Jesus and the Spiral of Violence (1992), Bandits, Prophets, and Messiahs (1985)의 저자이며, 민중들의 기독교 역사 시리즈의 제1권인 Christian Origins (2005)의 편집자이다.

박흥용 박사는 현재 호남신학대학교에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한 후, 공관복음과 예수 연구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명예게임으로 바라본 마르다-마리아 이야기”, “착취 경제 체제에 대한 비꼼, 경고, 저항의 이야기등 다수의 학술 논문과 복음서와 예수(한들출판사) 등의 저서를 통해 공관복음의 예수를 역사적이며 사회과학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3. 서평

 

성서 전체에서 가장 곤혹스런 측면 중 하나는 막강한 권세들이다. 호슬리는 분명하고 접근하기 쉬운 방식으로, 권세들의 변혁과 함께 하나님 백성의 회복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우리 시대에 던져주는 예수의 가르침과 행위들의 함축적 의미들이 훌륭하고 시사점이 많은 이 책 안에 뚜렷하게 나타난다.”

- Walter Wink,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 참사람: 예수와 사람의 아들 수수께끼저자

 

호슬리는 예수와 권세들에서 고대 문화 속에 있는 다원적인 권세의 특성에 대한 광범위한 통찰력을 종합하여, 그것들을 예수의 메시지와 행위들, 그리고 그 영향에 대한 도발적인 묘사를 위해 사용한다. 호슬리는 예수가 백성들의 갱신을 요구하며 살고 죽었던 상황뿐만 아니라 예수의 삶과 의미를 설명하기 위한 근거로서 지속적으로 이야기되는 복음서의 진술들을 진지하게 검토한다. 특별히, 십자가 처형을 초기 예수 운동의 지속과 성장을 위해 힘을 불어넣어주는 결정적인 순간으로 이해하는 호슬리의 진술은 매우 흥미롭다.

- Daniel A. Smith, Revisting the Empty Tomb 저자 -

 

4. 목차

 

서론: “너희는 그들에게 절하며 섬길 수 없다” / 7

1장 제국의 권세들 / 31

2장 이스라엘의 계약과 예언자적 저항 / 69

3장 천상의 권세들과 민중의 힘 / 99

4장 희망의 권능 / 137

5장 예수와 권세 투쟁 / 171

6장 계약공동체의 집단적인 힘 / 205

7장 권력에게 진실을 말하다 / 241

8장 십자가 처형의 힘 / 277

결론: 예수와 권세들의 투쟁 / 319

참고문헌 / 328

 

5.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할 질문들

 

사회적 약자들의 목숨이 더욱 위태롭게 된 시대에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장기비상사태 속에서 인류는 문명 전환을 위해 왜 예수를 배워야 하는가?

희생양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혐오는 왜 메시아주의적 폭력을 부추기는가?

오늘날 교회의 쇠퇴는 기독교인들이 어떤 권세에 절하며 섬기기 때문인가?

현대의 개인주의와 과학주의는 왜 이제까지의 예수 이해를 왜곡시켰는가?

콘스탄티누스 이후 제국적인 기독교가 잃어버린 예수의 정신은 무엇인가?

교회 강단에서 정치 이야기 절대 하지 말라는 요구는 예수의 명령인가?

예수는 당시 막강한 로마제국과 성전의 권세들과 왜, 어떻게 대결했는가?

예수가 고상한 천상의 지혜만 가르쳤다면, 정치범으로 처형될 수 있었나?

예수의 메시지를 탈정치화 시켜왔던 기독교는 왜 제국을 편들게 되는가?

주기도문은 왜 일용할 양식과 빚의 탕감처럼 경제적 문제를 강조하는가?

생존조건이 악화되어 무너져 내리던 공동체를 예수는 어떻게 살려냈는가?

예수의 치유와 축귀는 초자연적 기적들인가, 사랑의 민중 해방 사건인가?

신천지만이 아니라 극우파 개신교인들은 어떤 권세들에 사로잡혀 있는가?

신생대가 빠르게 끝나가는 묵시종말 시대에 예수는 왜 우리의 희망인가?

예수가 꿈꾸었던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믿음은 어떤 공동체를 만들었는가?

예수운동이 새로운 힘과 희망을 찾은 것이 부활인가, 아니면 십자가인가?

 

6. 책 속으로

 

(p. 9-10) 복음서들은 서로 적대적인 권세들(powers), 즉 정치경제적 차원과 영적 차원의 서로 적대적인 권세들 사이의 투쟁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권세투쟁은 영적인 차원에서도 격렬하게 일어난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폭력을 가하는 귀신들림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부정한 영들”(unclean spirits)이나 귀신들은 사람들을 사로잡아 왔다. 이런 영들을 쫓아내는 예수의 행위는 투쟁을 수반한다.

 

(p. 11) 정치-종교적 갈등과 이스라엘의 갱신, 그리고 권세()이 복음서 안에서 그토록 두드러지고 또한 실제로 복음서의 중심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예수에 대한 탐구들에서도 이와 동일한 특징들을 발견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복음서들이 그와 같은 탐구들을 위한 일차적인 자료라는 점에서 말이다. 그러나 이런 특징들 중 어느 것도 예수에 대한 해석에서 거의 대두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된 많은 이유들이 있다. 현대 서구 문화의 세계관과 가정들에 뿌리를 두고 있는, 특히 신약성서 연구 분야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유들 말이다.

 

(p. 44) 로마는 또한 사명감을 들어, 오늘날 미국의 영토확장설과 유사한 예외주의(exceptionalism)와 보편주의(universalism)를 주장했다. 로마인들은 자신들이 타인이 겪는 재난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로마의 신앙과 정의, 제도들 안에서 구현된 역사로부터 최선의 것을 취하는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나아가 로마는 오늘날 미국처럼 자신들이 인류의 이상과 이익을 대표하는 보편적이며 세계적인 모범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지위는 특별한 국제적 책임과 그 책임에 걸맞은 예외적인(특별한) 특권을 부여했다. 로마가 다른 민족들에 대한 통제력을 확장하기 위해 내세우는 명시적인 목적은 그들을 문명화한다는 사명감에 있었다.

 

(p. 100-101) 성서학자들은 지금까지 마카비 반란을 촉발시킨 이런 갈등을 문화의 갈등, 유대교헬레니즘사이의 문명의 충돌로 해석했다. 이런 해석은 21세기 초 서구사회와 이슬람의 갈등을 문명의 충돌로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데 이용되었다. 중동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대한 이 둘 모두의 해석은 사상이 역사를 이끈다는 현대 서구사회의 가정에 뿌리를 두고 있고, 동시에 문화 비평가들이 오리엔탈리즘이라고 규정하는 이데올로기에 깊게 뿌리박고 있다. 기독교 성서학이 유대교를 편협하며 지나치게 정치적인 종교로 구성한 것은 오리엔탈리즘의 영향이었다. 서구의 신학적 해석자들은 기독교를 고대 헬레니즘의 보편주의를 취하고, 그래서 민족중심적이며 율법적인 유대교와 분리되어 나아간 순전히 영적이며 보편적인 종교로 보았다.

 

(p. 146) 그러나 예수가 이끈 운동과 다른 대중적인 예언 운동들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모세(와 여호수아 혹은 엘리야)에 대한 대중적인 기억에 의존한다는 점은 둘 모두 동일하다. 그러나 다른 예언자들은 추종자들을 그들이 살고 있는 촌락에서 이끌어내어 하나님의 새로운 구원 행위가 일어날 장소로 여겨지는 광야나 감람산으로 데리고 간 반면, 예수는 촌락공동체와 그들의 관심사들에 선교의 초점을 맞추었다.

 

(p. 186) 민중들의 관심의 초점은 식민지배 수단들이 아니라 영들이 위협하는 세상에 맞추어졌다. 제국 지배의 구체적 권력들이 아니라 귀신들의 권세가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이었다. 그래서 귀신들에 대한 믿음은 정복당한 지역 민중들이 식민통치자들과 직접적 충돌을 피하도록 해주는 일종의 자기방어 기제였다. 그런 점에서 그것은 또한 권력자들이 식민지배 상황에서 사회를 통제하고 구체적인 식민지배 상황을 숨기는 신비화 작업을 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들이었다.

 

(p. 234) 요세푸스에 따르면, 성전의 제단 자체는 엄청나게 큰 한 개의 네모 난 돌로, 높이는 8미터, 폭과 길이는 각각 25미터 크기였다(유대전쟁사5 § 225. 그러나 미슈나 Middot 3:1에 따르면, 그보다는 약간 작았다). 특별한 절기들마다 성전에는 매일 수천 마리의 동물들이 바쳐졌기 때문에, 도살하는 작업만이 아니라 제단 위에서 그 고기들에 올리브기름과 포도주를 부어가며 큰 갈고리들로 뒤집어가면서 불에 살라 바치는 일은 항상 제사장들의 특권이었지만, 뜨거운 열기와 연기 속에 작업하는 일은 매우 힘든 노동이었다. 황소 한 마디를 도살해서 제물로 바치는 작업에만 제사장 24명이 필요했다(미슈나, Yoma 2:7). 이처럼 고기가 익는 냄새와 기름이 튀는 소리를 토라는 reach nichoach라고 불렀는데, 그 뜻은 야웨의 콧구멍을 넓히기 위한 기쁨의 향기(the aroma of pleasure)”이다.

 

(p. 246) 그러나 예수 시대에 갈릴리는 더 이상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관할 아래 있지 않았다. 로마는 헤롯 안티파스를 갈릴리의 통치자로 임명했다. 갈릴리 촌락민들은 그의 통치에 분노할 만한 이유 역시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통치 전반기 20년 동안 갈릴리 촌락들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건설한 두 개의 새로운 도시는 헤롯의 세금 징수 효과를 증대시켰고 그로 인해 갈릴리인들에게 지워진 짐은 가중되었다. 그래서 만약 예수가 갈릴리 통치자들과 대결하고자 했다면, 그는 티베리야나 세포리스로 갔어야 했다. 또 만약 그가 갈릴리에서 붙잡혀 처형되었다면, 아마도 그는 세례 요한처럼 십자가형이 아니라 목이 잘려 죽었을 것이다.

 

(p. 268) 따라서 이런 방해 행위는 최소한 복음서들이 묘사한 것처럼 강압적이었음이 틀림없다. 게다가 예수가 공격했던 일들은 부패한행위들이 아니라, 희생 제사를 위해 필요한 성전의 일반적인 상거래 행위들이었다. 이런 점에서 예수가 행한 일은 결과적으로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지극히 거룩한 제도와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였다. 또 성전은 (갈릴리와 디아스포라 공동체들에서 어느 정도 확대된) 유다 지방 정치경제의 중심 제도이자 사제귀족 권력의 토대였음은 물론 로마 제국의 통치 수단이었다는 점에서, 예수의 행위는 로마 제국 질서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에 해당되었다. 성전에서 작동되고 있는 일들을 강압적으로 방해한 그의 행위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돌이킬 수 없는 행위였던 것이다.

 

(p. 291-292)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비판적인 학자들은 예수가 묵시적 환상가(an apocalyptic visionary)이거나 지혜 교사(a wisdom teacher)였다는 두 개의 거의 상반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환상가나 방랑하는 교사 둘 중 어느 쪽이든, 그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할 정도로 로마 제국 질서에 위협을 주기에 충분한 일을 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예수가 십자가형 처형을 당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여전히 예수가 자신을 (예루살렘으로 승리의 입성을 한) “메시야라고 주장했거나 혹은 추종자들이 그렇게 선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50년 동안 자료들을 통해 수행한 역사적 연구와 비판적 고찰은 이런 과거의 입장이 두 가지 중요한 이유 때문에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다: (a) 유대인의 표준적인 메시야기대에 대한 근거가 거의 없다. (b) 예수의 죽음에 관한 가장 초기의 자료들은 그의 사역 동안이나 혹은 사역의 절정인 예루살렘에서 그를 기름 부음 받은 자로 선포하거나 혹은 선포되었다고 진술하지 않는다.

 

(p. 327) 예수의 선교는 이스라엘 민중들이 지닌 열망의 성취, 즉 하나님이 다시금 자신들을 구원하여 자신들의 존엄한 삶을 회복해 주리라는 확신에 뿌리내린 민중들 가운데 집단적인 힘을 발생시켰다. 예수의 선교에 대한 반응으로 형성된 예수운동들은 이처럼 그들의 계약공동체들에게 하나님의 직접 통치를 받는 대안 사회로 다시 활력을 얻게 만드는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들은 예수가 통치자들과 공개적으로 대결하고 로마인들의 손에 순교를 당한 일로 인해 더욱 담대해졌다. 민중들 가운데 생겨난 협동적인 힘은 그들로 하여금 여전히 자신들의 삶의 조건들을 결정하는 권세들에게 저항하는 운동을 확장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 권세들이 주기적으로 행하는 탄압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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