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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년기념교회와 하고싶은 이야기

조회 수 6722 추천 수 0 2009.09.05 02: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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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년기념교회 등록하고 집이 멀다는 핑계로 한동안 못나갔었습니다.
그래도 고소고발건 핵심 내용을 알만한 사람들이 주위에 있어 사정을 비교적 잘 아는 편입니다.
알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이 사건은 100% 양화진 때문에 생긴일입니다.

그 전개는 간단하게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양화진선교회(대표 서교동교회 신모장로) 의 묘원 가이드 비즈니스를 백주년기념교회가 방해했다(체계적인 관리차원에서 한 백주년기념교회의 묘원관리지침이 그들에겐 눈엣가시였음)
2. 마포지역 모교회에서 단체로 2-30명이 백주년기념교회로 옮겨 목사가 흥분(아마도 불화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교회 일부교인들 이동도 있었지만 교인수평이동이 현 사태의 주된 이유는 아닙니다)
3.유니온교회와 공조하여 마구잡이로 기념교회와 협의회를 상대로 법정고소(유니온교회는 여러가지 불법적인 행위 및 묘원관리약속 불이행, 인종차별적 행위로 인해 백주년기념교회와 마찰을 빚고 있던 중 마포구청에서 예배당으로 등록되지 않아 예배를 못드리게 하자 양화진에서 떠난바 있습니다. 그들중 선교사후손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노회는 선교사자녀들을 기념교회가 내쫓았다고 선동을 하고있습니다)
4. 모두 패소하고 여의치 않자 이재철목사 개인에게로 공격이 집중
(위순서가 100% 시간적 흐름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하게 썼으나 사실 사건이 복잡하여 관련자료를 두어시간 정독하지 않으면 정확한 실태파악이 안될정도입니다.
서노회가 저렇게 날뛰어도 총회에서는 제대로 알아보려는 노력이 없습니다.   이재철 목사님은 통합출신인데도 사실상 이재철목사님때문에 부흥한 기념교회가 통합측 교회가 아니니 그쪽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통합교단측 사업에 교회에서 한푼도 내지 않으니 더 그렇지요.(일반적으로 대형교회들은 이런 돈 많이 내는 모양입니다.)
총회장님 김삼환목사님도 마찬가집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오히려 노회편이지요.
높으신 분들에겐 정의는 없고 정치만 난무합니다.
김삼환목사님 잘 아는분 말씀입니다만 예전 순수성을 잃고 요즘에는 한경직목사님과 같은 반열에 오르기 위해 무던히도 애쓴다고 합니다.
(기독교 신문기자들에게 무지 로비하는 모양입니다. 한경직목사님 같이 되는게 노력한다고 되나?)  

어쨌든 서노회 목표는
1. 이재철 목사 끝까지 물고늘어져 흠집내고
2, 양화진을 차지해서 자신들이 관리하는 겁니다.
서장로는 백주년기념교회 들어서기 전에 장사(?) 잘될때는 1년매상이 6억원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관리에는 관심을 두지 않아 묘원 상태는 엉망이었었지요.
백주년기념교회의 수고로 이제는 양화진이 기독교성지로 자리매김하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니 더욱 양화진을 차지하려 안달이지요.

현 사태가 참으로 가슴답답하게 느껴질찌라도 하나님의 뜻을 바라고 기다려야하리라 생각합니다.
사태가 어떻게 결말이 난다 하더라도 여기까지만 해도 백주년기념교회 교인들과 이재철목사님 노고가 컸습니다.


[레벨:20]신완식

2009.09.05 06:50:03
*.112.184.20

개인적으로 이 사건 내막이 궁금했는데
핵심을 짚어 주시니 큰 도움이 되는군요.
돌아가는 사태를 멀리서 생각해 보니
목사의 한 사람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몹시 서글프기도 하고요.
다음에 서울 갈 일 있으면 꼭 한 번 들리고 싶군요.
양화진 묘원도 궁금하고요...
그런데 유니온 교회란 어떤 곳인가요?
인종차별이란 말이 언급된 것을 보니
외국인들이 모이는 곳 같은데요.
그나저나 이재철 목사님께서 잘 이겨나가셔야 할텐데요.
무엇보다도 마음이 골병들지 않으셔야 할 거고요.
김삼환 목사님께서 한경직 목사님처럼 되고 싶어 하세요?
번지수를 잘못 찾으시는군요.
그리 좋은 본보기는 아닌 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본인도 살아 생전에 자신의 뒤안길을 무척 후회하신 것으로 압니다.
저도 통합측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부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돌아가는 모습 생각하니...
제 아내가 통합측 연동교회와 동숭교회 출신입니다.
하느님께서 100주년 교회와 이목사님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핵심 체크 감사해요~~~

[레벨:4]지우파

2009.09.06 03:24:46
*.245.254.122

신목사님 먼 곳에서 수고 많으십니다.
양화진 묘원 한국에 오시면 꼭 들러보세요.
선교사님들의 헌신적인 복음전파 토대위에 한국교회가 서있는 것을 감사하게 됩니다.
100주년기념교회 홈페이지(www.100church.org)에서 인터넷 예약하고 가시면 무료로 안내받으실수 있습니다.
양화진에 대하여 교육을 받은 기념교회 교인들이 월~토 까지 무료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혀 부담가지지 마시고 원하시는분들은 누구나 가실수 있습니다. 단체도 예약받습니다.

유니온교회는 미국인 선교사 후손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교회입니다.
교회도 꽤 오래되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선교사 후손은 거의 없이 비즈니스맨과 주재원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양화진 한가운데 선교기념관이 있는데 한경직목사님께서 정주영, 김우중 회장을 비롯한 몇몇 대기업회장님들의 후원을 받아 건축되었습니다. 
80년대 중반에 완공된 이 건물은 100주년선교기념협의회가 사무실로 쓰려던 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언더우드3세(4세인가 ?? 죄송) 가 한경직목사님께 예배당으로의 사용을 간곡히 부탁하자 한목사님은 협의회 임원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유니온교회의 단독사용을 수락하셨습니다.
조건이 양화진 묘원을 관리한다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50여명 모이는 교회는 목사월급(연봉 약8천만원)주고나면 재정에 여유가 없어 양화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협의회는 한국의 온누리교회를 비롯한 대형교회 4곳에 양화진 보존관리를 의뢰해보았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결국 양화진과 용인순교자기념관 관리를 위한 교회설립을 결의하고 이재철목사님을 삼고초려끝에 청빙한 것입니다.
교회 설립과정에서 유니온교회는 기념교회 사무실로 햇볕도 안드는 지하 창고를 내주는가 하면 한국음식이 비위생적이라 하여 주방열쇠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급격히 증가하는 교인들로 인하여 예배처소에 어려움을 겪던 기념교회와 유니온교회와 예배시간 조정하는 중에도 교계 어른들 앞에서 성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한국인을 무시하는 행위 서슴지 않았습니다.
유니온 교회는 묘지 자리 38기를 불법적으로 판매(서울시 내에는 법적으로 매장이 안된다고 합니다)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법적인 관리권을 가지고 있던 기념교회는 유니온교회에 강제적인 예배시간 시간조정을  하게 되고 유니온교회는 크게 반발하여 언론플레이와 고소고발을 대대적으로 하게 됩니다.
신문에 유니온교회와의 갈등이 기사화되던것이 이 시점입니다.
관리사무실 용도로 등록이 되어있던 선교기념관의 분쟁이 기사화 되는등 문제가 생기자 마포구청이 교회로 사용을 못하게 합니다.
백주년기념교회는 교육관을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유니온교회는 다른곳으로 떠나게 된것입니다.
(교육관은 이재철목사님이 살던 매형이 주신 집 마당에 새로 지었습니다. 이재철목사님은 교회 시작전 20년을 넘게 양화진  바로 옆집에 사셨습니다)
현재는 양화진과 붙은 마포구청의 땅에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건물을 지어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해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곳에서도 주님의 평안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위 기념교회 홈피는 몇단계 찾아들어가야 하므로 양화진예약페이지 바로 연결하실수있도록 링크합니다.
http://www.yanghwajin.net/v2/guide/guide_01.html
profile

[레벨:29]유니스

2009.09.05 09:57:04
*.104.196.168

지우파님 글로 내막을 알게 되었습니다.
'죽은 자를 위한 기도'나 뭐 이런 신학적 방향성으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면 차라리 다행이군요.
토나옵니다. 결국 '돈' 이군요.
서울에서 낙향하기 전에 명성교회 근처에 살아서
그 곳에서 예배를 드렸었는데 김삼환 목사님도 변하시는 중이라니
씁쓸하구요.
여하튼 악한 세력들은 빠샤...................emoticon

[레벨:4]지우파

2009.09.06 03:39:55
*.245.254.122

유니스님말씀대로 순수하게 그런 의도라면 차라리 더 나았겠습니다.
아마도 어떤 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서노회 분들은 계속 고발할 내용을 찾아 이재철목사님을 괴롭히다가 결국은 재판에 회부하여 면직을 시킬겁니다.
그동안 교회차원에서는 어떠한 대응도 않고 있었는데 이제는 잘못된 것들을 알려야겠다는 분위기가 교회내에서 있습니다.
당회도 없고 운영위원회가 유지되는데 위원장에서도 이목사님께서 물러나셨으니 평신도 위주로 대처가 될것 같습니다.
다른 교회와 달리 이런 어려움에 대하여 이재철목사님은 선동적인 행위를 하는분이 아니시니 교회는 평온합니다.
삶과 말씀이 일치하는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백주년기념교회를 양화진에서 쫓아내려고 하는데에 서노회가 표면적으로는 주도적이면서 이용을 당하는 측면이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  후손 모씨과 앞 본글에 언급한 서모장로, 또 부동산 개발업자(2009년 현재는 아닐수도 있음) 들이 가장 양화진에 대해서 눈독들이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들이지요.
이에대해 또 쓰려면 너무 길어질것 같군요
평안한 밤..
profile

[레벨:13]하늘바람

2009.09.07 19:57:12
*.221.216.97

지우파님을 통해 금번 이단시비의 속사정을 알게되어 감사하긴 한데,
통합측 교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진실이 널리 알리어져 이번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세력들에게
큰 부끄러움을 안겨 주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침묵으로 동조하는 세력들에겐 큰 깨달음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모쪼록 100주년 기념교회와 이재철목사님께서 지혜롭게 대처하시길...

[레벨:5]바보사랑

2009.09.08 00:14:30
*.140.236.148

내막을 자세히 관여할 여유?가 없지만,
그래도, 가끔 찾아뵙는 100주년기념교회에 
신앙인의 모임으로서 좋은 본이 세워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이재철목사님에게 
하나님의 귀한 간섭이 늘 있으리라 믿으며, 
신앙인의 선배로서  계속 건강하셨으면 하네요.

 
                          야근후 짬을내어 처음 글을 남기며,  

[레벨:1]포이에마

2009.09.08 13:48:21
*.245.2.40

지우파님. 임마누엘에서 바꾸신 걸 몰랐습니다. 100주년 기념교회 홈피에 들어가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격려의 메세지를 남기고 싶었는데, 자유게시판 같은게 없네요. 어쨌든,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 땅에 기독교가 죽었다 하지만, 아직 살아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보여줄 기회인 것 같군요... 화이팅!!!
profile

[레벨:24]임마누엘

2009.09.08 14:14:26
*.10.141.173

포이에마님....
지우파님은 저와 다른 분이십니다^^아마 지우파님도 백주년교회에 다니시는 것 같은데요...^^

[레벨:4]지우파

2009.09.09 13:07:14
*.14.98.18

밑에 예쁜 딸사진을 올리신 임마누엘님이 답글을 안주셨더라면 '이거이 뭥미?' 할뻔했습니다 (^^;;)
격려의 메시지 남기려 하신것 감사하고요.
정목사님께서 8월21일 QT 댓글에 남기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악한 세력들은 자기들 꾀에 넘어가게 하시거나 아니면 다른 악을 들어 치실거라 생각되네요.
때가 차기까지 이재철목사님과 기념교회 교인들은 이번 사건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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