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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더 중요한가? 진리가 더 중요한가?

조회 수 1233 추천 수 0 2011.08.16 0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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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학대학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언젠가부터 한국교회에서 진리라는 말이 사라졌다.

은혜라는 말은 많이 쓰고 은혜 받았다는 말도 많이 쓰고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은 많이 하는데

진리라는 말은 요즘 거의 쓰지 않는다, 성도들이 진리에 관심이 없다,

그리고 기독교 교리가 다 무너져 버린 한국교회가 되었다."

 

모든 한국교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거의 대체적으로

한국교회에서 은혜라는 말에 비해서

진리라는 말이 상대적으로

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한국교회 성도들은

진리보다는 은혜를 더 좋아하고

사랑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은혜를 좋아하고 사랑을 좋아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성경이 은혜와 사랑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죠.

 

성경에 분명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말하고 있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고도 말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시는 동안에

은혜와 사랑을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주시고 실천하셨기 때문에

한국교회 성도들이 은혜와 사랑을 좋아하는 것 자체에 대해

시비를 걸 수는 없습니다.

 

특히 한국교회는 지금

너무나도 교파분열이 많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 분쟁과 다툼이 일어나는

교회도 많은 상황이기에

이럴 때 은혜와 사랑을 강조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보면

성경에서는 진리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별명이 사랑의 사도인데

이단들은 매우 싫어했고

이단들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지금 한국 땅에는 수많은 이단들이

활개를 치고 있죠.

그들의 집회에는 항상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죠.

 

사람들이 이단으로 몰려드는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이단들의 모임에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정통 교회는 차갑고 냉담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단들의 모임에 가면 그렇게들 자기한테

부드럽고 친절하게 잘 대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서

이단으로 몰려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한국의 정통교회들이

나름대로 반성할 부분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단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것 자체를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단은 사랑이 아무리 많다고 얘기를 해도,

신앙생활이나 교회생활을 아무리 뜨겁게 한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이단일 뿐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이단은 사랑이 많으니까

이단이 좋다는 것은 분명 올바르지 못한 것이지요.

이단은 진리 위에 서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진리 위에 바로 서 있지 않은 것은 기독교가 아니고 교회가 아니죠.

 

자,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생각을 해보도록 하죠.

 

과연 은혜와 진리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일까요?

 

또 다른 질문을 생각해보죠.

 

목회자에게 있어서

인격이 더 중요할까요?

설교가 더 중요할까요?

다시 말해서 온화하고 따뜻한

사랑의 성품, 성도들과의 대인관계 같은 부분이 더 중요할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들에게 바르게 잘 전달하고 가르쳐서

하나님을 올바로 믿고 섬기도록 신앙지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할까요?

 

저는 여기서 성급히

제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여러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레벨:3]브레이너드

2011.08.16 20:13:57
*.133.34.128

죄는 진리로, 사람은 은혜로

교회가 작을수록 은혜로, 커질수록 진리로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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