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죽음 이후 / 4월 30일

조회 수 496 추천 수 0 2015.04.30 08:59:06
관련링크 :  


   주님, 우리는 모두 죽습니다. 젊으나 늙으나 아무 차이도 없이

우리는 모두 결국은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죽음 이후에는 우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집니까?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육체가 원소로 해체된다는 명백한 사실뿐입니다. 영

혼의 운명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더 근본적으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지, 어느 쪽이 다른 쪽에

속했는지, 신비한 방식으로 하나인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죽음 이후에 우리의 몸은 없어지지만 영혼만은 하나님 품에 안

긴다는 말이 옳은지, 몸과 영혼이 동시에 죽고 종말에 부활한다는

말이 옳은지 여전히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주님, 죽음 이후가 이렇게 불확실한데도 우리는 태연자약하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의 감각적인 삶이 너무 강렬하여 내일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뜻인지, 확인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아예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않는 게 지혜롭다는 뜻인지요.

   주님, 간절히 구합니다. 우리 영혼에 녹이 슬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

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profile

[레벨:6]사막교부

2015.04.30 11:46:04
*.39.218.195

내가 영적 존재라는 것이 신비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771 기다림의 실체 / 12월 16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12-16 491
7770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한들출판사/정용섭옮김 [3] [레벨:6][북소리] 2023-06-25 491
7769 나사렛 예수는 그리스도다 / 4월 28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4-28 495
7768 '나'를 넘어서야 / 3월 5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3-05 496
» 죽음 이후 / 4월 30일 [1]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4-30 496
7766 사과를 깎으며 / 5월 15일 [1]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5-15 496
7765 사랑의 하나님 / 5월 19일 [1]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5-19 496
7764 저는 어린아이입니다 / 3월 4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3-04 497
7763 실업자가 된 이들을 위해 / 8월 10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8-10 497
7762 생명의 빛 / 5월 18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5-18 499
7761 죽음(1) / 9월 24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9-24 499
7760 십계명(7) / 11월 21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11-23 499
7759 일용할 양식을 - 주기도(5) / 11월 10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11-11 500
7758 우리 죄를 사하여 - 주기도(6) / 11월 11일 [2] [레벨:24]또다른세계 2015-11-11 501
7757 사별한 이들을 위해 / 8월 13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8-13 502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