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 6월 1일

조회 수 475 추천 수 0 2015.06.01 08:44:19
관련링크 :  


   주님, 우리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려서 살아야만

합니다.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일치를 발견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가족과 친구를 비롯해서 

여러 인간 관계에서 완전한 일치는 불가능합니다. 이는 마치 숨을

각자 따로 쉬어야 하고, 그리고 숨의 길이가 각각 다른 것과 같습

니다. 이 불일치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주님, 생각과 행동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바벨탑

사건 이후 일어난 언어 혼란의 당연한 결과입니다. '언어가 존재

의 집'이라는 말이 옳다면 언어 혼란은 곧 존재의 혼란이라는 뜻

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었으니 죄가 인간의 운명을

죽음으로 몰고갔듯이 언어 혼란은 인간관계를 불일치로 몰아갔습

니다. 그런 엄정한 현실을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으니,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 지혜를 주십시오. 

   당신과의 일치만이 인간과의 불일치를 넘어서는 유일한 길임을 

믿습니다. 당신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고유한 방식으로 존재하시기

에 당신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 곧 다른 사람에게 가까이 가는 경험

임을 믿습니다. 사람의 차이를 넘어서 궁극적으로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771 마당을 나온 호박 file [1] [레벨:29]최용우 2015-10-01 497
7770 '나'를 넘어서야 / 3월 5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3-05 498
7769 나사렛 예수는 그리스도다 / 4월 28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4-28 499
7768 사과를 깎으며 / 5월 15일 [1]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5-15 499
7767 사랑의 하나님 / 5월 19일 [1]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5-19 499
7766 실업자가 된 이들을 위해 / 8월 10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8-10 499
7765 저는 어린아이입니다 / 3월 4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3-04 501
7764 생명의 빛 / 5월 18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5-18 501
7763 죽음 이후 / 4월 30일 [1]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4-30 502
7762 사별한 이들을 위해 / 8월 13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8-13 503
7761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한들출판사/정용섭옮김 [3] [레벨:6][북소리] 2023-06-25 503
7760 우리 죄를 사하여 - 주기도(6) / 11월 11일 [2] [레벨:24]또다른세계 2015-11-11 504
7759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하여 file [1] [레벨:43]웃겨 2015-09-07 505
7758 죽음(1) / 9월 24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9-24 506
7757 일용할 양식을 - 주기도(5) / 11월 10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11-11 508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