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 6월 1일

조회 수 472 추천 수 0 2015.06.01 08: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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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우리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려서 살아야만

합니다.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일치를 발견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가족과 친구를 비롯해서 

여러 인간 관계에서 완전한 일치는 불가능합니다. 이는 마치 숨을

각자 따로 쉬어야 하고, 그리고 숨의 길이가 각각 다른 것과 같습

니다. 이 불일치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주님, 생각과 행동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바벨탑

사건 이후 일어난 언어 혼란의 당연한 결과입니다. '언어가 존재

의 집'이라는 말이 옳다면 언어 혼란은 곧 존재의 혼란이라는 뜻

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었으니 죄가 인간의 운명을

죽음으로 몰고갔듯이 언어 혼란은 인간관계를 불일치로 몰아갔습

니다. 그런 엄정한 현실을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으니,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 지혜를 주십시오. 

   당신과의 일치만이 인간과의 불일치를 넘어서는 유일한 길임을 

믿습니다. 당신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고유한 방식으로 존재하시기

에 당신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 곧 다른 사람에게 가까이 가는 경험

임을 믿습니다. 사람의 차이를 넘어서 궁극적으로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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