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생명의 감수성 / 8월 24일

조회 수 527 추천 수 0 2015.08.24 08:50:58
관련링크 :  


   주님, 아무리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산다고 하더라도 결국 모든

것들이 지나가고 만다는, 그래서 아무것도 남는 게 없다는 엄정한

사실 앞에서 우리는 망연(茫然)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애착을 기

울이고 있는 모든 것들도 사라집니다. 재물, 자식, 명예, 권력, 지

식, 그리고 우리 자신까지 모두...

   주님, 또 하나 명백한 사실은 이렇게 허무해 보이는 삶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라면 그것은 결코

허무에 떨어질 수 없습니다. 기쁨과 평화가 가득해야만 합니다. 그

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선물일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당면한

딜레마입니다. 허무한 삶과 은총 가득한 삶.

   주님, 허무한 삶을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겠습니다. 지나가 버릴

것에 미련을 두지 않겠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귀한 것이라 하더라

도 붙들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매 순간 삶에 대한 열정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삶을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것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주님, 나이가 들수록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점점 더 예민해지도

록 우리를 붙들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profile

[레벨:43]웃겨

2015.08.24 11:44:17
*.252.49.18

생명에 대한 감수성...!

정말, 허무와 은총 사이에서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더욱 더 예민해지기를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741 찬송을 부르며.. / 7월 3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7-03 518
7740 사랑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 / 12월 8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12-08 518
7739 청소하며 / 9월 18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9-18 518
7738 [법과 자유] 인문학 성서읽기(2) 정용섭 저 file [6] [레벨:6][북소리] 2023-04-19 518
7737 또 하루의 삶을 끝내며 / 4월 7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4-07 519
7736 지하철 광장에서 / 4월 14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4-14 520
7735 이혼한 이들을 위해 / 8월 12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8-12 520
7734 성령 충만을 위한 기도 / 10월 5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10-05 521
7733 신간안내 <인류의 미래를 위한 마지막 경고: IPCC 6... file [1] [레벨:15]흰구름 2023-03-29 521
7732 교회(4) / 6월 29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6-29 523
7731 피부에 집중하기 / 3월 27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3-27 525
7730 하나님과의 일치 / 6월 22일 [2]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6-22 526
7729 한국 기독교 역사(요청) [1] [레벨:16]맑은그늘 2016-04-10 526
7728 예배 [2] [레벨:8]김인범 2016-09-28 526
7727 호모 에렉투스 / 2월 10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2-10 527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