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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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는 인간이면서도 인간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두
발로 걷거나 불을 다룰 줄 아는 동물이 인간입니까. 기계를 다루거
나 놀이를 하는 동물이, 또는 사회를 구성하는 동물이 인간입니까.
생각할 줄 알고 자기를 성찰할 줄 알며, 시간과 죽음을 의식하는 동
물이 인간입니까. 이런 특성을 안다고 한들 인간의 본질이 모두 밝
혀지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성경을 통해서 새로운 대답을 배웠습니다. 인간은 피조물
이라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고, 흙과 영으로 구
성되었다고, 인간은 죄인이라고, 인간은 용서받은 자라고, 믿음으
로 구원받았다고.
이런 성경의 대답을 안다고 해도 그것으론느 모든 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인간이 왜 그래야만 하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능한대로 인간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하겠으나, 더 알지
못한다고 해도 크게 상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인간을 비
롯한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의 궁극적인 비밀은 종말에 드러난다는
사실을 온저닣 받아들이고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뜻에 충실하게 살
아가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