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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배워야 한다 / 8월 2일

조회 수 704 추천 수 0 2015.08.03 08: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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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저는 영적으로 어른인 분들에 비해 참으로 어립니다. 저

의 기도는 어른의 기도가 되지 못하고 어린아이의 기도에 머뭅니

다. 순전한 마음의 어린아이가 아니라 어리석은 어린아이의 기도

에 머물 뿐입니다. 세사의 비밀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변죽 울리

듯이 알고 있으니 어찌 어른의 기도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저에게 지금 시급한 일은 기도를 배우는 것입니다. 주님, 저에

게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기도가 깊어지지 않은 재 신학도, 설

교도, 목회도 깊어질 수 없습니다. 기도가 풍요롭지 않 채로는 신

학도, 설교도 목회도 풍요로워질 수 없습니다. 기도를 가르쳐 주십

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런 기회를 주셨습니다. 예언자들을 통해

서, 시편 기자들을 통해서, 사도들과 교부들을 통해서, 수많은 신

앙의 선배들을 통해서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의 잘못은 그

들의 기도를 가까이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가까이 할 때

도 시늉만 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주님, 앞으로 남아 있는 세월동안 기도를 더 성실하게 배우겠

습니다. 기도의 중심이 무엇인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붙들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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