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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조회 수 568 추천 수 0 2016.10.03 1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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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이 땅에서는 불가능하다. 그저 그 길을 가는 것 뿐이다. 그 길을 가는데 대부분이 그저 가다가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에 도착한다. 그것이 죽음이다. 이유는 민주주의 하면 독재나 다른 사상 곧 반민주를 가진 사람과의 싸움 또는 전쟁으로 생각하는데, 결코 아니다. 이게 결국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와의 싸움인 것이기 때문이다. 내 안에 바로 그 민주와 가장 무섭다는 그 반민주가 함께 있기 때문이다. 그 정반대인 것 같은 둘이 내 안에 함께 있다.

성경에 선악과의 상징 비유가 그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성경이 말하는 그 영적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전쟁은 선이 악을 또는 악이 선을 쳐부수는 싸움이 아니다. '대립이냐 하나로 보느냐'의 싸움이다. 생각해 보라. 세상 어디서도 곧 잘된 민주국가라는 곳에서도 여전히 비민주적인 행태들이 난무하는 곳이 바로 이 세상이라는 사실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에 이 전쟁은 만약 그렇게 민주대 반민주로 생각한다면 백전백패일 수밖에 없다.

신앙에서 이 전쟁을 이기는 길은 오직 한 길 뿐이다. 곧 예수와 함께 그 십자가에 죽는 것이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누구며 무엇인가를 역시 하나님 곧 신은 무엇이고 누구인가를 아는 것으로부터, 그 인간을 극복하고 결국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종교는 이런 시각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종교는 곧 그 선 악을 대랍적으로 이해한 인간들의 적나라한 모습일 뿐이다.

그 안에서 서로 치고 박고 하는 모습이 결국 종교이고 또다른 모습이 곧 세상이리고 불리는 우리의 현주소인 것이기도 하다. 그 전쟁 곧 싸움은, 겉으로 들어나는 모습은 나와 다른 사람간에 전쟁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자기가 자기를 죽이는 곧 자기 안에서 자기와 전쟁을 치르는 모습일뿐이다. 실제 그 어떤 전젱도 그 전쟁에 승리한 사람들의 삶에서 승리자로서의 평안과 행복 그리고 안식을 볼 수 있는가를 물으라. 결코 없다. 전쟁은 전쟁을 부를 뿐이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 그 내가 싸운 상대인 남이 결국 나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그토록 우리 인간들에게 보여주려는 가장 중요한 핵심 내용이다. 성경을 통해서 이걸 볼 수 없으면 성경은 그저 윤리도덕의 교과서로, 오히려 전쟁을 부추키는 것이 된다. 오늘의 이슬람에 모습들과 과거에 십자군 전쟁이 그 대표적 모습이잖은가! 오늘도 여전한 것은 기독교 안에서도 늘 전쟁이 끊이지 않음이다. 총칼로만이 아닌 이념과 사상 그리고 신학의 대립이다.

예수의 등장은 바로 이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그 십자가가 갖는 가장 중요한 상징적 의미는 바로 이것을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십자가의 죽음으로 예수가 그리스도로 나와 하나되면 비로서 그 십자가가 보인다. 그 내가 그 예수와 함께 그 십자가에 못박히면 비로서 그 전쟁이 멈춰진다. 패배같지만 진정한 승리다. 즉 그 전쟁의 실패로 죽는 것만큼 그 전쟁을 종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살아있으면 끊임없는 그 전쟁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그 전쟁에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으면 비로서 그 예수와 함께 그리스도로 전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새하늘과 새땅을 산다. 그것을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라고 부른다. 그것이 내 밖에서가 아니라, 전혀 세로운 내 안에서 이루어진 그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왜 밖과 안이라고 하는가 하면 밖이면 곧 보이는 것이면 나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 그 사람의 시각으로 인해 전쟁이 다시 일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내 안에 민주주의, 그 나라를 누리는 삶이 곧 신앙이다.

그 때 비로소 나와 내가 하나가 된다. 그러면 나와 남도 하나가 된다. 물론 그렇지 못한 남은 나와 하나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내가 나와 하나되면 예수나 바울 같은 삶을 산다. 나와 내가 하나된다는 것은 곧 그 악과 선이 하나가 된다는 것이고 그것을 '선악과를 먹았다'고 표현하고 그 결과가 곧 생명나무로 표현된 그 영생이다. 다른 말로는 천지가 하나다. 그 하늘과 땅이 하나되면 일종에 심판인데, 그 안에서 하나된 자만 살아나고 둘로 나누인 자는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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