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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날 일이 있을 때 / 8월 7일

조회 수 739 추천 수 0 2015.08.07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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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들로 화가 치밀 때가 있습니

다. 세상의 불의 때문이 아니라 여러 가지 점에서 자신의 이해타산

에 걸린 문제로 화를 낼 때가 많습니다.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증거

입니다.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쉽지 않습니다. 저

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주님, 화를 내고 있는 저를 일단 그대로 인정하겠습니다. 아무리

겉으로 교양 있게 처리한다고 해도 속으로 화를 내는 저를 부정하

지 않겠고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겠습니다. 그게 바로 저라는 사실

을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화를 그대로 인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화를 낸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에, 즉 우상에 마음이 치우쳤다는 증거입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화를 내고 싸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놀이 자체를 즐거워한다면 화를 낼 일이 없을텐데, 승부에 매달리

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실질이 아니라 허상입

니다. 이런 허상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시오. 

   주님, 화가 날 때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화의 원인을 제거하거

나 저를 심리적으로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더

집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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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4]또다른세계

2015.08.07 09:06:51
*.90.64.46

누군가에게는 이상하게 드릴지 모르겠지만...

화가 날 때, 그 해결방법으로 예수님께 더 집중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물론 저도 아직 자유롭지 못하지만요.

가치 없는 허상에 마음을 쏟고 있음 깨닫게 해주고, 다른 모든 접근이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대증요법임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레벨:17]홍새로

2015.08.07 09:52:33
*.237.104.169

몇년전에 화내는 자신때문에 고민을 많이한적이 있었습니다.

화내고 후회하고 자책하고... 그것을 해결해보려고 '화'라는

책도 읽어보고, 친구와 대화도 해보고...맞습니다, 대증요법요 ㅎㅎ

목사님께서 화의정체를 잘표현해 주셨습니다. 실질이 아니라 허상이라고...

놀이자체를 즐거워한다면 화낼일이 없을텐데, 비교하고 판단하고...ㅎ

"매일기도하라"- 매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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