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겨울 강가에서

조회 수 769 추천 수 0 2016.12.07 1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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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길을 나선다.
밤새 끝없이 무너졌던 가슴을 붙잡고
환도뼈가 부러져 절룩거리며 걷던
그 강가로

삶이 외롭고 아플때
존재와 마주하는 시간.
야곱이 브니엘을 떠날때
붉은 해가 찬란히 비추었다.

바람이 남은 한 닢마저 흔든다.
오늘도 그 사내처럼 겨울 강가에 서서
나지막한 콧노래를 부른다.


[레벨:21]주안

2016.12.08 21:48:28
*.69.199.48

주님을 만났으니

절로 흥이나고 노래하고 춤도 추었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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