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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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출 20:7)
주님, 그렇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
령되게 부르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오용하며 남용하고 있
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라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한 채
하나님을 단지 도구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우리를 용
서해 주십시오.
주님, 근본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이름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름으로 규정될 수 없는 존재이십니다.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모
든 개념과 범주와 본질에서도 벗어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오직 찬송만 있을 뿐입니다. 순전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 우리는 당신을 우리 생각 안에 가두려고 합니다. 우리 가
치관과 세계관에 묶어두려고 합니다. 심지어는 세속적인 우리 욕
망을 특별한 방식으로 해결해주는 슈퍼 파워로 여깁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종교적 열망과 헌신을 불사릅니다. 당
신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예수
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