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주일예배기도문을 나누며...

조회 수 6011 추천 수 4 2008.06.29 0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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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광의 하나님,
만물의 처음과 종말이 되신 하나님을 이 시간 찬양드립니다.

일평생 무거운 인생을 짐을 지고 살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참된 안식과 평화와 자유를 주시는 주님이시여, 주님은 이 안식일에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이 예배의 자리에 주님의 큰 사랑과 은총으로 초대되어 주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맛보게 하시는 참 감사합니다.

주님, 이 세상은 쉼과 안식이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모두들 자신이 목표를 하는 것들에 여념이 없이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고 그것을 성취했다 하더라도 그 속은 더 깊은 절망과 두려움 속에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 이런 세상가운데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만물을 그분의 능력 안에서 회복하실 하나님의 큰 능력이 임하시길 원하고 있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창조하신 주님의 백성들이 주님의 크신 영광을 찬송함으로 주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할 수 있게하여 주시기를 이시간 원합니다.

하나님이시여.
우리의 영이 무감각하지 않도록 저희를 도우시기를 원합니다.
능력과 큰 권능으로 임한 하나님나라를 오늘의 삶에서 보게하여 주소서.  이미 성취되었고 완성될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과 설레임으로 우리의 삶이 창조적이고 충만하게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늘 우리안에 끊임없이 일하시고 창조하시는 하나님과 늘 호흡하게 하시며 그 분안에서 기쁨과 평화를 늘 누리게 하여 주소서.

세상이 주는 거짓 위로와 평화에 속지 않게 하시며, 이 세상을 바로 분별하고 깨어있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여 주소서. 이 시대에 더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공부하며 우리의 삶에서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주께서 우리를 도우시기를 원합니다.

이 분열과 갈등의 세대속에서 이 세상의 화해자로 우리를 세우신 주님이시여
그리스도께서 모든 장벽과 경계를 허물고 하나되게 하시고 모든 것을 치유하게 하셨으니
원하옵건대, 우리가 그리스도 허물어 놓은 것을 다시 쌓아 올리는  죄를 짓지 않도록 저희들을 붙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믿지 않게 하시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안에 우리 마음을 두게 하여 주소서.

모든 영광의 하나님이시여,
저희들은 “그날이 오면” 우리 앞에 환하게 드러나게 될 궁극적인 생명의 완성을 기다고 있습니다.  지금 모든 것이 거울을 보듯 희미히게 보이지만 부활의 영안에서 새하늘과 새땅을 이미 보았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길 원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다스림과 역사에 늘 동참하게 하여주소서.  나라와 권세와 모든 영광이 주께 있음에,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오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립니다.
저희 예배를 주께서 기쁘시게 받아주옵소서.
성령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주님을 영원히 찬양합니다.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08년 6월29일 주일예배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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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옹달샘  -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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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4]저별과 달

2008.06.29 09:45:10
*.206.88.145

아멘!~~~~~~~~~
모두들 교회 잘 다녀 오시고 주님의 은혜와 감사가 충만한 주일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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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7]paul

2008.06.29 11:47:58
*.32.174.17

좋은 기도문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하게 있어요 -- 결코 위 기도문에 문제가 있다거나 싫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1) 우리나라 교회 기도문은 너무 어려워요 --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도 마찬가지구요. (2) 너무 똑 같아요. 거의 똑같은 기도로 시작해 똑같은 기도로 끝나요. 여기에 이유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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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2008.06.29 19:16:09
*.83.94.199

저별과 달님
주일을 지킴으로 인해 멀지 않아 곧 임하게 될 참된 안식과 쉼을 미리 체험하게 됩니다.
비가 온 뒤라 모든 만물들이 새롭고
충만하게 보여지는 날입니다.
남은 시간도 우리 마음에 주님이 주시는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paul님
저의 부족한 기도문을 읽고 질문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주 전에 저희 교회 주보에 저 기도당번을 확인하고 나서 한 주동안 마음속으로 기도준비를 합니다.
책을 읽고 메모해두거나 마음속에 순간 뜨오르는 생각들을 그때 그때 정리하여 기도문을 작성합니다.
제가 봐도 이 기도문이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제가 기도를 못하다 보니 이렇게 어려운 말들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서신서나 복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송가나 찬양 바울의 기도를 볼때
기도의 중심에 우리의 요구나 일상의 내용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중심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다른 기도문들을 많이 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그런 기도문을 따라가게 되네요.

중요한 것은 그 기도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도가 비슷하더라도 그 기도내용이 담고 있는 세계속으로 조금씩 들어가면 오직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가운데 우리가 그분과 사귐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아, 저도 쉽게 기도하고쉽네요.
그런데 공예배때 일상에서 하는 쉬운 기도를 드린다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차라리 공예배때 개인기도를 드리지 않는 것도 좋은듯 한데...
솔직히 하나님께 기도드린다면서도 듣는 사람도 의식이 되거든요.
그대신 묵상기도나 자유기도는 사람에게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앞에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릴수 있으니 말입니다.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주일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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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바우로

2008.06.29 19:30:59
*.62.25.27

혹시 달팽이님이 속한 교단에서 예전적 예배를 드리기로 결의, 기도서(예식서)를 작성하게 되면 꼭 참석하십시오. 기도서의 수준이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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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가을소풍

2008.06.30 01:36:22
*.155.134.136

마음이 참 평안해지는 기도입니다.
이런 기도를 일상의 삶 속에서 항상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aul 님께는 역으로 질문 드려도 될까요?
(한인교회가 아닌) 일반적 미국 교회 기도문은 대체로 쉽고, 다채로운 개성을 드러내는지요?
혹 오해는 마세요, 님의 댓글에 시비를 걸려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정말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일 뿐입니다.
저도 대중기도에 대해 조금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서요.
보편적인 미국 교회 예배의 대중 기도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면 구체적으로 샘플이 될 만한 만한 기도문을 두어편 올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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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7]paul

2008.06.30 06:01:30
*.32.174.17

달팽이님 먼저 저의 질문을 오해 없이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것은 절대 기도를 비판할 생각은 아닙니다. 제게 그럴 능력도 없고요. 그냥 모든 기도문이 저같은 까막눈 한테는 다 똑같아 보여서요. 원래 기도문은 꼭 이런 형식으로 하는건가 해서요.

가을 소풍님. 적어도 제가 다니는 교회는 -- 동남부 백인 지역의 장로교회입니다. 내용은 엄청 보수지만 형식은 자유로움을 주장하고 있어요 -- 기도 형식이 없는것 같아요. 담임 목사님도 그날 설교 내용으로 그냥 대화 식으로 기도하세요. 전형적인 기도문 형식인 서두에 주님께 찬양드리고 함께 해 주십사 기도하고 말미에 주님께서 모든 영광을 받으십시요 하는 없는것 같아요. 거의 그주 그주 말씀 내용으로 기도하시는 것 같아요.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만이 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배울 때 주님께 죄를 고백하자고 하신적은 있어도 항상 똑같은 포맷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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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7]paul

2008.06.30 06:18:01
*.32.174.17

여기다 어떻게 파일 링크 거는 지 모르겠네요. 저희 교회에 대해서는 www.perimeter.org에 나와 있는데 제가 봐도 내용이 산만해요. 엄청 큰 교회로 알고 있지만 본 당은 작아요. 저희 목사님이 교회를 키우는 것보다 다른 교회를 지원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보셔서요 아마 자녀 교회가 다른 이름으로 무지 많을 겁니다. 그냥 누군가가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죠. 또한 예배 설교는 itunes podcast에 가셔서 Perimeter Church Podcast 키워드 치시면 될 겁니다. 한국에서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기왕 말 나온 김에 정용섭 목사님 저희 교회 설교도 비평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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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바우로

2008.06.30 22:29:34
*.62.25.27

가을소풍님, paul님: 원칙적으로 미국 장로교의 공적인 기도는 자유로운 기도가 아니라, 기도서 즉, 예전양식과 성사/성례전 예식을 적은 예식서에 따른 기도입니다. 그 실례로 1980년대 미국 장로교는 가톨릭의 예전개혁, 성공회, 루터교회 기도서출간의 영향으로 우수한 기도서를 제작한 바 있고, 한국장로교도 예장 통합과 기장에서 감탄이 나올만큼 우수한 기도서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문제는 이 기도서들이 예전적 예배 즉, 일정한 질서에 따른 공동체예배에 익숙치 않은 미국과 한국 개신교회에서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는 데 있지요. 물론 미국교회에서도 성공회(Episcopal Church), 로마가톨릭, 루터교회처럼 예전적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은 기도서를 사용합니다.
출처:http://liturgy.skhcafe.org/topic.php?id=34&replie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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