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인식의 확실성 / 2월 24일

조회 수 570 추천 수 0 2015.02.24 14:27:19
관련링크 :  


   권능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오늘도 저는 당신이 창조하신

이 세상 안에서 이렇게 숨을 쉬며 무엇을 먹으며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어울리는 것은 단지 사람만이 아니라 세상 안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이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모든 사물들이기도 합니다. 

태양과 달과 별, 산과 강과 나무와 돌과 먼지 모두 제가 어울려야 할

이 세상의 어떤 것들입니다. 사람들이 만든 아파트, 교회당, 다리,

자동차 그리고 제 방에 있는 컴퓨터, 프린터기, 책상 등등...

   저에게 익숙한 이 모든 것들의 운명은 무엇인가요? 시간과 공간으로

주어진 세상과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사물들이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주님, 어느 순간부터 이런 모든 것들이 저의 인식세계에서 낯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이 20대 초반이었는지, 30대 중반이었는지, 40대

말년이었는지, 50대에 들어선지, 아니 평생 그랬는지 기억이 분명하지 

않으나 모든 것이 낯설 때가 자주 있습니다. 

   이런 당혹스럽고 낯선 경험에서 벗어나 확실한 인식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profile

[레벨:20]떡진머리

2015.02.28 00:57:33
*.66.196.252

끊임없는 인식세계에서의 낯섦이 하나님께서 정목사님에게 주신 축복이 아닐까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771 여름 수련회 다비안 찬양대(가칭) file [13] [레벨:23]우쿵 2011-08-22 6289
7770 꽃가루(화분)의 효능 [레벨:33]달팽이 2015-04-26 6285
7769 녹음전용 엠피쓰리에 대해서 [14] [레벨:100]정용섭 2009-08-06 6240
7768 주일예배기도문 [1] [레벨:33]달팽이 2010-07-11 6220
7767 예수 고난 성지주일 성서묵상 [1] [레벨:17]바우로 2010-04-01 6212
7766 바쁘신 줄 알지만... 혹시 아주 혹시 시간이 괜찮으... [2] [레벨:1]바보 신 2013-04-12 6183
7765 대구 샘터 교회 창립 7주년 입니다~ [10] [레벨:29]유니스 2010-06-05 6143
7764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라는 말을 설명해 주실... [11] [레벨:26]병훈 2009-05-11 6116
7763 시편공부 0.5년의 즈음에.. [4] [레벨:29]유니스 2010-06-10 6091
7762 1차 알림-다비아 속리산 산행 (7/12) [47] [레벨:41]새하늘 2008-06-09 6074
7761 When? file [레벨:15]흰구름 2011-05-03 6048
7760 규범설교의 순진성과 저돌성 [4] [레벨:100]정용섭 2004-07-08 6044
7759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는 번역은 의도적인 오역이... [3] [레벨:15]흰구름 2012-05-14 6039
7758 교회 이전 장소를 급 구합니다~~ [59] [레벨:7]희망봉 2008-12-09 6038
7757 해석학에 대하여... [7] [레벨:1]황성훈 2004-07-13 6029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